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같은 날.. 정말 회사 그만두고 싶네요..

힘들어요..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07-11-13 09:05:46
21개월 큰아이 데리고 맞벌이 하는 32주차 임산부예요...
아침 7시에.. 잠들어 있는 아이 보고.. 아이 봐주시는 친정 부모님께 수고하시란 인사하고 나오는데..
오늘따라 힘이 드네요.

출근하는 차에서 정신없이 땀흘리고 자다가..
신랑이 깨워주는 바람에 얼떨결에 일어나 차문 열고 나왔는데..
찬바람이 휑하니 불어닥치는데  에고고.. 했네요..

출산이 얼마남지 않아 몸에 열도 많은데다가, 몸은 몸대로 무겁고..
지독한 감기가 걸려서 목도 아프고.. 맘도 상하고..
출근하는 저를 보고 그냥 하루 쉬면 안되냐는 친정엄마..
그치만 회사에 프로젝트는 지금 막 시작이라.. 조사해야할것도, 공부해야할것도..
벌려놓은 일이 산더미...

누굴 위해 무얼 위해... 이 무겁고 아픈, 고단한 몸을 끌고 일하나 싶어..
잠시 주절거려 봅니다.
이 시간들이 다 지나고 나면... 거짓말처럼 일하는게 재밌는 날이 올까요?

정말 진지하게 그만 둬버릴까 생각도 해봤네요...
그치만 친정부모님의 유일한 자랑거리이자.. 재정적인 뒷받침인 제가..
쉽게 내릴수 있는 결정이 아니네요..

오늘은 유난히 힘드네요....




IP : 202.130.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feel
    '07.11.13 9:12 AM (125.177.xxx.100)

    아휴 너무 힘드시죠? 저도 32주 짼데^^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이 가요.
    게다가 감기도 드셨다니 제가 마음이 다 짠하네요..
    토닥토닥 해드리구 가요~

  • 2. 힘내세요!
    '07.11.13 9:13 AM (203.244.xxx.2)

    안쓰럽네요..힘내셔요!!

  • 3. 에고
    '07.11.13 9:26 AM (59.13.xxx.123)

    얼마나 힘드세요.저도 둘째 임신했을 때가 떠오르네요. 첫아이와 달리 둘째는 유남히 몸이 무겁고 힘들었어요.힘내세요.옛말하며 살 날 온다더니 제가 엣말하고 있쟎아요.^^ 힘내세요. 제일 힘드실 때예요..육체적으로요. 힘내세요!!!

  • 4. 토닥토닥~~
    '07.11.13 9:38 AM (220.75.xxx.223)

    곧 막달이시니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친정부모님이 아이봐주시고 남편분이 차태워 출근시켜주시고 저로써는 원글님이 참 부럽네요.
    전 잠에서 못깨 눈도 안뜨는 아이 안고 차에 태워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제가 운전해서 출근했더랬죠.
    지금은 둘째가 곧 36개월이라 이제서야 좀 살만해졌지요. 다시 하라고 하면 죽어도 못할것같아요.
    제가 고생한 만큼 보람은 더욱 컸기에 힘들어도 버틴것 같아요.
    아이들 쑥쑥 자라고 재산도 차츰 불어나고 양가 부모님들도 대견하게 생각하시고, 너무 힘들어 우울하고 외로웠던 시간이지만 긴 터널을 지나니 이젠 모든것이 안정적인 남부럽지 않은 수준이네요.

    힘내세요~~~

  • 5. 힘내요~
    '07.11.13 10:09 AM (155.230.xxx.43)

    글 읽으니.. 제 맘이 안타깝네요.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오늘도 하루 활기차게 지내세요~

  • 6. ..........
    '07.11.13 10:53 AM (210.94.xxx.51)

    토닥토닥..........

