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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체류기간 한번더 여쭤봅니다.
중1딸아이 F1비자를 준비중인데요
제가 같이가서 돌보아주고싶은데
제 관광비자로
3개월 있다가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서 3개월 있다가 또 다시 또 다시.......
이렇게 1년이 가능 한가요?
아시는 분 꼭 알려주세요........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1. ...
'07.11.16 5:05 PM (210.117.xxx.60)제 주변에 그렇게 한 분이 있습니다...
2005년 그 집 아이 초등학교 6학년 일 때...
그 어머니는 관광비자로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어떻게 가능했는지 이런 건 몰라요... 그 쪽엔 관심이 전혀 없어서 물어보지도 않았네요...
근데 그 집 아이 영어실력 완전 꽝이라는 거...
중학교 영어 성적은 물론이고... 영어를 정말 너무 못해서 놀랐던 기억이...2. 걱정맘
'07.11.16 6:48 PM (121.53.xxx.207)계획을 하고있는 아이에게는 다소 냉소적인 답변에 조금 서운하기도 하지만
자식 기르는 어미의 맘으로 좀 도움을 받을까하고 글 을 올렸습니다.
돈이 많지는 않고 미국에 이모할머니 계시고 학비좀 싼 사립학교 소개 받게되서
사춘기인 아이 할머니한테 혼자 보내기 보다는 조금 무리해서 제가 같이 가보려고하는데
영~~~~~~쉽지않네요3. ..
'07.11.16 6:53 PM (61.74.xxx.4)관광비자로 왔다갔다 할 수 있지요. 체류기간내에..
그렇지만 정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 같아요.
심사하는 사람에 따라 아무 문제 없는데도 reject당할 수 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느니깐요
그리고 학생 혼자 유학가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그리고 정말 아이한테는 부모가 같이 있어주는게 정말 정말 중요하지요
왠만하면 함께 있어주세요
걱정맘님도 정말 걱정 많으시겠네요.
아무쪼록 잘 결정하시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4. ...
'07.11.16 6:54 PM (210.117.xxx.60)제가 답변을 올린 것은 미국 보내는 것에 대해서 큰 기대하지 말라는 뜻에서입니다...
그저 어린 나이에 다른 세상을 보여줬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거지요...
제 주변에 초중학교 시절에 미국, 캐나다에 1년씩 다녀온 아이들 정말 많거든요...
제가 영어교육에 종사해서 더 그런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아이들 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잘 적응하고 공부 잘 하는 아이 거의 못 봤습니다...
비관적인 답변만 해서 죄송한데요...
물론 잘 하는 아이들도 있을 겁니다...
중요한 건 걔들이 잘한느 건 미국물을 먹어서 잘 하는게 아니고...
원래 그만한 능력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저도 미국에 살아봐서 아는데요... 1년으로 그렇게 큰 효과 기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신경 많이 쓰셔야 할 겁니다...5. 1년이면
'07.11.16 8:06 PM (211.213.xxx.156)윗분말씀대로
너무 큰기대는 하지마시고
돌아와서도 많이 생각해보세요.
생각보다 여기도 저기도 적응 힘들수도 있으니까요.
대개 그런이유로 4-5학년때 다녀오는거같더라구요.
그리고 꼭 함께 옆에 계셔주면 좋겠네요.6. 걱정맘
'07.11.16 8:29 PM (121.53.xxx.207)내일 입학허가서류를 보내는 날이라 제가 더 조바심이 나는 것 같습니다.
같이 걱정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7. ..
'07.11.16 10:14 PM (124.111.xxx.227)전에 글을 보니까 사립 보딩으로 가는것 같던데.. 꼭 어머니와 함께 갈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교육컨설팅회사에서 일하고 물론 보딩스쿨쪽 컨설팅도 하고 있지요..
대부분 주니어보딩부터 가면 6학년때부터 아이 혼자 가요...
사립 day 보내는거 아니라면 어머니 같이 가시는건 별루인것 같아요...
