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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크리스피 크림 공짜로 먹었어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07-11-16 14:40:38
저번에 건대앞 롯데시네마 있는 스타시티몰 먹을 거리 물어봤던 사람입니다.
친절하신 82님들이 가르쳐주신 대로 지하 뽀모도로에서 스파게티 맛있게 먹었지요.
3이 가서 2그릇 시켰더니 울 아들이 양이 안찬 거 같아서
(저와 딸은 배가 터지는데 ) 도넛을 사주마 하고 이마트 옆에 있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 갔어요.

쇼윈도를 통해서 도넛 나오는 거 보니 재밌더라구요.
뭘 살까 들어갔는데 직원이 막 따끈따끈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하나씩 집어 주는 거 아닙니까?
왜? 어안이 벙벙했지만 달라고 안했는데 주는 걸로 봐서
공짠가 부다 하구 막 먹었어요.
공짜라서 맛있어요. ^^

그리고 6개 이것 저것 골랐어요.
오리지널,메이플,파우더스트로베리 필드,시나몬링,
그리고 초코 종류 제가 말려도 애들이 하나씩 골랐구요.
계산하는데 7000원 이라면서 6개 7000원인데
12개 사면 11000원 이래요. 그렇게 할꺼냐구 묻는데
잠시 망설이다 노우 했어요.
넘 달아서 이것도 다 못먹을 거 같다구.
그리고 가급적 동네 빵집도 잘 안가고 어쩌다 사먹는 빵도
유기농 매장 이용하려 노력하는,
`나름 대로`는 웰빙을 지향하는 서민입니다. ㅜ.ㅜ

근데 어제 저녁 남편이 2개 먹고
아침에 애들이 나눠 먹고 가니 저는 달랑 한 개.
아깝다 어제 12개 살 걸.
어제 공짜로 먹은 따끈한 오리지널이 넘 먹고 싶어요.
먹을 땐 넘 달아 어지럽다 했는데.

근데 제가 운이 좋아서 공짜 시식 한 건가요?
원래 거기 그렇게 잘 주는덴가요?
오늘도 공짜로 준다면 달려가서 받아 먹고 12개 사오고 싶다는 맘이
굴뚝 같아요.
단 거 좋아하는 내가 그동안 애들 키운다고 잘 참고
`참살이`에 애써 왔는데 그 넘의 도넛 때문에 와르르 무너집니다.
역시 가끔은 정크푸드를 먹어줘야 하는 체질인가 봅니다.
IP : 218.38.xxx.18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6 2:44 PM (210.104.xxx.5)

    공짜로 줘요.
    가끔은 정크푸드도 좋죠.

  • 2.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07.11.16 2:44 PM (218.38.xxx.183)

    아 그리고 담에 가면 어쨌든 12개 살거니까
    맛있는 거 추천 좀 해주세요. ^^

  • 3. puppymori
    '07.11.16 2:45 PM (121.138.xxx.124)

    원래 하나씩 줘요. 매장마다 하나씩 먹으려고 줄이 길죠. 마케팅의 일종인것같아요. ^^
    저두 신기해서 한번 얻어먹었네요. ㅎㅎ

  • 4. 네온사인
    '07.11.16 2:45 PM (222.101.xxx.143)

    네온 사인에 불 들어와 있을때면
    지금 막 도넛을 만들고 있다는 뜻이고
    그때는 공짜로 준답니다 ^^*

    칼로리와 설탕의 압박이 심하지만
    따끈한 커피 한잔에 크리스피!!
    으~~~

  • 5. 원래
    '07.11.16 2:47 PM (125.177.xxx.164)

    그렇더라구요 걍주더라구요
    하도 맛있다길래 첨엔 먹어보고 달아도달아도 이건 넘한거 아니야 했는데
    도넛츠 먹고 싶으면 던킨은 생각도 안나고
    꼭 그 오리지널이 먹고싶더군요

  • 6.
    '07.11.16 2:49 PM (125.129.xxx.105)

    가게앞에 도넛이 나올때 불이 켜지면 그땐 시식 무료라는거 같은데
    신촌점 같은 경우요^^* 전 예전엔 줄기차게 먹었는데... 요즘은 트랜스지방땜에^^*

  • 7.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07.11.16 2:49 PM (218.38.xxx.183)

    헐~~ 전철비 들여서 자주 가게 생겼네요.
    제가 갔던 시간 대가 저녁 7시 였는데 사람들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원래 공짜로 주는 건지 몰랐어요.
    일시적인 이벤트 인가 했지요.