  • 7. .
    '07.11.13 11:07 AM (222.111.xxx.76)

    이제 두달 남았네요.. 이쁜 아기 볼 날요..
    육아휴직 받아서 집에서 쉬시면서 아이랑 좋은 하루하루 보내세요~~
    저는 외동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홀가분하게 맞벌이 하는데도. 힘이드네요..
    남편이 집안일 잘 해주는데도요.. ㅠㅠ

  • 8. 동감..
    '07.11.13 11:30 AM (163.152.xxx.46)

    그치만 친정부모님의 자랑거리이자.. 재정적인 뒷받침인 제가..

    이부분 동감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래도 순간순간 행복함에 감사하면서 살자구요.

  • 9. ...
    '07.11.13 11:46 AM (61.73.xxx.127)

    친정부모님 자랑거리, 재정적인 뒷받침..
    그거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것들이더라는게 문제에요
    물론 중요한 점이긴 해도, 내 인생의 행복만큼 중요한가는 해답이 안나오는 문제거든요

  • 10. 에구구
    '07.11.22 11:48 AM (219.254.xxx.175)

    힘내세요,,,너무 고생하시네요,,,,좀 쉬면 안되나요? 가장 힘든시기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052 사사건건 너무 얄미워요 6 으휴 2007/11/13 1,641
364051 노비타쓰시는분 계시나요? 3 ... 2007/11/13 347
364050 홈테이블데코페어 사전등록하세요. 3 ^^ 2007/11/13 466
364049 여동생결혼 에피소드 10 큰언니 2007/11/13 2,008
364048 건조기로 홍삼 만들어 보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6 홍삼을 만들.. 2007/11/13 802
364047 추천해주세요~~~ 7세 학습지.. 2007/11/12 102
364046 화장실 냄새제거요 4 @@@ 2007/11/12 772
364045 궁금한데요....... 1 질문. 2007/11/12 217
364044 초등3학년 여자아이는 어떤 선물에 관심있나요..?? 11 선물해야해 2007/11/12 809
364043 고교간 격차, 차등 ????? 11 내신 내신 2007/11/12 1,149
364042 법무사 비용 따로 안받는 경우...어떻게 따져봐야 할까요? 1 음매 2007/11/12 169
364041 높낮이 조절되는 책상.. 10 미래학부모 2007/11/12 525
364040 헌옷기부... 수요일날 어린이 대공원 구의문쪽으로 갑니다 3 코스코 2007/11/12 455
364039 친정어머니가 내가족을 미워하면 어떻게 해야죠? 9 호호주마 2007/11/12 1,060
364038 주식이나 펀드하시는 분들..정말 겁 안나세요? 25 공포 2007/11/12 4,577
364037 4인식구 레저용으로 그랜드 스타렉스 어떨까요? 2 식빵차 2007/11/12 223
364036 피아노 어드벤처 개인레슨요... 4 피아노 2007/11/12 504
364035 아들 일기 읽고..... 1 왕자엄마 2007/11/12 820
364034 인터넷 사기--제발 조심합시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3 살다보니 2007/11/12 1,444
364033 오산 세마~ 편한 세상.. 5 오산비행장 2007/11/12 738
364032 부산에서 베트남요리중에 본토 음식과 젤로 비슷하게 하는 곳 가르쳐주세요.. 1 베트남.. 2007/11/12 217
364031 나박김치가 싱거워요.. 1 나박김치 2007/11/12 606
364030 저, 마음이 뭔가 꼬였어요. ㅜ_ㅜ 4 며느리 2007/11/12 1,287
364029 집주인 이리 나오네요 1 내 마음의 .. 2007/11/12 670
364028 오늘부터 인테리어공사 시작한다고 글 올렸던 맘입니다. 5 집수리 2007/11/12 857
364027 TripleFlex(트리플플랙스) 관절염약 국내 매장에서 파는곳 어딘지 아세요? 2 관절염 2007/11/12 394
364026 옥소리 박철 간통 보도 '사실'은 없다. 1 보도 2007/11/12 3,512
364025 주택도시가스신청에 대해서 줌마니 2007/11/12 164
364024 얼마전 부모님이 이혼할 것 같다고 한 학생인데요... 4 고민녀 2007/11/12 1,093
364023 창동이나 쌍문동쪽 음식점 추전해주세요. 3 인생초보 2007/11/12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