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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부부관계

괴롭다 조회수 : 7,712
작성일 : 2007-11-16 18:13:57
남편이 부부관계를 좋아합니다..
반면 전 무지무지 싫어하구요..
엄청엄청 싸웠는데..(이혼할뻔도 했지요)
여튼..
합의해서 1주일에 한번꼴로 합니다..
근데..
생리때는 못하잖아요..
이기간에 못하는걸 아주 못참아 합니다..짜증을 말도 못하게 내요..
생리가 터질꺼 같으면..그전에 미리 해야 한다는겁니다..1주일이 안되도..
자기 말로는 10년동안 쌓여서 그렇다는데..
뭐..그런걸루 따지면 저두 10년동안 쌓였지요..

어제 생리가 터져 이번주 그냥 지나가게 생겼는데..
밤새 짜증을 내서..
아주 불안감에 잠을 못자게 하네요..
정말 인간이 싫습니다..
꼬라지도 보기싫고 짜증납니다..
아~ 괴롭습니다..
IP : 221.143.xxx.9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7.11.16 6:18 PM (125.142.xxx.100)

    저도요..
    진짜 남편퇴근하는게 두려울정도..
    결혼 6년차에 애가 네살인데
    매일한다는게 말이되냐고요
    제가 저번에 그랬네요 우리가 무슨 신혼부부냐고 ㅠㅠ
    그걸 해야 잠이온다는데
    그리구 그렇게 해야 직장에서 몸이 가뿐하고 일이 잘된다고..
    저는 솔직히 육아에 집안일에 피곤한데
    어떻게 매일을...
    빨간날에도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진짜 너무 안해도 스트레스지만 너무 들이대도 엄청 스트레스에요

  • 2. ...
    '07.11.16 6:24 PM (123.224.xxx.137)

    매일...빨간날에도...; 진짜 대단하시네요 윗님;;;;
    전 2-3일에 한번은 어떻게든 분출;;을 해야하는 남편인지라...
    (아니면 정말 괜한 일에 불만 쌓이는 게 보여요)
    빨간 날일 땐 혼자해결하도록 도와줍니다...
    피곤하고 싫을 때도 있지만 그냥 부인된 도리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아니면 내 스스로도 스트레스 더 받을테니까요.
    그 일주일에 한번이 빨간 날에 돌아오면 남편을 도와드리시는게 어떨까요?

  • 3.
    '07.11.16 6:32 PM (211.187.xxx.247)

    보면 공평하지 않은거 같아요. 우리남편은 거짓말안하고 내가 원하지 않으면 안합니다.
    병원에 가본적도 있구요. 자긴 정상이래요. 이것땜 심각했어요. 자기도 고민되는지
    회사동료한테 다 물어봤다고 합니다. 한달에 한번도 대부분 안한 답니다.
    내주위엔 일주일한두번이구요. 남편이 스트레스에 좀 약한편인지 아무생각없답니다.
    30대후반인데요. 그렇다고 딴짓하는건 아니구요. 타고난거 같아요. 그런것도요.
    그래서 속궁합인지 뭔지도 있나봐요. 솔직히 전 옥소리도 이해 한답니다. 잘했다는게아니라

  • 4. 지나가다
    '07.11.16 6:32 PM (211.207.xxx.157)

    남의 부부관계일에 댓글 다는 건 처음인데요..
    생리때 부부관계하시면 피가 역류하여 나팔관 쪽으로 밀려나가
    골반통증과 내막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암까지 유발하니 남편분께 그 점을 상기시키고
    생리때는 절대 관계 안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5. ...
    '07.11.16 6:56 PM (210.117.xxx.60)

    성관계는 부부간의 소통인데... 생리기간에까지 하신다는 건...
    너무나 일방적인 남성지배적인 관계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지나가다님 말씀처럼 건강에도 안 좋아요...
    부인 건강도 안 챙기는 남편은 정말 남자가 아닌 거지요...

