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사람소개로 한의원에서 약을 지었습니다.
저희애는 6세인데 가을쯤에 폐렴초기증상이 있어서 한달간 유치원에도 못가고...어쨌든 주 증상은 감기에 너무 자주걸린다.그리고 또래에비해 키나 몸무게가 적게나간다 였거든요.
선생님께서 녹용들어간걸로 일단 한재에 18만원.보름치를 지어주셨구요.
다먹고 한번정도 더 먹으면 좋다고해서 보름치먹고 마침 약떨어질때쯤 전화가와서 연이어 한재 더먹었습니다.
그동안 감기에 걸렸는데 처음감기는 정말 쉽게 뚝 떨어졌구요.
두번째약을 다 먹었는데 약간 감기기운이 있습니다.
근데 오늘 한의원에서 전화가 와서는 아이의 증상이 어떠냐고 묻더군요.
감기기운이 있다하니 한재를 더 먹이라는 겁니다.
그럼 모두 세재를 먹는건데 여섯살아이가 먹기엔 너무 많지않나요?그것도 연이어서...
제가 그렇게 말했더니 여섯재씩 먹기도 한다더군요.일단 알았다고 생각좀해보겠다고했는데.
영 기분이 않좋네요.
소아 한의원에서 원장까지 하신분이 따로나와 차리신거구 나름 인지도가있어서 찾아간건데
이렇게 전화로 약을 권유하시니 장삿속인것 같기도하고 기분이 별로예요.
기분뿐이나니라 원래 한약도 많이먹으면 간에 무리가가서 안좋다고하던데
이렇게 세재씩 먹기도하나요? 너무 궁금해서요.
사실 18만원씩 두번해서 36만원이라는 나름 거금이 든건데
이왕 먹이는거 효과보라고 먹이라는데까지 먹여야하나 싶기도하고
이건아닌것 같은데...싶기도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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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약을 연이어 세재나 먹어도되나요?
맘 조회수 : 337
작성일 : 2007-11-14 21:58:38
IP : 221.138.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07.11.15 12:36 AM (221.138.xxx.198)저는 그분을 개인적으로 잘알지못해서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재먹여보고 연이어 두재먹이라고 하시고는
증상을 물어보고는 다시 또한재를 권하시니 제딴에는 그런생각이 들수밖에요.
증상이 뭐 대수로운것도 아니고 단순한 감기증상이라고 말했구요.
한약이 많이 먹으면 안좋을수도 있다고 들었기때문에 노파심에 글을 올린것입니다.
제가 글을 너무 적나라하게썼는지 대뜸 그한의원을 알아보셔서 원글을 좀 수정합니다.2. 내년봄에
'07.11.15 9:57 AM (222.98.xxx.175)마음에 걸리신다면 내년봄에 먹이세요.
저희 애들은 한재씩 봄, 가을에 먹여요. 시어머니께서 그렇게 지어주셔서요.
참, 우리애들은 아프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매우 건강하고 또래보다 머리하나 큰데 잘놀라고 울어서 약 먹였답니다. 약때문인지 커서 그런지 예전처럼 울거나 낯가리는 일은 줄었습니다.
약 먹고 나면 밥 엄청 잘먹어서 얼굴이 동그래져요.ㅎㅎㅎㅎ 안그래도 밥 잘먹는데...3. 한약
'07.11.15 12:28 PM (211.192.xxx.164)을 먹는 중에도 감기가 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녹용넣은 약을 먹이니 감기가 훨씬
수훨하게 지나가는것 같았어요. 영 맘에 걸리시면 내년에 먹이세요.
순수한 제 생각이지만 3재,,4재 먹는다고 해서 걸릴 감기가 안걸리는건 아니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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