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약시 집주인없이 세입자끼리 하는것 괜찮을까요?

[자유]

세입자가 갑자기 집을 이사가야 한대서 내놓으라 했어요.
집이 나가서 계악을 하자고 부동산에서 재촉을 하는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 며칠후에나 가볼수 있다니까
현세입자가 대리로 이사올 세입자와 계약을하고 부동산에서 계약서를 팩스로 보내주었습니다.

이사날에도 제가 가볼수 없는 상황이구요.
세입자끼리 돈 주고받고 전세글 올린 차액만 제통장에 입금 시키라하고,
나중에 시간날때 계약서 원본가져오고 바뀐세입자도 한번 보려구요.

이렇게 해도 큰일은 없겠지요?

[마리아]

님이야 별 상관이 없겠지만 들어올 세입자가 주인 확인도 안하구 집을 얻기도 하나보네요. 주인이 바쁘면 부동산에서 다 알아서 해주지만 저 같으면 돈이 왔다갔다하는 문제라 확실히하고픈데 들어올 세입자가 뭘믿고 전세계약을 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요즘같은 세상에 .....

[부동산에서]

대리로 해주는게 맞을텐데요..세입자끼리 하는게 아니라요..그리고 부동산에서 대리로 했다고 해도..다른날이라도 가셔서 주인이 계약서 다시 쓰셔야 할텐데요?

[..]

아무도 답들이 없어서리...

뭐 법적으론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새 세입자가 영~ 아님 어쩌시려고...

전 저저번 계약할 때 부동산에서 세입자 구했다고 오라길래 갔어요.

근데 세입자 분이 말투도 넘 거칠고 무서워보여서 화장실 간다고 집에 도망와서

부동산에 그분이랑 계약안한다고 전화했어요.

월세를 오래 주다보니........첨엔 안 그랬는데

내집 월세 주기 꺼려지는 사람도 생기더이다.

(이런 말 하면 엄청난 태클들 들어오시겠죠..

압니다. 하지만 저도 월세주고 월세 살고 있요. 넘 미워하지 마세요.)

- 혼자이신 어르신들(큰일치루고 가족들 연락안될까봐)

- 보증금이 천만원 즉 계약금이 100만원인데 그 돈도 모자르게 가져와 잔금치룰때

한꺼번에 하겠다는 사람들(월세 잘 내기 어려워보여서)

- 위 경우처럼 무서운 사람.....

(한번은 조폭에게도 월세 준적 있다지요... 이 분 월세 잘 안 내서

결국 사정사정 불쌍한 척하여 내보냄.

그 후부터는 직업도 물어보고 월세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