  • 6. ..
    '07.11.16 7:19 PM (61.98.xxx.222)

    세상은 정말로 불공평 하네요...
    여기 3년동안 단 한번도 안하다가 한번 잤는데 그게 임신일 되어서 출산하고 벌써 4개월..
    또다시 안합니다..이제 몇년 있다가 둘째 가질때에 한번 하면 되겠지요...

  • 7. 아~
    '07.11.16 7:26 PM (203.100.xxx.246)

    생리때는 안좋다는거 나이 50에 배우네요
    울 윈수도 빨간날 더 난리 저희 시어른 80넘어서도 시엄니 귀찮게 하시는거
    시골가서 잠자다 나 한테 들킴 울남편도 유전이면 아휴 끔찍..
    정력떨어져라 이것저것 먹여도 약발 안받고 밤에 침실로 들어가는건
    호랭이 굴 보다 더 무서워 한달에 한번 하는 남자란 살고 싶어요

  • 8. ..
    '07.11.16 7:34 PM (122.37.xxx.37)

    와..정말 대단하세요..저는 애기 낳고 애기때문에 잘 못해요.
    애기가 저희랑 똑같이 자고 똑 같이 눈뜨거든요..
    글쎄요..매일 하는건 그렇긴 한데 전 보기 좋은데요..제가 이상한가?
    암튼 다 틀린가봐요..

  • 9. ...
    '07.11.16 7:40 PM (211.201.xxx.88)

    그러게요~
    그런데 매일을 해도 마누라를 정말 위하고 마누라가 즐거울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과
    그냥 자기 기분에 취해서 일방적으로 배려하지 않는 잠자라와는 조금 구분 해야 할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은 집안 내력이 약한 쪽이예요~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지만 피곤하거나 힘들면 패쓰 하지요~
    그럭 저럭 큰 불만 없이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들이대는 남자랑도 한 번 살아보고 싶네요~ㅋㅋㅋ

  • 10. .
    '07.11.16 8:04 PM (124.61.xxx.96)

    생리때 하면 염증도 잘생기고 진짜 안좋아요.
    위생적으로도 ㅠ.ㅠ
    저도 울남편이 좀 들이대줫음 좋겠어요.
    한달에 한번...것도 지나갈때가 많은데..

  • 11. ..
    '07.11.16 9:07 PM (211.229.xxx.67)

    성관계는 부부간의 소통인데...생리때 하자는것도 그렇지만
    일주일에 한번 딱 정해놓고 더 이상 안되는것도 말이 안되는듯.

  • 12. --
    '07.11.16 9:31 PM (221.143.xxx.152)

    남편이 정상은 아닌듯.. 상담같은거 함 받게하심 어때요?

  • 13. 징그러
    '07.11.16 11:06 PM (59.19.xxx.138)

    부부관계 안하고 사는게 소원입니다,,

  • 14. ..
    '07.11.16 11:34 PM (222.235.xxx.79)

    5년 동안 둘 째 낳은 후로는 한 번도 안 했습니다... 제가 처녀가 다시 된 것 같아요.
    처녀막도 다시 생길 듯 합니다. ㅎㅎㅎ

  • 15. 윗분
    '07.11.16 11:46 PM (211.201.xxx.88)

    정말이세요?
    진짜 사라졌던 처녀막이 돌아올 일이네요!~ㅋㅋㅋㅋ

  • 16. ..님
    '07.11.17 12:14 AM (219.251.xxx.28)

    ..님 말이 넘 웃겨서 로긴했습니다 ㅋㅋㅋ 한밤중에 배꼽잡고 웃었네요.
    처녀막이 다시 생길듯 하다니 ㅋㅋㅋㅋㅋㅋ

  • 17. --
    '07.11.17 4:33 AM (220.72.xxx.110)

    위에 ..님 리플 넘 웃겨요 ㅋㅋㅋ
    근데 정말,, 속궁합이 중요하긴 한가봐요..ㅠㅠㅠ
    어떤님은 넘 들이대서 걱정, 또다른님은 넘 안들이대서 걱정..
    음.. 저는 아직까지 그거에 대해 불만은 없는지라..
    그냥 막 안들이대는 남편이 그저 고마울따름이네요 ㅎㅎ

