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퇴근하고 마트에 들렀었죠..
집에 깍두기만 있고, 다른 김치가 없어서 김장전에 조금만 사먹자 했죠.
남편이랑 배추김치냐 총각김치냐를 놓고 고민하다, 남편이 총각김치가 먹고 싶대서 그걸로 샀죠..
어제저녁 울 시어머니 전화하셨더군요..
오늘 총각김치 담았다. 내일쯤 와서 가져가라..
아이고 배추김치로 살걸...
울 시어머니 며느리 직장 다니느라 힘들다고 언젠가 부터 소리소문없이 김치 담아 놓으시고 가져가라 연락 하신답니다..
김장은 언제 하실거냐 여쭈어보니, 조만간 해야지 하십니다..
말씀은 그렇게 하셔놓고 어쩜 내일 전화하셔서 김장했다.. 하실지도 모르지요
어머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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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로 살걸~
김치 조회수 : 658
작성일 : 2007-11-15 13:28:05
IP : 222.100.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1.15 1:30 PM (211.215.xxx.28)좋은 시어머니십니다
2. 좋은
'07.11.15 2:49 PM (211.33.xxx.77)시어머니십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전화주시죠. 이번주 김장한다.
시누이들것까지 다해다 바치면 참 성질난답니다. 후후.3. 저도
'07.11.15 4:11 PM (211.52.xxx.141)그저께 친정에 가서 김장 해드렸어요. 올케들 알면 부담스러울까봐요. 그리고 올케들 몫으로 김치,깍뚜기도 담아놓고 정작 저는 집에서 따로 담갔지요. 일년에 하루니까 시누이 김치쯤은 담아주셔요. 맘 편하게 먹으세요. 어차피 피할 수 없으면 즐기시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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