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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취업 시험에 또 떨어졌네요...

누나 조회수 : 634
작성일 : 2007-11-16 10:44:29
저는 동생을 참 많이 좋아하는 누나입니다.
어릴 때 부터 엄마랑 아빠 일가시면
동네에 친구도 없고 해서 단둘이서 집에서 놀고 엄마를 기다렸던 것 때문인지
아빠가 일찍 돌아가신 후
엄마가 죽자고 할 때마다 같이 울었던 것 때문인지,
자라면서 제 동생은 저희 가족 중에 가장 소중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런 동생이 졸업을 하고 공사 시험을 다섯번은 넘게 본 거 같은데
필기시험에서 자꾸 떨어지니 속이 너무 상합니다.

제 속도 말이 아니지만,
제 동생 속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시험전에는 정말 새벽까지 독서실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제 동생은 SKY는 아니지만,
전공 분야에서는 알아주는 대학을 나왔고,
졸업할 때도 전체 140명 중에서 6등으로 졸업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한 아이입니다.
군대 가기 전에는 공부방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원봉사도 오래 하였고
군대 갔다와서는 1,2학년 때 공부를 소홀히 했던 것을 만회한다고
정말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 동생이 열심히 노력해도
자꾸 떨어지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그 친구의 일상이 자꾸 건조해지는 것도 마음이 너무 아프구요.


걱정입니다.
엄마도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신데,
어찌 얼굴을 봐야 할지 참...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IP : 147.46.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격려
    '07.11.16 11:13 AM (218.237.xxx.225)

    시험이란게 노력도 노력이지만 어느정도 운도 작용하는 것 같아요.
    당장은 아니라도 꼭 좋은 결과가 나오겠죠.
    옆에서 가족이 쳐져 있으면 본인도 힘들고 자괴감 들 수 있으니까
    격려 많이 해주시고 용기 북돋아 주세요.

  • 2. 이렇게
    '07.11.16 11:30 AM (163.152.xxx.46)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의 모습 모처럼 보네요. 따뜻합니다.
    동생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해요.

  • 3. 다시한번
    '07.11.16 11:45 AM (124.49.xxx.26)

    원글님은 안타까운 마음을
    이렇게 편하고 친밀한 82에 풀고
    남동생은 원글님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얻기 바래요.
    다음 기회에는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잘될거예요.

  • 4. ...
    '07.11.16 11:49 AM (220.73.xxx.167)

    운도 많이 작용하고 여러 가지 뒷배경도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제 남동생은 시험을 20번 정도 봤을 꺼에요. 다행히 졸업 후 취업이 바로 됐긴 했지만...동생할 때 보니깐 토익점수가 일단 900은 넘어야 원서를 넣을 수 있고 어느 대기업은 부모의 본적까지 따지고 하더라구요. 공사만 너무 고집하지 마시고 일단 시험을 여러군데 보세요.

  • 5. ..
    '07.11.16 4:05 PM (211.215.xxx.201)

    저도 동생분 잘 되길 빌어요
    앞으로 잘 되시겠지요.

    누나의 정성으로 꼭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 6. 참한 젊은이
    '07.11.16 4:29 PM (211.115.xxx.133)

    낙담이야 되시겠지만
    밝은 얼굴로 격려해주셔요
    저도 제 막내 남동생이(12살 차이) 시험에 몇번 떨어질 때마다
    저애가 뭘 해먹고 살수있을까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정말 남편 내 자식처럼 가슴이 암담했습니다.
    그때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무한정 힘을 실어주라고

    격려해주시고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면
    어쨌든 젊은이
    일어섭니다.

    제가 껶었던 가슴 아픔이 느껴지네요...
    잘될것입니다.
    제 동생도 잘 되었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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