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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하는지...어리면 어린데로 크면 큰데로...
갑자기 아주머니께서 아이를 언제까지 맡길거냐고 물으시면서 아주머니가 아이를 못봐주실 거 같다는 얘기를 해 주시네요. 저희는 내년에 아이를 어린이집 반일반을 보내면서 오후만 아주머니께 부탁드릴 예정이고, 저희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맞벌이를 하는지라 아주머니께 기존에 드리던 수고비 다 못드리고 어린이집 보내는 비용 정도는 제하고 드려야 하는 형편이거든요.
그런데 아주머니는 지금 형편이 궁한지라 그렇게 받고는 생활하실 수가 없어서 일하러 나가신다고 하네요. – 사실 우리아이 키우기 전에도 일하셨거든요. 맨처음에는 애를 하나 더 키우던지 아니면 다른 알바거리를 찾아볼까도 하셨는데 그게 쉬울거 같지 않다고 하시네요.
앞으로 애를 어떻게 해야 할지…주위에 도움청할 친지도 없고…
그래서 제가 여러선배님들께 자문을 구하고 싶은 것은,
1. 하루종일 어린이집에 맡긴다.
2. 하루종일 어린이집에 가면 너무 지루하니깐 일단 놀이방보냈다가 거기서 어린이집 보내고 반일반 끝나면 놀이방으로 돌아와 저녁때 까지 있는다.
어떤 방법이 나은지….참고적으로 어디를 보내던지 전 제일먼저 맡기고 가장 늦게 헐레벌떡 아이를 데려가는 상황이네요.
위의 2안은 갑자기 애한테 낯선곳이 1군데도 아니고 2군데가 되어 힘들 것 같기도 하구…
에고에고 고민이 많습니다. 확 직장을 그만둘까도 했는데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네요.
여러선배님들의 현명한 의견 구합니다.
1. 어...
'07.11.15 11:56 AM (211.193.xxx.59)갈곳.. 놀이방이나..어린이집은 다녀 보셨어요?? 전요..처음 보내려고 어린이집 알아보러 다닐때..울면서 다녔어요..우째..그리 시설도 안 좋고...탁아 시설에 있는 애들도..한없이..가여워 보이던지..ㅠㅠ 에효..저라면..1번을 택 할래요.. 구립어린이집을요.. 그나마...좀 낫더군요..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요..구립은 나름 대기자 인원이 많을수도 있으니...미리미리 신청해 놓으세요..
2. 흠
'07.11.15 11:58 AM (125.142.xxx.100)백일부터 2년이면 애기가 지금 세살인가요?
세살이면 어린이집 종일반도 괜찮을거같은데요..
집에 있는 전업주부들도 종일반 보내는집 많아요
저는 아니고 주변에 이웃들보면..애들 어린이집 종일반보내놓고
엄마는 놀러다니고 그런집도 많은데요 뭘3. 잘 찾아보세요..
'07.11.15 11:59 AM (203.229.xxx.167)우리아이 어린이집은 8시반부터 저녁 6시까지 봐줍니다...한달에 30만원정도 나가고요....
아이들이 하루종일 어린이 집에 가면 지루해진다 라는 말은 놀이방의 시스템이 어떠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문제인것은 어린이집방의 수준을 좀 올려서 아이들이 가장 편하고 재미있게
지낼수있는곳이라면 좀 무리를 해서 어린이집에 오래 놔두어도 될거 같네요...
찾아보면 정말 너무 좋은 어린이집도 있답니다...
저희 아이 어린이집은 선생님들이 때로는 엄마보다(교육학적으로는 )..
혹은 엄마만큼(아이들을 대하는태도) 혹은 최대한의 엄마만큼 정성껏 봐주거든요....
물론 대기업에서 하는 어린이집이라 어느정도 시스템이 갖춰져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열심히 찾아보시면 정말 맘에 드는 어린이 집이 있답니다...한번 입소문도 들어보시고...
직접 찾아도 가보시고......해보세요 화이팅....4. 위 분..
'07.11.15 12:02 PM (218.147.xxx.207)말씀 맞아요..
아이는 의외로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잘 놀아주는데 엄마가 미안해서 더 문제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제 경우 회사 근처에서 알아보고 아이 맡겼어요..차로 30분 거리 출근하면서 옆에 아이 맡기고 퇴근하면서 바로 찾고..
그래야 아이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많으니깐요..
3살이면 정말 적응도 잘하고 하루 종일 엄마 안 찾고 신나게 뛰어 놀꺼예요..
