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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들은........
전 지금부산에 살고있는데..
부산에서 좋다는 아파트에살아도 2억5천이 좀 안됩니다.
이금액도 아주많이나가고 큰금액이지요..
그런데..서울아파트가격보면 우덜덜덜...
처음시작할때 금액이달라서 그렇게 차이가 나는걸까요?
서울에 살아라해도 물가,집값무서워서 못살것같아요.
사실 남편서울근무 기회가있었는데..
미련없이 포기했네요.
하지만 아이들이 커가니 서울에 사는게 좋다는 생각도 들고..
햐여튼 서울에서 자리잡고 넉넉하게 사시는분들보면 부러워요..
1. 전요
'07.11.13 12:18 PM (61.77.xxx.240)고향이 지방인데 사회 생활을 서울에서 하다보니 쉽게 지역을 바꾸는 게 어렵더라구요.
사는 건 지방이나 서울이나 뭐 얼마나 다르겠어요. 서울이 문화,교육 참 다양하게
편하게 누릴수는 있지만 그것도 흥미가 있고 취미가 있어서 자유롭게 누릴 사람들의
편함이고..
전 항상 지방으로 가고 싶은 마음인데 쉽지가 않아요. 결혼하니 지역을 옮긴다는
자체가 모험이거든요. 새로운 일터를 찾기도 쉽지 않고요.
전 제 아이들만은 시골에서 살게 하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지방은 사실 계속 살아왔던 사람이면 직장문제 크게 어려움이 없겠지만
지금에서야 지역 옮겨서 직장 구하는 일은 너무 어렵다보니...2. ....
'07.11.13 12:32 PM (58.233.xxx.85)에이,서울만큼 천차만별 있을까요?그만한 아파트가 아무것도 아닌사람있고
일세방이라고 해서 하루 6천원에 관 만한 방에 다리꼬부리고 잠자는 민생도 있고 ...
선배하나 보니 지방에서 올라와 애들강남에서 공부시킨다고 강남쪽에서 지하월세사는데
상대적으로 잘사는집만있다보니 학교같은곳에서 지원받긴 편하다 엊그제 그러드만요.
물가면에선 오히려 서울이 저렴하지않은가요?
전 지방한번씩 놀러가보면 교통비니 훨 부담되던데요 .서울에선 버스니 지하철이니
두시간 타봐야 단돈 이천원도 안들거든요3. ^^
'07.11.13 12:35 PM (211.219.xxx.77)그러게요. 저도 부산에 살고 있는데, 임금수준도 서울하고는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서울은 임금이 연봉으로 많이 책정되는 듯하고
부산에서는 거의 월급으로 임금책정이 되는것 같은데,
서울에서는 여자들도 3,000넘는 경우가 허다 한것
같은데, 제 주변을 보면 남자들도 그 정도 받기 힘든?것 같아요.
제가 늘 주장하는게 "사는건 어디서 살아도 똑같다" 입니다.
산꼴짜기로 여행을 다녀보면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사는 곳이 천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4. 서울도 서울나름에요
'07.11.13 12:45 PM (61.37.xxx.101)강남이나 강북쪽 몇군데지역빼고
삶의질면에서 지방보다 더 열악한곳도 많아요
서울은 지방에 비해 빈부격차도 너무 크고
강남도 월세사는사람 많다더라고요
서울은 어느지역에 사느냐로 사람을 평가해버리는게 심해서
강남 지하월세방도 엄청 비싸더군요
그래도 강남산다 그 위력(?)이 크다네요5. ...
'07.11.13 12:46 PM (123.109.xxx.42)저도 남편도 서울에서 태어나서 쭉 살고 있는데...중간 지방발령 받아서 지방에서 잠깐 살아봤구요...물가 면에서는 서울도 천차만별이지만 그래도 대략적으로 서울이 더 싼거 같아요..농산물도 서울이 더 쌀땐 싼거 같구요..
집은..신혼때 지방에서 5000만원짜리 24평 아파트 전세 살았어요...그돈으로 서울에서 지하셋방 구할 수 있을까요?
