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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산고에 대해 많이 알려주세요

학부모 조회수 : 1,682
작성일 : 2007-11-14 12:53:40
아이가 용인외고 준비했었어요.
올 해 용인외고 시험도 장난 아니게 어려웠다지만 일단 영어는 되었고,수학도 참 열심히 했지요.
물론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이곳 남도에서는 기숙사 생활을 한다해도 너무 거리가 멀었고,
학비도 월2백은 든다해서 월 1백만원 든다는 상산고를 주장했었습니다.
외고가도 수학은 필수이고, 또 외고에 버금가는 아이들 올거라서
외고 못지 않다 주장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외고 있지만 아직은 수도권에 못미쳐 상산고를 택하고 합격했습니다.
특별 전형으로요.

상산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것, 수학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
자사고라는 것, 홍성대씨가 이사장으로 있다는 것 정도네요.

그런데 아이가 가볍게 합격해서인지 학교를 좀 우습게 아네요.
아이들 수준 높다고 아무리 말해도요.
상산고 아이들 수준 어떤지 말씀해주세요.
그 학교에서 성공적인 입시를 치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요.
혹시 장학 혜택이나 이런 것도 받을 수 있을까요?
어떤 수준이고 어떤 루트가 있을까요?
참고로 아이는 여자 아이이고 근성도 있습니다.
여학생이라서 불리하거나 그렇진 않겠지요?
IP : 220.82.xxx.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주
    '07.11.14 1:18 PM (211.225.xxx.163)

    라서 가볍게 생각하는걸까요?상산고 역시 장난아닙니다.
    특목고 준비한 우수한아이들 모여있고 수업은 학교자체에서도
    잘해나갈수있도록 이끌어갑니다.학생들레벨대로 과목별 특강수업이있고
    교사진도 우수하니까요.여학생 남학생 차별없이 열심히해야할겁니다.
    광주에서도 학생들오죠.공부하다보면 3년 금방지나갑니다.
    여학생 기숙사 새로이 지어서 여러모로 외지학생들 불편함없고
    상산고는 한국의조경100선에 들기도 합니다.
    좋은친구들과 공부해나가는것도 큰자부심가질만하고
    저희아이자립형 1회인데 굉장히 만족하죠.
    홈페이지에도 들어가보세요.

  • 2. 자사고
    '07.11.14 1:25 PM (125.240.xxx.66)

    상산고에서 내신 안나오서 1학년 때 자퇴하고 시험 다시 봐서 고등학교 들어가는 학생 2명 봤습니다. 그만큼 뛰어난 아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거겠죠.

  • 3. 외고보다
    '07.11.14 1:29 PM (211.109.xxx.24)

    자사고 보내시는 데 무조건 한표입니다!
    물론 둘 다 아이들 수준은 높지만요.자사고는 설립자의 교육이념대로 가는 학교이니만큼 아무래도 남달라요...게다가 홍성대 님 같은 분이 세운 학교면 기대할 만 하지 않겠어요.

  • 4. 조카
    '07.11.14 1:29 PM (221.143.xxx.98)

    서울 강남에서 공부 잘하던 여자조카가 상산고에 갔습니다.
    내려가서 상위권 이냐구요?
    천만에요....만만하게 보면 큰일납니다.

  • 5. 근데
    '07.11.14 1:31 PM (61.77.xxx.240)

    상산고가 남녀공학이었나요?
    바뀐건가... 10년전만 해도 남고였는데..ㅎㅎㅎ
    제가 전주가 고향이고 전주에서 학교 다녔거든요.ㅎㅎ
    그때도 역시 상산고 꽤 인기있었어요. 남고중에서 으뜸으로요.
    공부 잘 하는 아이들로 인식도 강했고요.

    그땐 남고였는데..ㅎㅎㅎ

  • 6. 지방
    '07.11.14 1:31 PM (61.108.xxx.2)

    지방이라고 우습게 봤다간 큰 코 다칠겁니다.
    수원에서 내로라하는 모중 전교1-3등을 놓치지 않던 아이..올해 상산고 갔습니다.

  • 7. 그런데
    '07.11.14 1:35 PM (211.47.xxx.98)

    아무도 이 말씀을 안하셔서.. ㅎㅎ.

    정말 축하 드립니다. ^^. 어느 쪽 가든, 밥 안 드셔도 배 부르시겠어요 요즘 ~

  • 8. 학부모
    '07.11.14 1:46 PM (220.82.xxx.44)

    답글 들 감사합니다.
    축하는 정말 더 고맙구요.
    발표된지가 정말 오래돼서 이젠 기쁨도 별로예요.
    아이가 용인외고를 정말 간절히 원해서요.
    정말 용인외고 떨어지더라도 보게 했어야 하는지...원.
    부모 마음 아는 자식 없다해도 가끔씩 시덥잖은 반응 보일 땐
    아무리 제 딸이지만 소리를 지르고 싶다니까요.
    사교육은 얼마나 시켜야 할까요?

  • 9. 중1여아맘..
    '07.11.14 3:33 PM (123.212.xxx.28)

    흑~ 좋으시겠어요..
    저도 딸 가진 엄마입니다..아직 중1이라그런지..지금까지 본 셤은 전교 1등 했는데여..
    저희아이가 이과도 생각하는것 같아..상산고 준비하려하거든요..
    혹시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방법좀 가르쳐 주시면 안될까요?
    쪽지는 어떻게..쓰는건지..몰라서..