걱정하지 마시고 여기 저기 다리품 팔아 좋은 곳 찾아보세요..5. 어제
'07.11.15 12:08 PM (121.254.xxx.218)EBS부모를 보았는데
일단 원장님이 어떤지 상담하면서 보시고
주방냉장고 이런것도 살펴보라고 그러면서 이것을 기분나빠하지 않는 그런 원장님일것과
교육내용도 꼼꼼히 알아보시고 선생님도 보시고 시설도 보시고 (화장실의 세면대 높이나 변기가 어린이 용인지)
암튼 거기 어린이 선생님께서 체크할것을 설명해 주셨는데 기억이 온전치가 않네요
알아보실땐 꼼꼼히 보세요6. 구립어린이집
'07.11.15 12:10 PM (211.237.xxx.160)아이 돌보기는 최고예요.
입주아주머니가 돌보다 너무 심심해하는것 같아 개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보내다 구립보내는데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엄마도 안심이 돼서 좋아요.
원비는 어린이집은 개인이나 구립이나 전부 정해진 가격이 있어서 같구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않는 구립이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혜택이 많이 돌아가죠.
어린이집 다니면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문화센터등에서 하는 거의 모든 강좌들 하루에 한가지정도 외부강사가 와서 수업해주고요.
자체 프로그램도 좋구요.
간식이며 식사도 믿을수 있고요.
종일반의 경우 오전반만하고 집에가는 아이들이 가고나면 몇명 안남아서 거의 선생님과 개인지도식의 수업이라 좋던데요.
구림 어린이집 수업내용은 어떤 비싼 놀이학교나 유치원에 뒤지지 않아요.저희 아이 보내는 곳만 그런지 다른곳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영어수업도 알차게 하고 발음도 좋던걸요..집에 와서 영어노래 술술 부르고있구요.7. 집근처
'07.11.15 12:21 PM (61.249.xxx.241)바로 이웃분이 전후로봐주시면야
엄마도 아읻 무척편지요
하지만..그게 봐주는사람이나 맡기는사람이나..정성과 돈이지요
저도 아이하나 교육비도 많이들고 딱히 일하러나갈자신도 없고 아이를 볼까어쩔까 싶은마음이 굴뚝같습니다만..
주위에서들..아이보는게 억수로 힘든다합니다.8. ..
'07.11.15 1:17 PM (218.150.xxx.85)제 심정을 대변하시는줄 알았답니다...ㅠㅠ
저희 아주머니는 만5년이 다되어가세요..아이둘이구요..
큰애 유치원 다니면서 둘이보던 돈 그대로 드렸어요.
그러다 작은애가 4살 되는데 심심해해서 어린이집 보냈는데 또 그돈 그대로 드렸어요...ㅠㅠ
뭐 제가 돈이 넘쳐나서 드리는건 아니었구요..
지금은 아주머니께 말슴 안드렸지만 잠시 남편이 퇴직을 해서 그사이에 보육료감면 신청을 해서 작은애는 하나도 돈이 안들어가거든요..
근데 문제는 내년이에요.
저도 원글님처럼 반만 드리고 오후가 어떨가싶지만..
저희 아주머니도 애들이 줄줄이라 돈이 줄면 아마 그돈만큰 번느 다른걸 찾으시려고 할테니까..
제가 그 돈을 다 못맟춰드리면 더이상은 못보실거란거죠..
(제 생각이지만...거의 이런분위기에요)
그래서 내년엔 둘다 종일반을 생각하는데 방학도 걸리고
혹시라도 아이가 아프면 또 걸리고...
이래저래 맘이 안좋네요.
원글님 경우는 개인탁아는 아이가 커서 좀 무리일거같고 그냥 어린이집 잘 알아보시고 보내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원글님상황으로 미루어 고르실때 가정집이 같이 있는 어린이집을 고르시는게 낫겟어요.
예를들면 3층이 가정집으로 같이 스고있다던지하는...
만일 조금 늦어지면 아이하나때문에 퇴근못한단 말이 나올수가 있으니까요..
좋은곳 구하시기를 바랍니다.9. ^^
'07.11.15 1:17 PM (220.70.xxx.230)한곳에 맡기는게 나을듯합니다
저도 어린이집,할머니집으로 돌렸는데 아이의 정서가 더 않좋다고 선생님들께서 그러더군요
다른아이를 많이 때리고 괴롭혀서 제가 칼퇴근해서 바로 찾아오기를 한달했더니 행동이 많이
달라지던걸요... 구립,공립어린이집 괜찮아요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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