  • 8. ㅎㅎ
    '07.11.16 2:50 PM (116.120.xxx.130)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면 죽음 ..
    전 오리지날만 먹어요
    그 진한 단맛에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간절하네요

  • 9.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07.11.16 2:55 PM (218.38.xxx.183)

    ㅋㅋㅋ 애들한테는 유기농 먹거리와 트랜스 지방에 대해
    기염을 토하면서 라면도 안끓여주는 엄마였는데
    공짜 도넛 하나 집어 먹구 완죤히 맛이 갔나봐요.

    어쩌다 남편이 던킨 사오면 째려보고 이런 쓰레기는
    왜 사왔냐 궁시렁대면서 제가 다 먹어치웠거든요. 애들 안줄려구 ㅜ.ㅜ

    커밍아웃 할 때가 되었나봐요.
    얘들아 엄마 사실은 불량 식품 억수로 좋아한단다.

    근데 미스터도넛은 맛있나요? ^^;;

  • 10. ㅎㅎㅎ~
    '07.11.16 2:59 PM (61.104.xxx.52)

    커밍 아웃이라.. 넘 잼있으세요~ *^^*

  • 11. ...
    '07.11.16 3:01 PM (203.229.xxx.225)

    첨에는 줄만 서면 공짜로 하나씩 나눠줬는데.. 언젠가부터 주문할때만 한개씩 공짜로 주기 시작하던걸요. 모든 매장이 그렇게 변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 12. ..
    '07.11.16 3:03 PM (116.36.xxx.3)

    크리스피크림 팬입니다^^
    전 오리지널이 제일 맛있는데 남편은 메이플 시럽을 가장 좋아하네요.
    크리스피서 판매하는 커피도 맛 괜찮아요.
    블랙커피랑 함께 한조각~ 훔~ 심히 땡깁니다^^

  • 13. 지금은
    '07.11.16 3:04 PM (165.243.xxx.127)

    주문하는 사람에게만 공짜로 줘요..

    예전엔 다들 줄서서 공짜로 먹고 가니 많이 밑졌나봐요 ㅋㅋ
    마케팅의 일종였겠지만.. 암튼 사람들 입맛들게 하고 나니
    그때부턴 사는 사람만 주더라구요..

  • 14. ...
    '07.11.16 3:05 PM (116.120.xxx.107)

    커피사도 한개는 공짜로 주던데요...

  • 15. 중독조심
    '07.11.16 3:14 PM (121.157.xxx.164)

    강남신세계지하1층에 연결된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인심 후하던데요. (타이밍이 좋았나?)
    남편,아기랑 셋이 가서 one dozen 사는데, 1개씩 시식으로 주고 .. (공짜 3개)
    제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 남편이랑 아가가 매장 앞쪽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종업원이 또 1개씩 가져다 주고 ... 나중에 박스를 half dozen box 2개로 바꿔 달라고 했더니
    또 공짜 1개 넣어 주고 ... 12개 사고 6개를 더 받은 꼴이 되었답니다. =_=
    원가가 얼마 안 되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 16. 미스터 도넛
    '07.11.16 3:17 PM (59.14.xxx.27)

    댓글에 미스터 도넛 있길래..

    미스터 도넛 맛있어요~~~
    크리스피보다 덜 달고요
    찹쌀이 들어가서 인지 쫄깃하고..

    암튼 맛있어요~~

  • 17. 미스터도넛
    '07.11.16 3:17 PM (116.38.xxx.253)

    미스터도넛!!
    맛있습니다..
    휴... 맛나요..쫄깃쫄깃 하면서 너무 오바스럽지도 않고.. 아잉.. 먹고싶네요..><

  • 18. 아우
    '07.11.16 3:21 PM (59.10.xxx.145)

    미스터 도넛 최고
    그거 먹으러 명동 까지 갈수도 없고
    강남에 빨리 생겼으면 좋겟어요.
    이거 한번에 5개까지 먹었는데 안질려요.
    빵 종류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먹히는거 첨이라서 깜짝 놀랬어요.

