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집 가계부 보시고 따끔한 조언 부탁드려요..
아래 어떤 분이 결혼1년만에 5천만원 모으셨단 글을 보고.. 뜨끔해서요...
저희 둘 맞벌이하고 있으니 남들 평균 정도는 되는거 같은데..
이상하게 돈이 안모여요..
보통 맞벌이를 하면 한 사람 월급으로 생활하고 한 사람월급은 저금하라 하는데..
저흰 한 사람꺼로만 살면 죽을거에요..ㅠㅠ
지난달 가계부내역 공개할께요..
함 봐주세요..
수입 : 신랑 280, 나 150
지출 : 식비 - 35만원
주거/통신 - 15만원(전기,도시가스,인터넷,이동통신)
생활용품 - 10만원(전자렌지,평발보호대-신랑이평발이라..)
의복 - 15만원(넥타이,와이셔츠,제 화장품 1개)
교통 - 14만원(대중교통이용)
보험 - 20만원(신랑 생명 11만, 나 생명 2만5천, 화재 6만3천)
경조사 - 30만원(생일,결혼 등등)
대출이자 - 4만원
용돈 - 신랑 30, 나 20, 시부모님 30
기타 - 2박 3일 거제도 여행 40만원(렌트,숙박,식비)
에버랜드 5만원
형부 네비게이션 선물 35만원(신랑 저 소개시켜주셨는데 이제야 선물)..
쓰다보니 힘빠지네요..에고..
따져보면 줄일곳은 뻔한거 같아요..
여행가지 말기.. 근데 또 주윗분들은 신혼때 많이 놀러다니라 하고
저희도 지금아니면 못갈거 같아서 2달에 1번정도는 놀러가거든요.. 아니면 시댁이라도 가구요..
그리면 정말 줄일곳은 용돈인데요..
나는 20만원, 신랑은 회사에서 점심값이 안나오니 기본 20만원에 10만원 더 얹어줘서 30만원..
시부모님은 꼭 드려야하는돈이니 패스..
저희 용돈의 용도는 말 그대로 각자 친구들 만날때 쓰거나, 외식할때 서로 쏘는 용도구요..ㅋ
저도 지금까지 용돈받으면 거의 외식비 아님 집에 머 필요한거 있을때 생활비로 꺼내기 모해서
제 용돈으로 많이 샀어요..
냄비도 사다놓구 잡다한 생활소품같은것들요..
그래서 이번달부턴 아예 제 용돈을 20 → 10만원으로 줄이려구요..
신랑은.. 더 줄이고 싶지만 남자가 한달에 30만원은 있어야 할거 같아서 그냥 냅두구요..
나름대로 정리해봤는데..
그래도 더 줄여야할거 같다 하는 부분 있음 조언 좀 해주세요..
저도 1년에 5천 모으는 알뜰한 여자가 되고 싶어요.. 흑흑 ㅠㅠ
1. 비교
'07.11.14 11:11 AM (61.77.xxx.240)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려 들면 내 마음만 힘들 뿐이에요.
참고는 하시되 비교하진 말라는 거에요.
그 어떤 분이 1년에 5천을 모았는지몰라도 그게 가능하니까 그런거겠죠.
예를 들어 월 평균 수입이 원글님보다 조금 더 많을수도 있고요
또 지출이 다른 용돈이 안나가거나 식비부분에서 재료들을 가져오는 바람에
비용이 줄어든다거나..
따지고보면 원글님이 그 어떤 분과 비교하기엔 차이가 나는 부분이 확실이 있을거에요.
그래도 좀 줄이셔야 겠다면. 헌데 보여주신 건 평균 소비보다는 지난달 지출이니까..
의복이나 경조사가 매달 그렇게 나가진 않을거니 그만큼 아껴질거고요.
용돈 부분에서도 좀 줄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원글님네 보단 수입이 작아요. 130정도가 더 작네요. 저희가...
헌데 용돈 부분에선 저는 거의 용돈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쓰는게 없거든요.
주변에 친구들이 없어서 뭐 만남이나 이런게 많은것도 아니구요.
남편 같은 경우도 평균 20-25만원 용돈을 주지만 이건 용돈보다는 점심 식비구요.
