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벌레가 집안을 돌아다녀요.

[.]

바구미인가 하는 쌀벌레 있잖아요. 작고 까만...
쌀에 쌀벌레가 생겨서 냉동실에 거의 넣고 일부만 쌀통에 있는데...
쌀통이 플라스틱 저렴한 거라 입구 같은 것이 좀 허술해서 그런지 쌀벌레가 쌀통에만 있지 않고 방 같은데서 가끔 눈에 띄어요. 너무 징그럽게 생기고 싫은데 이거 온 집안에 번식하면 어쩌죠.
쌀통이야 바꿀 거고 집안에 돌아다니는 놈들 어찌 없애죠?
개미 없애는 약 같은 거라도 붙여놓을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 제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으흐~]

쌀벌레 전용 약인가도 있지 않나요? 붙이는 거요.

하여간에 그 녀석들이 생겨나면 쌀 퍼먹고 통통히 살이 올라 온집안을 기어다니다가 천장으로 죄다 기어올라가죠. 주로 천장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에 고치를 틀고 번데기가 되었다가~

나방으로 변태합니당~ 으 생각만 해도 징그러...

나방으로 된 녀석 잡으려면 골치 아파요 티슈로 눌러 죽이면 지저분한 가루 다 벽에 뭍고..

옛날에는 벌레 생기면 죄다 씻어 말린 후 떡해먹었다는데...

[쌀교체]

요즘 베란다에 쌀통을 두면 날이 추워서 쌀벌레가 없거든요.
그거 안생긴지 꽤 됐는데.
급하시다면 이런 방법은 어때요?
냉동실에 넣어 뒀던 쌀들을 꺼내서 실내에 두지말고 밖에 두고요. (플라스틱 쌀통이라도)
나머지 쌀들은 다시 봉지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서 1.2일 뒀다가 꺼내고
이렇게 바구미들을 얼려버리면..
밥할땐 위로 둥둥 뜨니까 상관없습니다.

예전에 쌀벌레 생기면 떡해먹었던것은, 벌레가 많이 생기면 쌀알이 바스라지거든요.
싸래기쌀처럼 되어버려서 맛도 없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떡이나 해먹었던것이고요.

저는 옹기항아리에 쌀두고 먹는데 한여름에 잠깐 생겼다 말거든요.(40kg사면)

[..]

요즘은 냉장고 안 넣으셔도 베란다에 두시면 괜찮아요. 서늘해서 벌레 안 생기거든요.

[.]

쌀 말구 집안에 다니는 쌀벌레들요...
쌀벌레 없애는 약이 있다는 말씀이시죠?
집안 곳곳에 설치해야 겠네요.

[에고]

혹시 집에 애들이라도 있으면 애들이 공포스러워 하겠네요
전 외가쪽에서 쌀농사를 해서 옛날부터 쌀만큼은 감당못할정도로 많았거든요
그래서 1년 내내 벌레를 꼭 보곤했죠..ㅠ
흰애벌래같은거랑 검정색 벌레랑 ㅎㅎ 아고 징그러...
이미 방안으로 퍼진것들은 보이는대로 죽이시고요
쌀통에 있는쌀 냉동실에 넣어서 죽이세요 고것덜 추워서 다 죽어요
그런담에 씻어서 불리면 위에 90%는 다 올라와요
이게 찝찝하시면 떡으로 해드시는수밖에^^;;
그런데 위~에 님처럼 쌀벌레가 들면 쌀이 맛없어져요..
원래 냉동해두었던 쌀과 정닥히 섞어서 드셔요~

[지나가다]

저희도 쌀벌레가 생겨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고있네요..
그랬더니 벌레가 얼어서 씻을때마다 둥둥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