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청렴지수 높은 나라가 소원입니다.

제 소원은 조회수 : 298
작성일 : 2007-11-13 11:29:33
너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느 분께서 이명박씨의 비리가 무척 사소하게 느껴진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경제발전만 시켜 준다면....
내가 사는 아파트 재건축문제만 해결 된다면 ...
까짓 비리 얼마든지 용납할수있다는 말씀,  

이 나라 전체에 만연해 있는 도덕적 해이와 부정부패가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말씀인가요?
전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좀 깨끗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1단계는 경제적 도약보다 부정부패 척결이 먼저가 아닐까 싶어요.
이명박씨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분이
한 나라의 수장이 된다면 나라가 발전하는것이 아니라 퇴보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한때는 이명박씨가 카리스마있고 추진력이 있다고 좋아했었지만
지금은 정말 그 분이 대통령이 될까 겁나고 무섭습니다.
이런분을 대통령으로 뽑는다면 모든 정치인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것입니다.

* 거짓말은 얼마든지 해도 된다.
* 내 가족과 재산 증식을 위해 내가 행사할수 있는 모든 권력을 휘둘러라.
* 부정과 비리 할수있을 만큼 저질러라
* 결국 권력만 잡으면 그런것은 아무 문제도 안된다.

이런 의식이 정치권을 지배하고, 국민들 의식까지 지배한다면 장차 이 나라는 어떻게 될까요?
경제만 발전하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 과연 경제는 발전하기는 하는 걸까요?


IP : 221.155.xxx.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07.11.13 12:20 PM (60.197.xxx.55)

    이회창이 주판알 튕기다가 나왔지요.
    이명박은 대선전에 BBK를 시작으로 줄줄이.....대통령은 커녕 감옥이 갈지 모르니까.

    이명박한테 참으로 관대하신 분들의 적나라한 본심을 보니,
    정말 공포스럽습니다.
    나라가 망해도 자기 집값만 오르면 상관없다는 논리,
    지난 부동산 폭등의 광풍의 이유를 알겠군요.

  • 2. 정말이요
    '07.11.13 12:30 PM (125.177.xxx.164)

    나만 잘먹고 잘살면 내가 속한 이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도 상관없다는게
    그분들의 본심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든지 나한테 당장 떨어지는 콩고물만있으면
    그 삶이 윤택할거라고 생각하는것 크나큰 착각인데...사회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 3. .
    '07.11.13 12:38 PM (211.187.xxx.246)

    사람들이 진실을 원할까요?
    진정으로 행복해지기를 원할까요?
    그런 사람은 아주아주 드물고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이 이 시대 이 사회의 비극이죠.

  • 4. 극단적인
    '07.11.13 12:42 PM (59.12.xxx.92)

    자본주의사 또다른 사회주를 부르는거 아닌지 몰라요.
    항상 양극화,부정부패가 비극을 낳지요.

  • 5. ^^
    '07.11.13 3:46 PM (211.219.xxx.77)

    답답하네요.

    주변에 가깐운 사람들 중에 조그마한 식당이라도 하는 사람들
    보세요. 아무리 적어도 1명 정도의 직원은 채용하고 장사를
    하지요 그럼 당연히 산재와 고용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그런
    식당들이 몇이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 조그마한 가게들이
    다 우리가족과 이웃들이 하는 가게입니다.. 이런 가게들이 정상적으로
    영업(직원들 4대보험 들어주고)을 한다면, 국민연금,건강보험 이런것들
    적자란 말이 나오지도 않겠지요. 우리 주변에서 흔이 볼수있는 이런 부정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게 한국이라는 나라입니다.

    우리사회는
    나(부정을 보고도 고발하지 못하니까) 부터 썩어있는지 모릅니다..
    모두 다 자기는 깨끗하다고 말하지만, 본인들이 부패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기때문이겠지요.
    조그만한 사고라도 일어나면 나를 도와줄 누군가가 있는지
    연줄을 따져보고, 청탁을 아주쉽게하는게 주변사람들 아니든가요?
    예들들어 남편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다 이랬을때
    사돈에 팔촌까지 경찰에서 도움받을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난리잖아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일반인들도 명바기 못지 않게 부정부패에
    깊숙히 개입돼있다는것입니다.

  • 6. 그러니까...
    '07.11.13 5:39 PM (60.197.xxx.55)

    그러니까 윗님~
    우리도 뭐 묻었으니까 같이 뭐 묻은 사람 나무랄 자격 없다 이 말이지요?

    이명박씨가 서울시장이나 대통령에 도전 안 하고
    자연인으로 그냥 산다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잘못 저지른 죄인을 처벌 안 한 검사들 욕이나 하고 말지.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일국의 대통령 자리 아닙니까?
    한번의 위장전입 때문에 총리 후보도 낙마시킨 한나라당입니다.
    그 엄정한 잣대를 이명박 후보에게도 들이대야 공평한거 아닙니까?

    잘못된건 잘못된 것이고 바로 잡을껀 바로 잡아야지
    우리가 작은 도둑이니까 어째 큰 도둑을 잡을 자격이 있냐.....참 이상한 논리입니다.
    설사 실수로 뭔 잘못을 저질러도 경찰 연줄 안 찾고
    담담하게 죄값 치르고 살려는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매도할수도 있군요.

  • 7. ..
    '07.11.13 5:49 PM (125.178.xxx.158)

    원글님 글중에 내 아파트 재건축만 승인해 준다면~~ 이란 구절이 잇는데요..
    내 옆동 아파트 재건축 승인해 주고(로비도 많이하고, 공무원 등등 온갖 뒷배경으로
    ), 내 동은 안 된다고 하면..
    (누군가 이득을 본다면 누군가는 필연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거니까)
    어떤 기분일지..

  • 8. 글쎄요~
    '07.11.14 1:29 PM (121.130.xxx.20)

    청렴지수가 얼마나 높아야, '깨끗한 나라' 축에 들 수 있을까요?
    제가 캐나다에서 한 10년 살아봤는데요.
    사람 사는곳 다 거기서 거깁디다.
    속모르는 사람들은 드러워서 이민간다고 말하지요.
    이민 간 나라에선 밑바닥서 사느라, 부패한것 못 느낄 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5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489
68265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00
68265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89
68265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22
68265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583
68265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295
682650 꼬꼬면 1 /// 2011/08/21 27,322
68264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491
68264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664
68264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05
68264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36
68264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42
68264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083
68264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20
68264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50
68264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37
68264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835
68263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07
68263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82
68263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04
68263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47
68263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08
68263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67
68263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476
68263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09
68263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57
68263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72
68262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05
68262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833
68262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8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