나머지 금액으로 알아서 쓰라고 하지요. 사실 순수하게 용돈 개념으론 일주일에
이만원정도? 넉넉하게 주고 싶어도 형편이 안돼니까 어쩔 수 없어요. 또 그만큼
아껴야 조금이라도 모을 수 있고요. 또한 남자건 여자건 순수하게 용돈으로 나가는
비용은 많이 들지 않다고 생각해요. 남자는 기껏해야 담배 정도 사고 음료수 마시는
정도니까.. 그 외에 크게 뭘 사야 한다거나 하는건 생활비에 들어 가니까요..
원글님 남의 생활비에 비교해서 기준을 하지 마시고요. 참고는 하시되 원글님 기준에서
열심히 아끼시면 되요. 무리해서 남과 맞추려 들면 몸만 아파요..^^2. 1년에
'07.11.14 11:14 AM (221.163.xxx.101)5천을 어찌 모으실 수 있을까여..
저도 못합니다.
그냥 평범하게 하실 수 있을만큼 하세요.
스트레스받으실것같은데요.3. 지금
'07.11.14 11:15 AM (58.224.xxx.196)이대로라면 아기 생겼을때는 마이너스 날 것 같네요.
저 같음 넥타이 와이셔츠-3만원 안퍅으로 줄이고
(다행히 남편이 옷 욕심이 없어서 브랜드 이월 와이셔츠나 타이도 게의치 않음)
화장품은 결혼이후 이날 이때 것 옥션에서 샘플사서 씀니다.
경조사는 그야말로 정성껏 형편껏 하겠습니다.
시부보님 용돈 드리시니 생신이나 어버이날 등은 눈 꼭감고 5만원 안팎으로 정하고
부부 용돈에서 10% 정도씩 줄여서 나중에 아가들 학자금 용도로 펀드를 들 것이며
소소한 생활용품은 절대로 장만하지 않겠으며,(몇번은 사용하나 결국은 짐이 됨-제경우에)
여행은, 이문제는 삶의 질이냐 아님 경제적 안정이냐로 양분되는 문제이기 땜에 뭐라 딱히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콘도나 호텔에서 잘 거 찜질방에서 자고, 김밥이나 컵라면등으로 가볍게 한끼정도는 해결해서
최대한 저렴한 여행을 할 것입니다.
저도 신혼때는 그리 하지 못했지만 양가 어디든 잘한다 소리 들을려고
형편에 맞지 않는 지출은 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지출 범위를 정하시는게 순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쓰고 남는 돈으로 저축하는게 아니라 저축하고 남는 돈을 쪼개쓰는게 제테크의 기본입니다.
님은 잘만 하시면 5천은 안되도 4천은 저축하실 수 있을 듯 하네요.4. 언니
'07.11.14 11:15 AM (122.46.xxx.37)정신차리셔야하네요(죄송) 저두 신혼초에는 자리가 안잡혀 질서없이 돈을 써지고 나가는돈도 많았지요.
보아하니 저금을 20 만원밖에 못하시네요. 것두 보험이요.
두분 맞벌이대비 저축이 별루 없는게 문제니까 무고건 남편꺼든 님꺼든 적금통장부터 맹그세요. 그게 돈무으는 지름길입니다. 제 경험상이요. 두 분중한분꺼는 무조건 저금이다 생각하고 부어보세요. 금방 돈 모임니다.
자 먼저 게산부터 해보면 님꺼 150 1 년이면 1800 만원 많죠? 남편꺼 280 1년이면 3360 만원이죠. 와 더 많다. 함 해보세요.
일단 저금부터하구 나머지 돈으로 생활하면 신기하게 허리띠 졸라매게되구 충동구매안하게되구 돈 모아집니다. 이번달부터해보세요.
슬꺼 다쓰고 나 언제 돈모으나하지 마시고 무조건 저금하세요.
지금 신혼이니까 적어도 애기 낳기전까지는 얼마를 모아야겠다(3천 4천 5천 ...등등 ) 생각하시고 이번달부터 넣으세요. 그럼 내년 10월엔 목돈이 생기죠. 생각만해도 기쁘죠?5. ..
