사과에 대해서..

[문의^^]

제가 같은 시기에 사과를 두상자를 구입하게 됐는데요....
산지 좀 지난 지금 아직도 먹고 있는데요.
첨엔 괜찮았는데... 한상자에 있는 사과가 미끄덩 미끄덩 거려요.껍질이.
다른 상자의 사과는 아직도 말짱합니다.
둘다 장터에서 구입했구요....
왜 그런걸까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글쎄요..]

미끄덩 거리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요?
광택과정을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바로 올라 오다 보니 그러지 않을까요?
저도 특히 사과 사서 먹다 보면 유난히 기름기가 있는게 있더라구요.
어차피 씻어서 먹는거니 전 별로 신경 안쓰고 오히려 좋을꺼라고 믿고 먹는답니다.
저처럼 생각을 하면 좋지 안을까 싶네요.

[과일껍질엔]

왁스서분이 있어요 과일왁스요 저도 거의 기름칠 한것 같이 미끄러워 씻고 또 씻어서 껍질째 먹었네요 한동안 과일왁스 샴푸도 팔았었는데 웰* 제품 ,,,그리 생각 하시면 될듯요

[^^]

그렇군요. 첨엔 안그랬거든요. 맛도 좋았는데 퍼석거리면서 미끄덩하더라구요~~

[과수원집딸]

미끄덩 거리는 현상을 왁스현상이라고 해요.
사과 수확후 일정시간 지나면 사과 스스로 왁스를 배출합니다.
나쁜 성분은 아니고 사과가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방출한다고 해요.
왁스가 나온 사과는 금방딴 사과가 아니고 시간이 좀 된 사과라는 것을 알수있어요.
두상자중 한상자는 수확한 시기가 다른 상자보다 빠른 것이었다는 뜻.
겨울사과는 그런 현상이 아주 느리게 진행되어
이시기에는 그런일이 없구요.
여름사과(홍로등)는 빨리 노화하고 보관기간이 짧아서 왁스현상이 빨리 생깁니다.

[장터에]

어떤분은 생산자가 알수없는 나쁜 농약을 발라서 판다고...양심없는 농민이라고 화내는 글도 있더라구요.
좀 알고 비판을 하심 좋을텐데...
사과에 왁스바르는 농민은 없거든요.

[@]

왁스같은 느낌이 들면 오래된 거구요.사과가 맛이 없어지는 거예요.빨리 드세요.아울러 이런 사과 지금도 팔고 있던데 사지 마세요.퍽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