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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 정말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 없어서...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07-11-15 22:03:43
콧구멍이 두개니까 숨을 쉰다는 말 이제 이해됩니다.나 참 어이가 없어서....

윗층에 얼마전에 이사 왔었습니다.초등학생 애들이 둘이 있더군요.

저번주 토욜날 아침 7시 부터 시작해서 근 네시간동안 뛰어서 경비실에 부탁했습니다.좀 조용히 해달라고...그리고도 어제까지 초저녁 부터 밤 11시까지 줄기 차게 뛰더군요

오늘 저녁에도 아니나 다를까 도저히 안되겠어서 9시 30분쯤 지나 경비실에 인터폰 했습니다.

윗층 아줌마 내려오더군요.

자기 아이들이 뛰면 얼마나 뛴다고 인터폰을 하냐구요.

이제 막 애들 목욕시키고 나니까 지들끼리 좋아서 잠깐 뛴거 가지고 뭐라 한다고....

그것도 이해 못하냐면서 넘 야박하다네요.

그러면서 저희집애는 안 뛰냐고....저 그순간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저희애 남아 6살인데 늦은 밤엔 못뛰게 한다고 이말을  못했습니다.)

공동 생활하면서 그정도는 이해하는거 기본이고 자긴 자기 애들이 얼마나 뛰길래 그러는지 도통 이해가 안간다면서 이제껏 아파트 생활하면서 이런걸로 인터폰 받긴 첨이랍니다.

저도 아파트 살면서 윗층에 인터폰한거 첨입니다.

오죽하면 제가 이러겠냐고...어제 밤에 11시에 인터폰하고 싶은거 꾹 참았고 또 우선 이런 민원이 들어오면 아랫층에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윗층 아줌마 자긴 계속 제가 이러는 거 이해는 못하겠지만 애들은 주의 시킬테니 저보고도 이해해달라 그러더군요.

저 더이상 말 섞기 싫어서 밤 9시이후로는 조심시키란 말만하고 들어왔습니다.



아우 ~~~정말 열받아요.

지금 태사기 보러 가야 되는데 살 떨려서 진정이 안되네요.






IP : 59.21.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07.11.15 10:21 PM (125.132.xxx.176)

    지금 제 머리위에서 사정없이 쿵쿵대는 윗집..
    정말 홧병으로 죽을 것 같아요.

    저희 윗집은
    참다참다 밤 11시 45분(정말 어이없는 시간이죠?)에 올라갔더니
    절대 안 뛰었다고 딱 잡아떼더군요.
    근데..그 말 하는 아빠뒤로 아이가 안방에서 사정없이 뛰어나오더라구요.
    그걸 제가 봤는데도 절대 안 뛰었대요.

    아이가 새벽 1시까지 안 자고 쿵쿵대고 놉니다.
    낮엔 낮잠 자는지 쥐죽은듯이 조용하고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매일..

    뛰는것도 화 나지만,그렇게 빼째라로 나오는게 더 화나네요.

  • 2.
    '07.11.15 10:23 PM (82.36.xxx.142)

    서로 입장이 틀려서 그럴지도 모르죠.
    원래 윗층에선 뛰는소리가 그리 크게 들리지 않아요.
    아랫층은 몇배 심하게 들리죠.
    저희도 윗층땜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큰 (대학생쯤) 아들이 거실에서 농구를 하더군요.
    그것도 늦은밤에.
    경비실에 인터폰으로 물었습니다. 윗층에 인터폰 해보니 아들이 지금 없다고
    거짓을 하더군요.
    앞동 옥상에 가서 확인해 보니 분명 있었습니다.
    윗층 아저씨 술 드시고 저희집에 내려오셔서 저희보고 이사 가라고 하더군요.
    어이 없어서....
    원글님.
    그 어이없는 기분 이해합니다.
    미안하다고, 주의 시키겠다고 하면 서로 좋을것을.....

  • 3. 으아,,,,,
    '07.11.15 10:33 PM (58.140.xxx.146)

    한달전에 윗집이 새로 이사왔자요. 근데 히안하게도 이 꼬진 브랜드도 아닌 아파트에서 이사 소음이 하나도 안들리는 거에요. 윗집으로 크레인 올라서는거 보면서 아이구....엄청 시끄럽겠네...했는데 전혀 위에 짐이 들어서는지 옮겨지는지 인부들은 제대로 윗층에 있는지 하나도 안들리데요.

    그런데요....다음날부터 누군가의 발자국소리가 엄청 심하게 들리는 겁니다. 애들 뛰는소리도 아니요. 이건 꼭 따악 한사람의 발자국 소린거 같습니다. 아니,,이삿짐 옮기는 소리조차 안들리는 아파트서 사람 발자국소리가 거의 천둥소리와 맞먹다니....
    지금 며칠째 연이어서 아스피린 아침저녁으로 먹고있어요. 아주 희안하게 울려대는 쿠웅웅 쿠웅웅...하는 발자국 소리 땜에 머리가 너무너무 아파서 ....앞머리부터 뒷골끝까지 찌르를...울리면서 짓누르는듯이 아파요.
    그래도, 이웃이니 뭔소리를 못하겠어요. ㅠㅠ
    윗층 아짐 따악 말 안통하게 생겨서 말하기도 참 난처합니다.

  • 4. 원글
    '07.11.15 11:19 PM (59.21.xxx.202)

    윗층 아줌마 문 쾅닫고 들어가서는 화풀이를 애들 한테 했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조용하네요.
    괜히 애들 한테 미안해집니다.좀 더 참을 걸 그랬나 싶고....
    그리고 초등정도 되면 공동생활에 대해서 알려줄 떄 안되었나요?