'07.11.14 11:16 AM (210.94.xxx.89)혼자서 님 용돈을 줄여봐도 소용없어요. 표시도 안 나고, 나중에 님이 힘만 듭니다. 님 용돈을 줄이지말고 차라리 님 용돈을 아껴서 비자금을 만드세요.
씀씀이를 줄이셔야 해요.
매달 경조사 30만원은 많아보입니다. 그리고. 위 가계부에서 어쩔 수 없이 줄여야만 한다면 여행경비같아요. 사람이 쉬면서 해야하지만, 경비를 좀 적게 들이면서 즐겁게 쉴 수 있는 곳을 찾아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돈을 모으려면, 무조건 월급 다음날 적금이나 적립식펀드 자동이체를 걸어놓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게 지름길이예요. 쓰고 나서 남은 돈으로는 돈이 안 모여요.6. 저도..
'07.11.14 11:16 AM (211.47.xxx.136)열심히 모으는 중입니다만
일단 신혼때 그래도 가장 돈 모으기 좋다는 어른들말씀에
저희는 무척 빡빡하게 적금이나 펀드를 계획했어요.
그래도 월급만 딱 나오는게 아니고 야근수당도 몇만원가져오고
하니 그리 해놔도 아주 못살겐 안되더라구요.
그냥 더 줄여야겠다..라는 마음가짐이면 안되구요
당장에 펀드나 적금을 적립식을 들고 오시면 자연히 다 줄여지게 됩니다.
지난 한달간의 사용내역을 적으신거 같은데요
굳이 좀 따져보자면 여행이라든지,맞벌이 자녀없는 부부치고는 식비도 좀 많이 드는거 같구요
옷도 결혼하면서 양복이니 화장품은 구비하니까..(안하셨으면 패스.)
자잘한 넥타이나 화장품은 아낄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건 스트레스 안받고 즐기면서 아끼셔야 해요.
아끼는걸 스트레스받아가면서 하시면 나중에 큰 지름으로 이어진답니다..--
행복하게 살려고 아끼는건데 하루하루가 불행하면 안아끼니만 못하다고 생각해요
줄이면 줄여지는대로 또 나름의 행복이 있답니다.그걸 꼭 찾으시길..^^7. 토마토
'07.11.14 11:20 AM (220.121.xxx.147)결혼초기에는 많이 나갑니다.
경조사도 많이 생기고, 생활용품 구입도 많지요.
하지만. 낳을 아기와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 이제부턴 지출을 줄이시고 저축을 늘리셔야합니다.
먼저 저축을 정하시고, 남은금액으로 생활하세요.
여행이나, 경조사비도 그 안에서 해결하시구요.
부족하신듯 쓰셔야 느는게 돈입니다.
엑셀로 가계부 만드셔서, 지출내역을 꼼곰히 따져 보시고 비교하시면.
줄일수 있는 비용도 보이고,,평균 생활비도 알게되니,,
권유해 드리고 싶네요.8. 아마두
'07.11.14 11:22 AM (147.46.xxx.79)이제 신혼 6개월이면 아직 지출이 안정이 안되었을 수도 있어요.
가전제품이니 경조사비, 사례비니 등등 나가는 항목을 보니 그러하네요.9. 맞아요
'07.11.14 11:26 AM (61.77.xxx.240)리플 달고 다시 다시는데요.
아직 정리가 안돼실 거에요. 이제 6개월 차이고 이것저것 나가는 것도 많았구요.
대신 이번달부터 슬슬 재 정리 해보세요.
월 평균 식비가 두분 사시는 거 치곤 많은 듯 해요. 외식이 많았으면 줄이셔서
식비 부분에서도 좀 줄이시고요.
생활용품 의복비도 거의 반 이상은 줄이실 수 있을 거에요. 생활용품이 매달 10만원
나갈 순 없죠. 너무 많아요.ㅎㅎ 의복도 그렇구요.
또 경조사비도 형편껏 하시고 반 정도 줄이시고요.
여행부분에서도 여행을 목적으로 하시는거면 숙박이나 먹거리에서조금 줄이세요.
좋은데가서 자고 먹고 모든 걸 충족하면 여행경비 엄청 들잖아요.
