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공대 공부가 힘든가요?

[중앙대]

  요번에 수시로 전자전기과를  붙어서요

근데  공대공부가  힘들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중앙대 나오면 어느정도 취직이 가능 할까요?

  

[힘들죠]

제 조카가 고대 신소재공학부에 있습니다만..
공부 잘 했던 조카조차도..수능준비보다 공대 공부가 더 힘들다더군요.
보고서 300장은 기본이라는..
중앙대는 고대보다는 처지지만 그래도 좋은 대학인데..힘들 것 같네요.
하지만!! 그래도 그 과정을 견뎌내고 성장하는 거 아니겠어요?
걱정하는 모습보나..엄마가 너를 믿는다..잘 할 거야..이렇게 다독여 주세요.
지금까지 잘 해와서 좋은 대학 들어간 것도 칭찬 많이 해 주시고요

[^^]

당연히 중앙대 아니어도 공대 공부하기 힘들긴 합니다. 근데 그게 공대 뿐이겠어요
암튼 공대면 수학 진짜 많이 필요하네요 그래도 확실히 공대나오면 또 취직은 빠른것같아요

중앙대 나온 친구들 엘지 삼성전자 등등 많이들 ㅈ다니고 있어요 전 98학번입니다 .^^

[걱정마세요]

공대공부 별로 안 어려워요. 윗 분 말씀 처럼 수학적이 머리가 기본적으로 어느정도는 받쳐주면 더더욱 수월하겠지요.
하지만 공부자체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걱정 붙들어매세요. ^^

[아마]

공대 공부가 어렵다는게 학문적인 난이도 보다는 단순 무식하게 연습문제 많이 풀어야 하고... 수업이니 실험이니 시간표 빡빡~ 하고... 맨날 퀴즈니 뭐니 쪼여대고... 뭐 이런 점 때문 아닐까요? 한마디로 빡세긴 하죠~

[공대출신]

인데요... 컴공이요... 97학번
어디나 공대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해요.(제대로 성적내고, 학점 좋게 유지하려면)
한학기 시험 최하 4번 기본이고(퀴즈1,중간,퀴즈2,기말) , 한달에 한 번 이상 시험이고,,
매일 꾸준히 공부하고, 시험기간때도 참으로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숙제도 참으로 많고요. 하지만 중대 정도면 무난하게 대기업공과 계열 입사합니다
그러나... 입사후 돈을 생각하신다면 대기업 공과쪽보다야 경영관련쪽이 훨씬 좋읍죠.
입사하기도 만만치 않겠지만 월급차이가 확연하니까요....

[저도 공대출신]

저희 과도 한학기 시험이 한달에 최소 한번... 퀴즈-중간-퀴즈-기말... 요렇게 들어가고, 저흰 실험도 해야하는 과라...
시험도 중간에 들어가면 실험 실기 시험 다시 보고... 매주 레포트 작성해내고...
저는 별로 공부 안해서 학점은 그냥 그렇습니다만...^^;;;
중대 정도면은 자기가 B+정도만 성적 맞춰두고, 영어 점수만 좀 나온다면 대기업쪽 거의 대부분 가죠~
전 4년 내내... 시험 기간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늘 시험이였던 것 같아요...-_-;;;
1학기 첫 3주만 뺴구요...
과목마다 다 퀴즈 치를때가 다르기 때문에...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른 과들도 00~01학번쯤부턴 1학년때부터 도서관에 붙어 살드라구요...
(저는 99였어요... 저희땐 1학년땐 그래도 좀 놀았는데 말이죠...^^;;;)
아마 공대에서 가장 힘든 과목은 공업수학일테니... 기본적인 이과적 소양만 있다면 별 문제 없을듯 해요..^^

[원글]

답변 너부 감사해요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정말 감사해요^^

[신랑]

중앙대 기계공학과 나왔어요.. 현대자동차/쌍용/팬텍.. 4학년때 다 붙었었구요.
쌍용 다니다가 관두고 엘지전자로 옮겼어요. 중대 나오신분들 꽤 있다고 들었어요.
월급도 어느 사업부/부서 에 따라 틀린거 같구요. 직책은 대리 2년차 인데 작년에
연봉 (성과급 포함) 해서 4600 정도 받은거 같아요.

[우스개소리]

그냥 이건 우스개 소린데요...
대학다닐때 공대생들이 식당앞에 모여 얘기하는걸 들었어요..목소리들이 커서 다 들렸거든요..
"18..교양두 역학이냐?"..그래서 무슨 교양과목인가 봤드니 "무역학"이드라구요..
그만큼 공대의 역학과목들이 무척 어려웠던것 같네요.

하지만 어느학교든..어느과는 대학공부가 그리 호락호락한건 아닌거 같아요.

그나저나...요샌 중고생들의 수학능력이 많이 떨어져..대학에서 기초 물리와 수학부터 갈켜야 한다고 한숨짓던 한 공대교수님의 말과...문법 독해부터 다시 갈켜야지 텍스트를 이해를 못하는데 먼 문학을 하냐고 한탄하던 외국어 문학부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