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초기인데 약을 너무 많이 먹었나봐요..T.T
혹시나.. 하고 테스트 해보니... 임신이래요...
임신사실이 감사하고 기쁘기는 한데..
머리속에 약알들이 굴러다니는건 어쩔수 없네요..
방광염 증상에,, 사랑니에,,, 잇몸병에,,,, 온몸이 쑤시고..
그래서 사랑니 뽑고 치과약 먹었구요..
내과에서 소변검사하고 약을 먹고 있어요..
또 잇몸에 구멍나서 알보칠과 오라메디도 여러번 발랐구요..
거기다가 한약까지..
지금 4주차 인데... 괜찮겠죠..
보통 7주 정도에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그냥 오늘 가서 확인해도 되나요..
또 그동안 먹은 약들도 물어보면 되나요..
그러려면 갔었던 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아야 하나...
뭐부터 어떻게 해야하나.. 알려주세요...T.T
전 임신하면 드라마처럼 펄쩍펄쩍 뛸줄 알았는데..
역시 삶은 드라마가 아닌가 봐요...
1. 타바타
'07.11.14 8:04 AM (125.187.xxx.126)4주면 이제 착상이 된 시기 아닌가요... 처방전을 병원에 가서 받으셔도 되고 약국에가서 영수증으로 끊어달라고해서 산부인과 병원에 가서 선생님께 보여주세요. 저도 감기약먹어서 그렇게 했는데 문제될만한 약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생각보다 모든약이 다 그렇게 태아에 영향을 주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4주시면 거의 초음파로도 안보일 수 있어요... 아주 초기엔 피검사를 하는데 결과가 2-3일 정도 걸리구요. 일단 맘 편히 갖고 처방전부터 받아놓으시고 산부인과의사와 상담하세요...
다른얘긴데, 이번주 미수다에보니까 중국 아가씨가 한국병원은 임신가능성있냐고 자꾸 물어봐서 민망하다고, 한국 병원들은 이상하다고 하던데, 속으로 혀를 끌끌찼답니다. 약을 처방할때 참고하려고, 조심하기위해 꼭 물어봐야 되는거거든요.2. 걱정이네요
'07.11.14 8:24 AM (203.244.xxx.2)이제라도 더이상 약드시지 마시길... 의사들도 약사들도,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알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됩니다...무슨 근거로 그렇게들 자신하는건지..
3. ..
'07.11.14 8:28 AM (203.244.xxx.6)일단 병원에 얘기하고 처방전으로 내려준 약 list를 모두 뽑아서 산부인과에 가서 확인하세요.
저도 모르고 항생제를 한달가량 계속 먹었는데, 일단 약을 확인하는게 가장 급선무더라구요.
산부인과 선생님 말이 0~5주까지는 술이나 약에 의해 나빠지지 않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했어요.
바로 병원에 가보세요. 윗분 말씀대로 그동안 처방받은 약 모두 뽑아서요..
큰일 없을거에요!! ^^4. 뽀롱뽀롱
'07.11.14 10:59 AM (123.212.xxx.33)저는 임신 4주에...그러니깐 막 착상 될 때 감기가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주사를 맞았었어요. 그것도 내과에서 1번, 이비인후과에서 1번....ㅜ.ㅜ 그런데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께서는 착상 훅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전혀 관계없다고 하셨어요. 일단 정확한 임신 시기와 복용한 약물 목록을 가지고 산부인과 가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5. 남일같지 않아서요.
'07.11.14 11:10 AM (124.53.xxx.20)저도 큰애둘째 둘다 모르고 약을 먹었어요.. 둘째때는 집에서 테스트를 하고 먹었는데 임신이었던거있죠.. ㅜ.ㅜ
첫애때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도 사실을 알고 넘 속상하고 아이에게 미안해서 울었어요. 세군데 병원을 갔는데
처음 여자의사샘.. 그런것도 모르고 약을 왜 먹냐는 식으로 나무라더군요..(제가 너무 몰랐죠.. 그래도 의사에게 야단들으니 넘 속상하고 눈물나더군요)
두번째 젊은남자샘.. 대충대충 들으면서 거의 지울거냐는식으로 물어보네요....