  • 19. ...
    '07.11.16 3:50 PM (221.153.xxx.37)

    미스터 도넛 쫄깃하니 맛있어요....
    분당 크리스피도 이젠 구매 하는 사람한테만 나눠 주는거 같던데요....
    가끔 땡길 때 차하나 시키면 같이간 친구랑 도넛 하나씩 무료로 주니깐 차한잔값에 차한잔 도넛두개 트랜스지방 왕창...이렇게 먹고와쇼 ㅋㅋ

  • 20. 하나가 딱
    '07.11.16 4:09 PM (59.11.xxx.182)

    이에요, 두개는 못먹겠던데요.

  • 21. ..
    '07.11.16 4:26 PM (203.229.xxx.225)

    저는 그런 단맛은 좋아해서... 12개 사면 6개는 그자리에서 다 먹어요. 그러고 나면 열량때문에 몸에서 열이 팍팍... 밥시간되면 더부룩... 엄청 후회하는 무식한...

  • 22.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07.11.16 4:30 PM (218.38.xxx.183)

    맞아요, 먹을 때만 입에 달지, 많이 먹음 속이 불편해요.
    그래서 정크 푸드겠지요.
    집에서 한 된장 찌개에 신김치 밥 먹음 물리지 않고 속도 편하고
    돈도 아끼고 웰빙으로 산다는 생각에 뿌듯하기 까지 한데...

    근데 오늘 또 나가서 먹고 싶어용 ^^
    아예 질리게 먹고 손 땔까봐요.

  • 23. 험..
    '07.11.16 5:17 PM (125.131.xxx.48)

    크리스피 크림의 본고장 동네(울 나리 회사도 아닌 울 동네 회사로 생각하는)에 살면서 엄청나게 먹고 왔는데... 12개에 보통 5불 + 세금. 울나라 매장 인테리어 보고 놀랐네요~ 엄청 고급~

  • 24. ...
    '07.11.16 5:24 PM (125.177.xxx.43)

    한동안 먹엇는데 이젠 못먹겠어요 늙어 그런가..
    어제도 혹시나 하고 살까말까 고민하다 그냥 왔네요

  • 25. 크리스피 도넛
    '07.11.16 5:26 PM (203.249.xxx.200)

    돈 내고는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신촌에 처음 생겼을때, 외국살다온 지인들이 하도 맛있다고 난리들쳐서,
    일부러 신촌에서 약속 잡아 먹으러 갔었거든요.
    뭔 도너츠 집에 줄까지 서냐 하면서 하나 사먹으려구 서있는데, 하나씩 나눠주더이다.

    한입 먹는순간.... 우웩. 너무 달아서 토할 뻔하고...
    그냥 공짜만 하나 먹고 나왔죠.

    그러고서는 남들이 크리스피도넛 넘 맛있다를 외칠때마다, 난 별론데....
    이러면서 이상타... 하며 살았는데

    얼마전 압구정동을 신랑과 산책하며 지나다가, 올리브베이커리 자리에 생긴 걸 발견했죠.
    신랑이...저건 뭐냐 하길래....맛한번 볼테냐하고 데려들어갔죠.
    뭘 고를까 들여다보고 있는데... 또 공짜로 주더이다. 신랑과 나에게 하나씩...

    그거 먹고 .... 으.... 너무 달아. 그러면서 또 그거 하나 달랑 들고... 나왔습니다.

    결국 공짜만 먹어보고 한번도 안사먹었습니다. ㅋㅋ
    그 공짜 마케팅 저한테는 안통하네요.

  • 26. 제 꼬마
    '07.11.16 7:39 PM (203.81.xxx.86)

    아가씨가 그 도넛을 좋아해서 사주러 들어가면 전 하나만사요..아이가 고르는걸루.
    그럼 제꺼랑 꼬마꺼랑 2개 공짜로 주던데요? 그러니까 합이 3개죠.

  • 27. :)
    '07.11.25 8:32 PM (221.139.xxx.230)

    매장앞에 불이 켜질 때 가시면 되요. 전 공짜 도너츠를 받고 커피 한잔 시켜서 먹어요. 커피 잔은 어찌나 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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