신혼때 여행은 자주 가시되 저렴하고 알뜰하게 해주는 센스~ ^^
이제 하나 하나 정리하시고 계획 세우시면 수입에 반은 적금 드실 수 있을거에요.^^10. 올해겨우5천
'07.11.14 11:30 AM (124.111.xxx.83)제가 올해부터 1년에 5천 저금하려고 목표를 세웠는데 지금 가계부를 보니 조금 모자라지만 대략 될 것 같아요.
평균 월급이 6백 좀 넘고 저금(매달 4백 정도씩)을 빼면 평균 2백만원 정도로 생활하는 게 되네요.
거기서 양가 부모님께 평균적으로 60만원 이상씩 고정적으로 나가고 초등학생 아이도 한 명 있어서 사교육비가 평균 20만원씩 들어요. 뭐 양가에서 쌀이나 마늘 이런거 가져와 먹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다 사먹어야 하는 아주 표준적인 가정이고 생활비가 좀 비싼 경기도 신도시에서 사는데요.
마트도 거의 안 가고 아파트 내 장에서 조금씩 사다 먹고, 고기는 한 달에 한 두번 먹고, 아이 옷과 남편 옷 빼고는 제 옷은 거의 못사고 그래요. 그래도 쓸 곳에는 쓰고 그리 궁색한 것 같지는 않은데 제 경우 알뜰한 경우에 속한가요? 다른 집의 경우는 잘 몰라서 이 정도면 저축을 좀 하는지 몰랐는데 이 글을 보니 좀 한 것 같아 뿌뜻하네요.11. ...
'07.11.14 11:38 AM (123.224.xxx.137)뭐 이제 자리 잡아가시겠지만...
신혼이라도 한달에 여행(에버랜드 포함^^)은 한번으로 하시구요
매달 렌트해서 여행가시진 않겠죠? 젊어서 기차타고 여행다니는 것도 재미니 그렇게 비용 줄이시구요
전자렌지/네비게이션 이런 건 매달 드는 게 아니니 뭐 얘기할 필요도 없겠네요.
그리고 의복비에 와이셔츠+타이+화장품 1개가 15만원이라고 하셨는데,
아끼려면 좀 더 저렴한 거 이용하셔야죠.
화장품을 옥션에서 샘플로 이용한다던지...셔츠는 매대상품..이렇게요.
그리고 저축내역이 없는데 지출이 300 약간 넘네요.
지난달 기준으로 이번달에 쉽게 줄일 지출은 네비게이션(35)+전자렌지(10)+여행비반(20)만도 65만원이네요.
경조사비 좀 줄이시고 하면 생활비를 200-220정도로 맞추실 수 있을 꺼에요.
430버시니까 반은 저축하실 수 있네요.
5천 저축하겠다...글쎄요.
다 포기하고 돈만 악착같이 모으겠다라는 마음이 아니면 안되죠.
뭐 주변 도움이 없다면 더더욱요.
신혼에 좋은 추억이 살아가는 데 많은 힘이 되어요.
예쁘게 즐겁게 즐기시되, 저축액을 먼저 떼어놓고 생활비안에서 열심히 고민해보세요.12. 저..
'07.11.14 1:28 PM (222.107.xxx.36)신혼때부터 첫 아이 낳을때까지
점심때 도시락 싸다녔어요
아기 임신해서 2천원짜리 떡하나 사먹는 것도
망설였구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싶지만
그래도 그렇게 아꼈기에
지금만큼이라도 모았지 싶어요.
남들 쓰는만큼 다 쓰면 돈 못모으지요.
보험포함 최대 200만원 안에서 생활비 해결한다
예산 짜시고 나머지는 적금이나 적립식 펀드 가입하세요
저금부터 하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세요.13. 지금
'07.11.14 2:04 PM (203.241.xxx.14)신혼초라서 아직 자리가 잡히지 않아 보이네요. 지금 두분이 실수령액 280+150= 430이고 그거 12달 모아도 5천이예요.. 아예 안쓰실꺼면 모를까.. 모을 금액 정하구요 그 금액 빼고 사는 수밖에 없어요 ㅋㅋ 2천 모으실꺼면 한달에 160만원 떼어 놓구 생활하는 수밖에.. 쉽지 않겠죠? 다른 집하고 비교하시면 못삽니다.. 한 1년쯤 뒤에 자리 잡히면 다시 고민해보세요..