  • 18. .....
    '07.11.17 10:37 AM (117.110.xxx.2)

    컨디션이 안좋거나 생리때는 남편이 스스로 해결하는걸 도와주는 정도로 서로 합의를 하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거부를 하는데..
    1-2주 안하면 제가 잘때 혼자 해결하는것 같기도 한데..그냥 모른척 해요.
    다행히 정력은 좋은편이나 체력이 약해서.. 너무 요구하는 편이 아니네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배란기땐 일부러라도 하는 편인데.. 배란기가 아닐땐 별로 의욕이 안생기네요. 너무 목적을 가지고 하는것도 재미 좀 그래요..
    부부관계도 삶의 일부분인데..기쁨을 좀 느껴보고 싶은데 요령을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저혼자서는 느끼기도 하는데..관계만 하면 잘 모르겠네요.T.T

  • 19. 푸헉
    '07.11.17 10:55 AM (125.134.xxx.159)

    진짜 리플 다신거 보고 혼자 막 웃고 있네요... 남편한텐 미안하지만 우린 웃긴게 꼭 주말로 날을 정해 놓고 해요. 난 생각도 없을때 원하고 내가 생각 날땐 피곤하다고 자고... 일부러 들으라고 외럽다고 해도 그냥 자구 나 좀 편히 자자하면 새벽부터 난리고.. 어떨땐 소시쩍 연애할때 잘해줬던 남친 생각도 가끔 난답니다. 미친거죠?? 근데 결혼후론 사실 한번도 서로 소통되는 멋진 관계를 해본적이 없는듯..

  • 20.
    '07.11.17 12:00 PM (125.134.xxx.202)

    생리기간에도 하시는 분이 정말 있군요.
    그런 남자 심리.. 좀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어려서부터 포르노 같은걸로 성교육을 받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와이프도 생각해줘야지 자기 성욕만 채우면 그만이라는거 이기적이예요.

  • 21. 뷔페좋아
    '07.11.17 1:04 PM (211.47.xxx.222)

    아...정말 다 남 얘기네요.쩝,.
    저야말로 처녀막이 새로 생기는중,.

  • 22. 젊을때
    '07.11.17 4:20 PM (124.46.xxx.33)

    부지런히 하세여~그렇게 정력좋던 우리아저씨 나이먹으니까 별수없네요~
    저도 별루 안좋아했거든여~우리남편 젊었을때 늙으면 해달라고 해도 못한다고 구박하더니
    진짜루 그말이생각나네여~ 갱년기 오면 정말 남남이죠~
    부부관계 안하면 한달도되고 두달도되고 그러네여 젊을때" 여자가 석녀라"고 하면서 골리더니만
    하루도 안빼놓고 할려들구 그랬거든요~

  • 23. 남자들은..
    '07.11.17 5:40 PM (211.62.xxx.130)

    남자들은 여자들과 틀리게
    그욕망이 정말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의무방어...너무 힘든거같네요...
    피할수없으면 즐기라는 말도있듯이
    어차피 일주일에 한번씩 해주기로 맘을 먹은거라면
    하기싫은거 억지로 하는거보다는
    님께서도 그시간을 즐길수있도록 노력하는것이
    젤로 좋은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24. 오...
    '07.11.17 7:53 PM (220.86.xxx.244)

    한동안은 받아주다가...넘 기분나빠서 이젠 자꾸 피하고 있어요.
    내가 무슨 수면제냐고요. 사랑해서 나누는 게 아니라 하고나면 잠이 잘오니 하는 것 같아요.
    하자마자 씻고는 내가 씻고 들어오면 코골고 자고 있네요. 뭐 그리 스킬이 넘쳐나서 오선생을 만났으면 나도 잘 자련만..괜히 잠 잘올라하는데 덤벼서는 뭔가 찜찜하게 끝나고 나면 저야말로 말똥말똥 잠이 확~ 달아난 상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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