그리고 또하나.. 1년만 있다 오실 생각이라면 안가는게 좋다고 상담해드려요..
영어가 어느정도 되려면 2년에서 3년은 있어야 효과적이지요...
잘생각하셔서 결정하시겠지만.. 그쪽 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냥 넘어갈수 없어서요..8. 걱정맘
'07.11.16 10:57 PM (121.53.xxx.207)name을 지난번엔 미국조기유학으로 올렸었는데
소심한 탓에 이번엔 걱정맘으로 바꿨더니 혼돈을 드렸나봐요
원래 계획은 1년 간 같이가서 적응도 도와 주고 여기 공부(수학)도 좀 봐주려고했어요
여기 학교 다시 따라가는게 저도 많이 부담이 되거든요
그런데 체류기간이 이렇게 골치아플줄 몰랐어요
참 제 딸은 좀 싼 크리스찬사립에가요. 보딩아니구요.
갑자기 모든게 흐트러지고 꼬이는 느낌에 답답해서
먼저 겪어 보신 선배님을 찾아보고 싶었어요
82에는 계실것 같았어요.
조금이라도 들은 소리가 있으면
도움이 되려나 실오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글을 올린거지요.
지금도 많이 걱정되요.
제 딸은 가고 싶어하는데 한 소심하고
학교에는 유학간다고 소문다나고
미국 할머니는 온다고 기다리시고
서류는 눈 앞에 있는데 겁이 자꾸나서................9. 지난번
'07.11.17 12:34 AM (71.104.xxx.250)글도 보았는데...
별 이유 없으면 보통 관광비자로 입국할때 6개월 받습니다.
아이가 1년이상 있을거라면, 엄마가 여기서 학생비자를 받기는 힘드니까, 미국에 들어가셔서 비자를 f-1으로 바꾸시면 되는데, 그러면 다시 한국으로 들락날락이 힘듭니다..
하지만 합법적인거구요..
그렇지만 딱 1년만 계실거니까, 그냥 관광비자로 가세요. 그리고 이모할머니가 보호자로 계시니까 6개월 받고 입국해서, 6개월 체류 연장하셔서 계시던가 (이게 미국 들어가서 부지런히 해야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만약에 안 되어도 보호자가 계시니까 안심이잖아요.
아니면 1달정도 한국에 나왔다가 다시 가셔도 되구요...
너무 걱정 많이 하시는거 같네요.... 1년이니까 괜찮아요.10. 걱정되서
'07.11.17 2:01 AM (24.205.xxx.61)글쎄요... 이번에 미국에 들어가서 대학까지 공부시키는거라면 몰라도, 1,2년 후에 다시 들어온다는 것은 너무 무모할 것 같아요.
다시 들어와서, 아이가 한국 학교에 적응하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요? 수업 따라가기도 힘이 들 것이고... 괜히 미국에 들어가서 언어 핸디캡때문에 고생하다가 좀 나아질만한 시점에 다시 들어와 또 고생.... (그리고 미국 학교에서 공부하던 아이들은 계속 미국에 체류하고 싶어한다던데)
주변에 해외연수 다녀와서 한국학교 적응 못해 어려움 겪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전교 1 등하던 아이가, 한국에 돌아와서는 수학과 국어, 사회 과목에 뒤쳐져서 그 과목들 공부하느라고 영어는 아예 제쳐두고... 여튼 엄마가 후회막급이더군요.
좋은 말씀 안드려서 저도 죄송하지만... 꼭 고려해보시라고요. 학교에 소문 난 것은 다음으로 미루었다고 대충 둘러대면 되는 것이고, 아이와 할머님께는 진심을 얘기하시면 될텐데요.
미국 학교에 와서 공부하는 것 여러모로 도움되고 문화도 체험하고, 좋긴 하지만 초기 1,2년은 언어 때문에 학습량이 그만큼 부족하구요. 아이로서는 정말로 중요한 시점에 많은 것을 잃을 수 있거든요.