위의 생활비 지출내역보아도 약 100만원 정도는 남으시네요?? 어짜피 경조비랑, 선물비등은 고정비가 아니니깐 그런거 조금씩 유동적이면 약 130정도는 저축가능해보이시는군요~~ ㅎㅎ
힘내세요~~~14. 원글이
'07.11.14 2:25 PM (165.243.xxx.127)저희 결혼할때 돈이 얼마 없어서 살림살이 장만 거의 안하고 했거든요.
둘이 모은 돈으로 전세자금하고 결혼식 준비하고 하다보니 살림살이는
신랑 자취하면서 쓰던거 고대로 쓰구 있어요..
그래도 결혼하고 나서 이것저것 살게 보이다보니 돈이 정말 안모이더라구요..
그나마 전자렌지도 살까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반년만에 장만한거구요..
또 주변에 결혼식도 많고.. 시댁쪽은 가족들 생일/생신때 10만원씩 보내곤 하니
그게 또 은근히 부담스럽더라구요.. 근데 내 생일때 그만큼 받았으니.. 쌤쌤이라 해야하나..ㅎ
또 첫명절이나 첫 생신때는 당연히 시댁을 가야하니 교통비도 그만큼 들구요.
(저흰 서울, 시댁은 대전..)
저희 이런 형편에 차를 사는건 참 무리겠죠?
근데 신랑이 워낙 운전하는걸 좋아라해요..
그래서 여행가자, 시댁가자 하면 무조건 차량 렌트 -_-a
나는 무조건 대중교통이용해서 놀러가자 하는데.. 신랑은 그럼 시간분배도 힘들고
가고 싶은 곳 제대로 못간다며 렌트아님 안가려구 해요..ㅠㅠ
금x렌터카에서 골드회원까지 될정도니 얼마나 많이 렌트했는지.. 뻔히 보이죠?
정말 렌트비만 생각하면.. 차 한대 뽑는게 이익이겠다 싶을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차를 한대 살까 했는데.. 지금 차 뽑으면 저축은 정말 물건너가는것 같아..
이것만은 포기하려구요..
다행히 신랑도 다음달 대출만기때문에 돈 쪼들리는거 알고 차는 포기하기로 합의했어요..
암튼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더 조언해주실 분은 계속 리플 달아주세요..깊이 새겨들을께요15. 저도 신혼6개월차
'07.11.14 4:50 PM (211.50.xxx.131)안녕하세요
저도 신혼 6개월 차이구요, 원글님이랑 수입이 비슷한 맞벌이 주부입니다. (저희는 차도 있어요.. TT)
저도 6개월 차인데 돈이 도저히 안 모아져서 하루 날 잡아서 가계부 써놓은 것 보면서 항목별로 분석해서 어디다가 얼마나 쓰는 지, 평균 얼마나 쓰는 지 엑셀로 분석해 보았어요.
그랬더니 줄일 항목과 지출 추이 등이 조금 나오더라고요.
솔직히 결혼 후 2~3개월 동안은 자잘히 살 것들이 잔뜩 있어서 저축을 못했었는데 6개월 되니 생활이 안정되어서 살 것이 줄어 들기 시작하고 생활도 안정을 찾게 되어서 저번달 부터 마음 과감하게 다잡고 적금와 펀드를 잔뜩 가입했어요. 그래서 저번달 부터 200이상 저축을 시작했는데, 어찌 어찌 허리띠 졸라 매니 1달 동안 생활이 되더군요.
일단 마트를 한달에 2~3회 간다는 생각으로 버텼고 냉장고 청소 한다는 마음으로 집에 있는 재료로 해먹기도 했구요.
마트를 끊으니 한달에 20만원 정도는 절약할 수 있더라고요.
경조사비는 저도 한달에 평균 30만원 드는 데 받은 만큼 줘야 하는게 사람 인심이고, 가족들 생일이며 명절이며 챙길 건 챙기면서 살아야 하니까 이건 일부러 줄인다는 생각 안 합니다. 동생이나 어른들 용돈도 마찬가지.