지금 집 사려고 3억 좀 넘게 모았는데도 우리 사려는 30평대가 거의 5억이니 열심히 모으는데도 너무 벅차기만 해요..물론 여기 강남 아니고 강북..강남은 꿈도 못꿈.
집값때문인가..제가 지방 잠시 있을때 서울 살던 동네보다 외제차가 훨씬 많더라구요...
우리는 소형차 굴리는것도 벅찬데..
그때 잠시 생각했죠..지방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서울에서 안살아도 되겠구나...
서울에선 평생 집장만하다 끝날수도 있을거 같거든요..6. ㅎㅎ
'07.11.13 1:27 PM (222.98.xxx.175)사람살기 나름아닌가요?
제가 서울 토박이입니다. 강 하나 사이에 두고 차로 10분거리인데 이모네 집과 우리친정 집값이 몇배차이납니다.ㅎㅎ
다세대주택 지하에 살면 월세얼마에 사는 사람도 있고 바로 길건너에 몇십억짜리에 사는 사람도 있고...그렇지요.
그런데 제가 지방으로 시집와서 보니 집값은 일단 서울하고 비교가 안됩니다.
그런데 아파트에 외제차들 심심치않게 굴러다니고 어르신들 툭하면 놀러간다고 공지붙고 그럽니다.
지방토박이중에 알부자들(대개 토지보상등등)은 서울 사람보다 훨씬 잘사는것 같던데요.7. ^^
'07.11.13 2:07 PM (61.108.xxx.2)지방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다 서울와서 빈민층으로 전락한 신세입니다.ㅎㅎ
지방에 있는 집 팔아 서울 왔더니 작은평 전세도 겨우 얻게 되네요.
집사려면 까마득하고..그렇다고 변두리로 가기는 싫고...
나날이 마음만 불안해지고 상대적 빈곤감이 생기는 것이...
지방에서 살 던 때가 춘삼월 호시절이었다 싶습니다.8. 그래서 전
'07.11.13 3:21 PM (220.75.xxx.223)그래서 전 지금 살고 있는 강남 아파트 팔고 지방에 내려가 살고 싶어요.
지방이 아니라면 외곽으로라도 빠져서 좀 넓게 여유있게 살고 싶은데, 신랑님이 절대~~ 안된답니다.
우째 일산도 싫다고 그러는지 (일산님들 죄송합니다)..
시집이 강남토박이라 여기 떠나면 큰일나는줄 알아요.
좋은 점이 있지만 전 나름 갑갑할때도 많거든요.
저 역시 서울 토박이지만 살림하는 주부로써 서울 물가 ,집값, 학원비등등이 너무 비싸서 열심히 벌어도 삶의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애들 교육때문에 어쩔수 없이 여기 살지만 나이들어 남편 힘약해지면 보쌈(?)해서라도 외곽으로 빠지고 싶네요.
지방분들이 더 여유있게 사시는게 부러워요~~~9. 서울사는데
'07.11.13 4:04 PM (218.39.xxx.133)월세방 살아요~(^^)V 언능 벌어서 전세가야할텐디...
그래도 나름 행복합니다.
신랑이 많이 사랑해주고 애도 재능있다는 소리듣고.
아이 뒷바라지 할려면 열씸히 벌어야하지만
그래도 현재도 행복해요.
어떻게 사는거가 더 문제 아닐까요?10. 지금
'07.11.13 6:01 PM (222.112.xxx.204)서울에서도 안 좋은 동네에 전세 살고 있는데 그래도 전세금액이 몇억이에요.
마음에 드는 동네에 집 사려면 적어도 10억, 좀 괜찮은 데 가려면 20억이에요. 처음 결혼할 때 집에서 어느 정도 보태주시지 않으면 사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워요.11. 히그..
'07.11.13 10:56 PM (122.34.xxx.18)서울 사람이라고 다들 돈 많겠어요...-0-
집 값이 비싼데.. 어딜 가도 그 가격이니..
죽지 못해 사는거지요...-_-;;
제집 마련 같은건. 전 꿈도 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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