또 하나, 학비가 저렴한 사립학교... 교과과정이 정말로 튼실한지도 좀 알아보세요. 어느 지역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곳은 LA근교인데요, 한국아이들 많고, 수업도 부실하다고 아이들 불만이 많더라구요.11. 딱 1년만이라면
'07.11.17 4:25 AM (66.51.xxx.186)1년뒤에 돌아오는 게 틀림없다면
6개월 관광비자로 따라가셔서 체류연장신청하는 것도...
그런데 제 후배, 이번에 거절되어서 변호사 쓰고 한국 들어갔다 나왔다 아주 혼났습니다.
말 그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3개월씩 왔다갔다하시는 것 보다는 나을 듯..
그리고 학비가 저렴한 크리스챤 사립이면
학부모들이 발런티어를 수시로 해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희 동네에 그런 학교가 있더라구요.
모든 걸 엄마들이 몸으로 때워야하는...
그리고 효과면에서
1년은... 힘들게 적응할 만하면 가는구나... 싶을실겁니다.
따님의 성격이 소심하다고 하셨는데 본인은 더 많이 힘겨울거구요.
지금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 지 알 수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여기 중학교 수업을 따라가려면 좀 한다...는 소리는 들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들은 가면 다 해... 라는 말은 초등 저학년에는 해당이 됩니다만
5학년에 와서도 헉헉대는 아이들 많구요.
미들은 더 하죠.
저희 아이들은 활발하고 좀 근성이 있는 아이들인데요.
요즘에 와서 "처음 학교 갔을 때 어땠니?"라고 물으면
"엄마가 몰라서 그렇지, 얼마나 찐따같았는지 알아? 진짜 내가 바본가? 했었어." 합니다.
그만큼 힘들었었단 얘기죠.
저희 아이들은 한국나이로 초4,2 로
남편 따라 나왔다가
12월에 1년 반 체류 마치고 한국들어가게 되는데요.
1년째였던 이번 여름과 지금을 비교하면
급격하게 향상이 된 걸 느낍니다.
그런데...
여기서 6개월 더 있으면 분명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건 분명하지만
(그래서 불쑥 욕심이 나기도 하지만)
그럴 수가 없는게...
여기 체류한 기간, 어쩌면 그 이상의 기간만큼
돌아가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욕심 안 내고 새 학년에 맞춰 들어갑니다.
초등학생도 그럴진대,
중학생은 더 힘든 과정을 겪겠죠.
제 경우라면...
아이가 활발하고 씩씩한 아이라면
좋은 경험이다... 생각해서 보내고 저도 따라 가겠습니다.
반대로 소극적이고 여리다면
1년동안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게 너무 많기 때문에 보내지 않겠습니다.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12. 걱정맘
'07.11.17 10:58 AM (121.53.xxx.207)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번 감사드립니다.감사합니다.13. 지금
'07.11.17 12:49 PM (124.111.xxx.40)이미 아이문제는 결정이 나신거니 이러저러할 필요없고
어머니의 비자문제인데
입국시에 직원임의대로 3개월도 찍어주고, 6개월도 찍어주고 하던데요.
동생이 미국에 있어 아이들 돌봐주시는라 부모님께서 왔다갔다 하셨는데
9.11이전에는 6개월씩 찍어주던걸 9.11사태이후에는 3개월짜리도 많았대요.
한번은 각각 줄을 섰는데 아버지는 3개월, 어머니는 6개월을 찍어줘서 6개월 체류연장받아서
9개월만에 오신적도 있어요. 가실 때마다 6개월 체류연장했었구요.
1인당 200달러인가 비용이 든다고 얼핏들었어요.
1년은 그냥 있으실 수도있을 것같은데 여름방학이 거의 3개월 가까운데 한국에 나오실게
아니라면 여름방학도 잘 활용하셔서 써머스쿨같은데 보내시는것도 괜찮을 것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고학년 3년을 방학때 3개월씩 보내서 영어에 많은 도움이 됐었네요.14. 걱정맘
'07.11.17 2:14 PM (121.53.xxx.207)지금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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