제가 보니 목돈 모으시는 분들은 약간 진상 떨면서 독하게 모으시더라고요. (울 엄마도 돈 모으려면 독한 구석이 있어야 된다 하시더군요)
근데 저는 그렇게 까지는 못해서(제가 독하질 못해요 ^^) 1달에 저축액 정해 놓고 나머지에서 쓰고 혹시나 남게 되면 부부가 같이 여행을 간다거나 약간 즐기는데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스트레스를 덜 받고 돈도 모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참, 저는 옷이나 화장품 각자 필요한 물품은 생활비에서 쓰지 않고 각자 용돈에서 해결합니다. 그건 사치품으로 분리하여 각자 용돈에서 해결. 단, 서로 용돈 씀씀이는 터치 안해요.
그리고, 위에도 누가 쓰셨던데, 원글님 용돈 절대 줄이지 마세요.
용돈으로 남은 건 비상금으로 만드시는 게 훨씬 나중에 이익입니다.(이건 주변 선배들의 충고임)
돈 모으는 거 생각보다 어렵지만, 저는 절대적인 비교는 하지 않으려고 항상 생각합니다. 수입과 각자 생활형편이 상대적이니까요.
같은 결혼 6개월 차끼리 즐겁고 지혜롭게 저축하자구요!!16. 10개월차
'07.11.14 5:24 PM (58.76.xxx.5)저는 결혼 10개월차인데요.
딴건 모르겠는데 원글님네는 식비가 많이 나가는거 같아요.
저희는 외식 거의 안하거든요. 정말 아주 가끔 하고 (1달에 1~2번?)
그나마도 결혼하고서 둘이 먹고 5만원 이상 나온거 먹은건 3번도 안돼는거 같아요.
저녁은 거의 회사서 먹고 들어와요. (회사제공)
마트도 한달에 1번이상은 안가고요.
그리고, 여행도 두달에 한번이하로 확 줄였어요.
이건 아낄라고보다는 맞벌이 부부라 주말에 청소하고 쉬다보면
주말이 어찌나 정신없게 지나가는지 힘들어서 못간것도 있네요. ^^:
예전에 데이트 할 땐 외식도 많이하고 놀러도 많이 다녔는데
요새는 그냥 집에서 둘이서 TV보고 수다떨고 하니까 돈 확실히 조금 쓰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저희가 이렇게 돈을 아끼는 결정적 이유!
결혼 3개월만에 임신했거든요. 병원비가 은근 많이 들고요.
애 낳는 돈도 정말 많이 들더라고요.
애 낳고 돈들어갈 생각까지 하니까 정말 요새는 돈 못쓰겠어요.
임부복도 검정바지 하나에 웃도리 3개로 돌려가면서 버티는 중이에요 ㅡㅜ17. 알뜰 맘
'07.11.15 2:45 AM (219.253.xxx.152)목표를 확실히 정하세요.
저는 집 장만을 첫째 목표로.
그 다음은 큰 아이가 초등학교 가기 전에 40평대로 이사가는 것.
너무나 절실하고 뚜렷한 목표가 있었어요.
방법은 윗글 분들과 비슷하구요.
처음 목돈 마련이 제일 급하네요. 일명 종자돈이라고 하죠?
종자돈 한 뭉치만 만들면 고놈들이 불어나는 재미도 만만치 않아요.
참고로 제가 집 장만에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1. 외식 안하기
2. 자가용 안 사기
였던 것 같아요.18. 전
'07.11.15 12:13 PM (211.33.xxx.77)달랑 둘인데 거의 식비가 35만원에서 50만원까지나와요.
외식을 많이하는게 문제인데......참 줄이기 어려워요.19. sun
'07.11.15 1:27 PM (211.243.xxx.76)얼마전에 10년동안 10억모으기가 휩쓸고 지나갔잖아요
그때 자살한 사람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신혼이시니깐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고요..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해서 그런지 여행항목에서 지출을 줄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않네요..지출내용은 보니깐 쓸데쓰신것같은데요..요즘은 결혼전 부터 자기 재무상태를 파악하구 우선순위목표를 세우시는 분들이 많은 추세입니다.그러니 님께서도,우선적으로 재무상태를 파악하시고 또 우선순위목표를 세우시는것이 좋으실것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www.hdinspower.com 무료상담전화 080-800-5658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2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39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19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2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0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5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09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2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88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46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1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3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0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7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07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27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5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4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3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57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89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0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38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4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5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6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29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78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