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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동네가 문제일까요?
얼마전 택배사고때문에 글썼었습니다.
저희집 물건이 잘못해서 저희 앞집으로 갔는데
이틀동안이나 앞집에서 암말안하고 있다가
택배직원과 경비아저씨 대질해서 추적해서 찾았다고.....
근데 오늘 시장가다가 우편함을 보는데
반송함에 빨간 봉투가 있더군요.
뭐지 하고 뽑았는데 헉.. 저희집 우편물이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온..
너무 놀라서 반송함 우편물을 다 꺼내 보니 우리집 도시가스 요금서도
함께 있더군요.
자동이체이니 다행이지 아니었다면.. 연체료에.. --+
10월에 보냈다던 홈플러스 현금쿠폰도 안오고
이사와서 벌써 4달이 다 되어가는데 홈플러스에서 아무것도 안와서
이상하다.. 남들은 쿠폰같은 것도 있던데 왜 난 안오지?
의아해하던 참이었는데
오늘같은 일을 당하고 보니.. 그간 왜 제 손에 우편물들이 안왔는지 알 것 같네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건 누구짓인지 잡을 수도 없는 거 아닙니까..
대체 누가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러는건지....
누군가 앙심을 품기엔 정말 이 곳에 이사온지 4달밖에 안되어서
아는 이도 없고 싸운 이도 없습니다.
(뭐.. 물론 택배건으로 앞집에 대한 안좋은 맘은 있습니다.
그쪽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저랑 직접 마주한 적은 없습니다.)
정말 우유도난사건서부터 택배분실사건 거기다 이제 우편물 반송함사건까지....
이건 어디다 하소연해야하나요..
대체 이 동네 뭔가요?
대전 살기 좋다고 해서 기대하고 내려왔는데..
정말 너무너무 싫습니다.
1. ..
'07.11.14 2:20 PM (211.229.xxx.67)속상하시겠어요..그나마 반송함에라도 넣어두니 다행이네요..싹 꺼내가면 어쩔겁니까..--;;
이웃을 잘못 만난듯 하네요..2. 적극대처
'07.11.14 2:35 PM (221.150.xxx.251)저도 비슷한 일 한참 겪었어요.
현장에서 잡는 건 정말 힘들구요.. 저는 매번 경비 아저씨 찾아가서 항의하고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관리 소장 바꾸라고 해서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 얘기했구요..
제 경우에는 관리소에서 우체통 앞에 아얘 공문을 크게 써서 붙여줬어요.. 남의 우편물 열어보거나 가져가지 말라고..
이 정도에서 해결되긴 했는데 그 후에도 계속 되었다면 엘리베이터에 남의 우편물 가져가거나 열어보는 건 법 조항에도 있으니 그거 출력해서 잡히면 고소하게다고 붙일 생각도 했었고요..
관리사무실에서 비협조적으로 나왔다면 아파트 동대표 찾아가서 건의하려고도 했어요..
그냥 우편물도 아니고 제 경우에는 매달 정기구독하는 한권에 만원 정도하는 전문 잡지를 서너번 잃어버리고 나니 가만있을수가 없더라구요 ㅡㅡ;3. 후
'07.11.14 2:38 PM (121.152.xxx.107)관리실에 이야기해도 될까요?
우편물 그런건 관리아저씨도 어쩔 수 없는거라 정말 속만 끓이고 있어요.
우유도 (1500원짜리 비싼거에요.. ㅡ.ㅡ) 두번이나 없어진 뒤
아주머니가 배달하실때 초인종 눌러주시고 전 바로 꺼내요..
그 뒤 잠시 일있어서 서울 간 사이 두개가 또 없어졌구요.
우편물까지 이러니 정말 불안해서 못살겠어요..
이사를 가야하나.. 하다가도 내가 뭘 잘못했는데 돈들여서 이사가야하나 싶고..
정말 대전을 뜨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남편 직장때문에 어쩔 수 없는일인데.. 정말 눈물날 거 같아요....4. ??