  • 10. 학부모
    '07.11.14 3:49 PM (220.82.xxx.44)

    오늘 82회원 노릇 정말 제대로 한번 해볼까 하는데, 정보랄게 없어요.
    사실 큰 아이는 상산을 가볍게 갔지만 제겐 공부를 안하는 중1
    작은 아이가 있어 오히려 이젠 님이 부럽네요.
    상산이나 외고나, 사실 이젠 영어는 별로 매리트가 없어요.
    수리 잘해야 한다는데, 상산 문제는 고등수학처럼 기초가 다져진 문제를 푸는 형식이라네요.
    용인외고형, 명지외고형, 모두 다르다더라구요.-이부분은 저도 잘 모르지만...
    내신 관리가 일단은 잘 돼야 하구요.
    학교마다 내신 산출 프로그램이 달라요.
    2학년 1학기 것부터 3학년 1학기 것까지 반영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용인외고를 목표로 8월부터 공부하다-이것도 수리만-
    제가 막판에 너무 거리가 멀고 학비가 비싸다고,
    또 용인외고는 국제반만 우대한다는 소리도 들리고해서,
    상산을 특별 전형으로 간 케이스예요.
    저희 아이는 사실 내신도 내내 1등은 아니었어요.

    우선 거리가 가깝고, 일반고나 신설 외고에는 좀 아까운 면이 있어
    상산고를 선택했는데 이것이 시작이라네요.
    준비할 때는 안하던 학원을 합격하고 뺑뺑이 돌리네요.
    시험보기 전에는 수학만 다녔는데.
    합격하자 이 지역에서 대여섯 명 간 모양인데 모두 과외시킨다고
    하도 난리라 학원 보내는데 잘하는 짓인지...하면서도 에고!

    제 아이 보면서 가장 뿌듯했던 것은 특목고를 준비하는 과정인 것 같아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특목고를 준비하는 교재들은 난이도가 일반고 준비하는
    수준과 살짝 다르더라구요.
    말하자면 고교 수준이고 심화인 셈이지요.
    그냥 공부하는 과정을 기특해하고 즐겼네요.

    왜 부모들이 특목고를 준비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깊이있는 공부를 심도있게 하니까 고교 이후는 아무래도
    좀 낫지 싶어요.
    그런데 주변에 합격한 아이들 부모 직업이 이곳이 지방인데
    3명은 의사네요.
    우린 평범하고 학비를 염려하는 수준인데 말이예요.
    가서 잘해낼지도 살짝 걱정되구요.

    이상 82역할 제대로 해본 엉성한 학부모였습니다.

  • 11. 중1여아맘..
    '07.11.14 4:35 PM (123.212.xxx.28)

    아..네..고맙습니다..
    수학은 학원서..진도를 빼 주셨나요?상산고 간다는 다른 애들보니까..중 1이 벌써..10 -가,나 정석은 다 푼듯하더군요..울딸은 이제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저도 평범한 집안이라..특목고 보내고도 뒷바라지 힘들가봐 살짝 걱정하고 있는데요..
    만약 아이가 시험준비하는동안을 즐기고 열심히 한다면 저도 열심히 뒷바라지 해야겠죠....
    학부모님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분당 사는데 어디 사시는지요?
    가끔 궁금한거 있음 여쭤 보구 싶은데..우찌해야하는지..^^;

  • 12. 어머...
    '07.11.14 4:51 PM (221.140.xxx.239)

    저도 분당사는데요...
    이번에 아들 친구가 상산고 붙었어요.
    공부 아주 잘하고 재능이 뛰어난 아이죠.
    초등때 부터 준비해서 함께 시험본 몇몇 친구들 안되고 혼자 되었어요.
    절대 시시한 학교 아닙니다.^^

  • 13. 학부모
    '07.11.14 5:58 PM (220.82.xxx.44)

    중1여아맘님,
    여기는 전라도 아주 소도시예요. 전주도 아니랍니다.
    그래서 사실 제대로 된 학원도 없어요.
    학원은 8월 말부터 딱6번 페**학원 다녔네요.전주로 주말에만요.
    문제 유형 알기 위해서 좀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전국 모의고사 성적같은 것이 나와서 전국 순위를 대충이라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긴 했어요.
    그 학원 다닐 때는 사실 용인외고 준비중이었으니 상산 유형은
    그냥 시시하기도 했구요.상산이 수준이 낮은 게 아니라 그냥 문제 풀이 유형이 많고
    용인은 창의사고력이라고 해서 응용 문제가 많거든요.
    그런데 사실 프렌차이즈라서 수도권의 페**학원 생각하면 안돼요.
    교재는 같은데 가르치는 수준은 별로라더군요.

    선행은 사실 1학기 이상 안했구요. 저희는 수학만 했는데,
    아이 말이 난이도가 좀 있는 심화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좋다네요.
    주변의 이야기 들어보면 진도를 많이 나간 아이들 많이 있는데
    사실 저희 아이보다 점수는 별로더라구요.

    주변에서 보면 유별나게 학원 가고 그러는데
    솔직히 그런 아이들이 오히려 실패도 하고 점수도 별로더라구요.
    학원 공부가 아닌 심화된 공부를 차근차근 시켜놓으면
    어디를 준비해도 될 것 같아요.
    도움이 되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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