단번에 결정도 못하겠고 눈물은나고... 이번엔 약지어먹었던 병원에가서 상의를 해봤더니 소개해주는곳에 가서 한번더 상담받아보라더군요..
그렇게 약 리스트뽑아서 세번째 갔더니 나이 좀 드신분이네요.. 병원은 작아도 임산부들도 꾸준히 오더군요 그땐.. 세번째 의사샘 말씀으로는 초기에 태아가 약때문에 잘못될 가능성은 매우 작다라고 하고 약이 문제될거면 아마 착상이 안되고 자연스레 유산됐을거라는 말을 하면서 신중하게 말씀하시데요.. 그러고 아마 자기딸같았으면 낳으라고 말할거라더군요.. 비뚤게 들으면 안좋을지 몰라도 그때 제맘은 참 편해지더라구요.. 아마도 제가 낳고싶다는쪽으로 많이 기울었나봐요.
그리고 내과계통 약이 좀 문제가 있고 대부분은 크게 문제 안된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100%라는 말은 할수가 없겠죠.. 저도 어느정도 각오하고.. 검사 잘 받고 했어요. 중간에라도 검가결과 안좋으면 맘먹으려고했는데 검사도 이상없었고 지금 8살 학교 잘다니고 똑똑하다는 소리도 가끔 듣습니다. ^^
지금 님께서도 마냥 기쁘지는 않으시겠죠. 일단 약먹은거 리스트 뽑아서 몇군데 상담 받아보세요... 경험상 아주 젊은 사람은 좀.. 차갑습니다. 맘이 아파요.. 말도 곱게 안하고...
어느쪽으로든 맘을 편하게 잡으세요..6. -.-
'07.11.14 12:17 PM (211.179.xxx.47)저기요.. 임신하면 원래 잇몸 치아가 안조아진대요.. 초기에.. 저도 그랬구요. 제 친구도 초기에 잇몸이 안좋았다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엔 임신인지 모르고 오라메디 발랐는데 애기 한테 상관없었구요.. 또 몸이 안좋아서 응급실가서 이것저것 검사 받고 주사맞고 약먹었는데, 솔직히 아기 걱정됬었지만 병원에서 괜찮다해서 내심 불안했지만 .. 근데 지금 애기 두돌 되가는데 그떄 먹은약 연고 주사 애기한테 해없었어요.
7. 사랑니
'07.11.14 1:52 PM (220.238.xxx.102)사랑니 뽑고 먹는 약은 소염/진통제 정도 였거든요.
약 리스트 가지고 병원에 가시고..
저는 사랑니 뽑는 시기와 임신원하는 시기랑 비슷했는 데 미리 계획 해서 피임을 했었네요.8. 원글..
'07.11.14 4:54 PM (124.53.xxx.153)댓글 감사합니다..
님들 말씀처럼 처방전 뽑아서 산부인과에 다녀왔어요....
5주가 아직 안되었고... 크게 문제가 되는 약은 없지만...
약을 먹은 시기가 애매하다고 하시면서 결정은 본인이 해야한다는 말과
아기 심장이 뛸때쯤 다시 확인해 보고 결정하는 것도 괜찮다고 해서..
일단 기다리기로 결정했습다..
임신인줄 모르고 약먹었던 날 중 하루 약을 다 토한적이 있었는데...
전 몸이 안 좋을때 가끔 그런 증상이 나와서 그냥 넘겼는데.. 그날 부터 문제가 되는 날이었네요.. 몸이 알아서 거부했는데 그것도 못알아쳤나 하고 하루종일 후회하며 눈물흘렸어요..
님들이 주신 좋은 말씀으로 힘내고 좋은 결과 기다리며 좀더 상담 받아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8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8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3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8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2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6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7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2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1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9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2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9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0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8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2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5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8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9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