    글구 아까 한참 다툴때 윗층 아줌마 말도 안되는 얘길 하더군요.이번주 토욜날 집들이 하는데 그땐 어떡하냐고 와서 얘기해야 되냐고 그러는데 참 어이없어서...제가 것도 이해 못할정도로 보였는지....
    집들이랑 애들 뛰는 거랑 무슨 상관있다고....

    에고...앞으로 윗층과 우찌하면 잘 지낼 수 있을는지 머리가 아픕니다.

  • 5. ^*^*
    '07.11.15 11:20 PM (218.232.xxx.69)

    1년반만에 무경의 2층 이사가게 만들었읍니다.
    동네 파출소에서 202호와 302호땀시 엄청스레 오가며 근무하셨지요.
    결국 2층 두손들고 욕 악바리처럼 쓰면서 이사갔읍니다.
    동 자체에서 자축파티 했다는 것 아닙니까.
    새벽 2시에도 농구공 가지고 노는 것은 유사인데,
    내집에서 내아들이 뛰어노는데 뭔소리냐고 지껄이는 무식한 부부,
    새벽 2시까지 베란다 확장공사 한다고 망치질 하는 무식한 부부,

    그 스토리 다 쓰다보면 팔뚝 아파서 못쓰지만,
    파출소를 옆에 끼고 살았다고 하면 상상하시라 믿습니다.

    2층의 소음, 정도가 넘치면 완전 머리 돕니다.

  • 6. ........
    '07.11.16 12:58 AM (220.123.xxx.68)

    완전 공감해요
    정말 어느순간엔 확돌아서 다 없어져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아침 6시반부터 밤9시까진 애들이 뛰고(3명)
    밤11시반부터 새벽2-3시반까진 어른이 킹콩처럼 쿵쾅거리고
    세탁기돌리고 샤워하고...
    여러번 얘기해봤지만 말이 안통하는 인간들이라 그냥 언젠가
    자기네들이 했던 행동 그대로 받을거라 생각하고 그냥 참고있습니다.

  • 7. 휴-
    '07.11.16 8:39 AM (125.141.xxx.160)

    저희 윗집도 미칩니다... 새벽에 노인분들부터 시작 (6시도 되기 전에 뭘 그리 열심히 돌아다니시는지) 밤에 잘때까지 쿵쿵쿵... 애들은 뛰고 물건 던지는 소리에 가구는 또 왜 이렇게 하루 종일 끌어대는지 직직 끄는 소리 들리고.. 노인 두 분 포함 성인 네 명에 애 둘 딸린 집입니다. 출산휴가 받고 집에 있는데 그 소리 듣기 싫어서 산책하러 나가요. ㅜ_ㅜ

    임신해서 조용히 해달라 방문했더니 애들이 다 그렇지 유난떤다고 윗집 여자 소리소리 지르고 밤에 그 남편, 우리집에 와서 얼마나 시끄러운지 소리 좀 듣는다 난리치고.. 막상 위에서 쿵쿵 소리 울리는 거 듣더니, 아무 소리 못하고 가긴 하더군요. 그럼 뭐하나요. 여전히 시끄럽건만.

    진짜 짜증납니다..

  • 8. ^^
    '07.11.16 8:51 AM (218.235.xxx.25)

    저희 윗집도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뻔뻔하기가 하늘을 찌르더군요.
    말해도 변하는게 없어요.
    빨리 이사가버리길 바랄 뿐.

  • 9. ㅠㅠ
    '07.11.16 10:55 AM (219.254.xxx.49)

    저희윗집에게 발소리가 넘 심하다고 말했다가...어디 발소리뿐이겠습니까...
    그게 싫으면 저희보고...주택으로 이사가랍니다.
    참 입맛 씁쓸하더군요.

    참다참다가....운을 띄우면 조금은 자제를 하겠지 싶어서 올라갔더만...
    사람 잡아먹을려고 합디다.
    그소리듣고 약간 사람에 대한 회의라나 실망감이 심해지네요.
    이웃이 뭔지...사전에다 없애야 할 단어같기도 하고..
    이웃입네하고 살짜꿍 운을 띄우러 갔더만...
    시장통에 상~아줌마로 만들어버리네요.

    저번집은 날마다..공예인지 diy인지 뭘 만든다고 망치소리와 페이트 냄새진동시켜더만
    (그거 말린다고 베란다는 먼지타서 밉게 된다고 안방에다 쟁여서 말리더군요.)

    저 아랫집은...잠을 자디말디...
    저야..그렇다치고...잠에 지치고 일에 지친 남편이 불쌍할 정도였습니다.

  • 10.
    '07.11.16 12:39 PM (211.33.xxx.77)

    포기.....
    새로이사온분은 새벽 6시에 움직이시고 저녁6시에 저녁먹는냐고 의자 질질끌고.
    저녁 10시반경 잔다고 이불피는냐고 쿵쿵거립니다.
    처음엔 적응못했는데 어라 밥먹는구나 이러고 있어요.

    한마디했더니 자기가 아파트생활을 35년이나 했다나. 35년생활한거 치곤 참으로 개념없구나하고 말았습니다.

  • 11. 따루
    '07.11.16 5:04 PM (219.248.xxx.77)

    아침부터새벽1시까지...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등이 흔들리고 샷시도 흔들리고 공놀이 줄넘기 술래잡기 그것도 4명이 매일매일 .. 애기했더니 오리발에 동네 엄마들한테 말도 안되는 거짓말에 ...결국 제가 이사했슴다 정신이 돌겠더라고요 애들을낮잠재우고 새벽까자 엄마아빠와 노는 몰상식한 행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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