'07.11.14 2:42 PM (116.120.xxx.130)저도 대전이지만 저흰 택배 며칠식 안찾아가도 절대 안없어지고
큰것 일반 우편으로받아 우편함에 들어가았어도 안없어지고
미처 말못하고 며칠 집비우면 우유주머니에 몇개식 썩고 있고
편지도 며칠분 수북히 쌓여잇어서
차라리 청소아줌마라도 꺼내두시지 할정도인데
기분 안좋으시겠어요
관리사무소나 경비아저씨에게 특별히 부탁해보세요5. ..
'07.11.14 2:46 PM (220.85.xxx.11)우리 앞집 여자가 저희 우편함에 광고물을 잔뜩 집어 넣거나
우리집 현관 앞에 살며시 광고물을 밀어 놓고 해서
속상했는데 이사 가고 나니까 살 것 같아요.6. 후
'07.11.14 2:50 PM (121.152.xxx.107)네.. 사실 이런 일들로 동네 전체를 싸잡거나 대전 전체를 싸잡는건 말도 안되죠....
근데 이사와서 계속 이런 일들만 생기니.. 정말 맘이 식어요...
서울에서 10년살때도 이런 일 한번도 없었고..
지방에 있는 친정에서 20년살때도 그리고 지금도 이런 일 없었는데..
저 정말 살면서 이런 일 여러가지 일들.. 처음 겪는거라 답답해요....
휴.. 일단 관리소장님 만나서 이야기는 해봐야할 것 같아요..7. 저도요
'07.11.14 3:01 PM (121.155.xxx.184)전 대전에 살때 우편함에 넣어뒀다던 택배 읿어버리고, 잡지는 서너번이상 못받은후로..
중요한 우편물이나 정기구독잡지는 남편직장으로 받고 있습니다... ㅠㅠ
감시카메라도 없으니 찾을 방법도 없고..
오창으로 이사온지 열달정도 되었는데 보냈다는 홈플러스 쿠폰메일 한번도 못받았고..
코스트코 쿠폰도 마찬가집니다..
더군다나 여기는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은지.. 공고도 붙었더라구요 남의 우편물에 손대면 처벌 받을수 있다고.. 그러면 뭐합니까..나아지는건 없는데요.
열쇠로 잠글수 있는 우편함이 있었음 좋겠습니다..미국의 아파트처럼...8. 그거
'07.11.14 4:48 PM (58.140.xxx.146)네....아파트가 꼬질하면 그런일 많아요. 제가 없는 사이에 택배아저씨가 울애 우유박스를 옆집에 맡겼는데, 그거 찢어서 속에 뭐가들었나 구경하거나, 세금나온 편지 찢어보고서 우리집 창문에 매달거나, 그런일 비일비재 했었어요.
참다 참다....전세 만기때 만세 부르면서 고급? 아파트로 옮겨온 후,,,그런일 전혀 없네요.
그 아파트 수준이 그럴때는 어쩔도리가 없어요. 그게 한두사람이 그런짓 하더라도, 여러사람들이 너무 친한 관계로 못본척 해 버리면 어떻게 못해요. 또 그런 동네는 보면 굉장히 이웃의 친밀도가 높더라구요.
좀 참다가 다른 좋은 아파트로 이사하세요.9. 혹시
'07.11.14 4:57 PM (210.95.xxx.27)우편물이 반송함에 있는건 혹시 우체부 아저씨가 다른호수에 님 우편물을 넣어놔서 그 호수 사시는 분이 보고 본인꺼 아니니깐 반송함에 넣어둔거 아닐까요?
그냥 불편듯 그런생각이 들어서요..이왕 이사가서 살고 계신거 나쁜쪽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좋게 정붙이고 사세요10. 후
'07.11.14 5:04 PM (121.152.xxx.107)관리실에 이야기했는데 아저씨도 어쩔 수 없다는 반응..
그리고 별의별일 다 있다며 오히려 하소연.. ㅡ.ㅡ
몇달전에는 옆동에서 관리비고지서가 몽땅 사라지는 일도 있었다는군요.
우편함열쇠찾아서 잠글 수 있음 잠그라고 이야기하네요.. 에효..
이 쪽 지역은 첨이라 어디가 좋은지도 모르고 대충 교통편하고 살기좋다고 해서 왔는데..
참.. 정붙이기 힘드네요.
아는 이 하나 없으니 더 그런 듯 해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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