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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높은 색계

색계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07-11-16 11:32:47
어제 남편과 색계 봤어요.
여기 평가도 좀 읽어보고 갔는데


무삭제, 저런체위 가능할까? 정말 적나라한 섹스신...


이런 말들은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절대로 이 영화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양념정도..


색계라는 제목이 딱 어울리는 영화예요.
손자병법인가 뭔가에 여러 계가 있잖아요.
그중 하나 색계... 그러니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영화제목에는 딴지 못걸렜고

영화에서 음모를 봤다는게 그렇게도 충격이여서 그게 회자되었을가?
전혀~ 절대적으로 그걸 볼고 갔다면 실망...

이데올로기작품?이라고 해야하나. 이념의 시대를 거치며 산 사람들의 아픔.. 같은거...

무척 무거운 영화입니다.
정말 멍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섹스할때 그 눈빛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그리고 저런 체위 가능하냐고 하는데.. 가능하지 않나요? 난 다 해본거라서...^^
(뭐 대단한 체위 나오는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엿던거 같아요)


암튼 제목이 좀 그렇긴 했지만, 내용과 걸맞는 제목이고,
무척 무겁고 마음아픈 영화이고
머리 멍하게 만들고
섹스신도 훌륭했고(적나라함때문이 아니라 그 눈빛연기때문에...)

작품성 높은 영화같습니다...




IP : 59.29.xxx.2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11.16 11:46 AM (218.52.xxx.249)

    봤습니다..좋은 영화는 분명한데, 정말 그 둘이 사랑했을까?에는 의문이 듭니다..
    섹스씬도 저는 괜찮았습니다..한번쯤 보셔도 될듯..

  • 2. 요즘 색계알바...
    '07.11.16 11:48 AM (122.37.xxx.147)

    요즘 무급으로 알바중^^
    물론 계략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서로에게 넘어가지 않으려는 경계의 의미가 더 강한듯 싶어요..
    지금 생각하면 여자가 졌거나
    혹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남자가 이기게 된 게임이지요..

  • 3. 오호...
    '07.11.16 12:07 PM (211.33.xxx.77)

    저 이번주 일요일 조조로 예약했습니다.
    동네에서 상영하더군요.
    남편에게 양조위님이 나오고 이안감독거다는 해놨습니다.
    무삭제라하니 그런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라면서 이안감독에 힘을 실어주더군요.
    나름 편식쟁이 부부다 보니 이안감독 좋아합니다.
    물론 와호장룡은 아쉬움도 있었지만요.

  • 4. 저도...
    '07.11.16 2:26 PM (125.143.xxx.91)

    본지 3일 되었는데도..아직도 머리가 무겁습니다..
    계속 잔상이 남습니다..
    눈빛이며 그들의 감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고...
    그 입장에서 정말 그럴수 밖에 없엇던 것 같고...
    배우들의 연기가 넘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 5. 빙고
    '07.11.16 3:43 PM (121.143.xxx.154)

    무삭제 섹스신에 중점을 둔다면 당연 실망이겠지요
    그 섹스신은 이 영화의 양념 맞습니다
    섹스신보다 그 눈빛에 더 중점을 둬야하고 서로 경계하며 밀고 당기는 감정표현
    아아~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여기서는 말이 통해서 좋아요
    친구들은 그냥 그랬어 야하네 뭐 이렇게 반응해서 대화가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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