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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첫날부터 아프신 분 ㅠ.ㅠ
홍장군(무슨 말인지 아시죠? 여자들에게만 오신다는 그 분 ..)이 내일 오셔야 하는데 오늘 말씀도 없이 오셔서는 제 속을 아주 확~ 뒤집고 있네요 ㅠ.ㅠ
다른 사람들은 보통 이틀째 되면 많이 아프다는데 왜 전 첫날부터...지급되는 보험도 아니고 ㅡ.ㅡ
첫날부터 이리도 아플까요?
처녀땐 정말 생리통같은건 전~혀 모르고 살았는데 몇년전부터 아파오기 시작하더니 강도가 자꾸만 더 세집니다.
딱 하루 정말 죽을것 처럼 아프고 내일 여진이 좀 있고 그 담날 부턴 괜찮습니다.
그런데 그 딱 아픈날이 첫날인데다가 약간 불규칙적이라 정말...너무 힘드네요
온몸에 힘도 하나도 없고, 울고 싶을 정도로 아픕니다.
막~~ 소리도 지르고 싶어요
집에 가도 남편도 없고, 밥도 없고..
퇴근 시간만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주말에 놀다가 몸살 난것쯤으로 생각하나 봅니다.
이것저것 자꾸만 개인적인 일 시키시고..
저 좀 살려주세요
약을 두알씩 먹어도 아무 소용도 없어요
정말 떼굴떼굴 굴러서 집까지 가야할까봐요 어흑 ㅠ.ㅠ
1. 된장찜질..해보세요
'07.11.12 5:47 PM (125.184.xxx.197)자궁이 차갑고 딱딱해지면 생리통이 심해진데요.
실제로 아랫배를 만졌을때 차가운 느낌과 딱딱한 기운이 느껴지면 더 심할꺼예요.
그럴땐 된장찜질 해보세요.. 훨 나아요.
된장찜질이 힘드시면, 그냥 전기 찜질기로 아랫배를 따땃하게 하세요.
그걸 계속 하시면, 어느순간 홍장군이 오셔도 끄떡없으실듯..2. 홍장군
'07.11.12 6:14 PM (221.164.xxx.12)된장찜질이요?
어떻게 하는건가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저 진짜 실려갈것 같아요
내려가서 약사고 택시타고 집에 가려고 해요
방법 좀 꼭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3. ..
'07.11.12 6:18 PM (218.52.xxx.26)저희딸도 딱 첫째날 아파 죽습니다.
둘쨋날부터는 서서히 괜찮아요.
근본적 해결을 해야 하는거지만 진통제는 게보* 타이레* 이런 두루두루 쓰이는 소염진통제 말고
낙센, 프로낙스등 나프록센나트륨제제로 드세요.
약국에 사셔서 생리용 진통제로 달라 하시면 위에 말씀드린것와 유사한걸로 드릴겁니다.4. 홍장군
'07.11.12 6:58 PM (218.236.xxx.142)여성전용 타이레놀 먹는데 ..님 말씀처럼 다른거 먹어봐야겠어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는 길에 본죽들러 죽하나 사서 약사고 택시타고 왔는데 와서 보니 죽이 바뀌었네요
비싼죽 시켰는데 호박죽으로 ㅠ.ㅠ
오늘 정말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 래도 따뜻한거 들어가니 좀 살것 같네요
감사합니다...5. 하루 전
'07.11.12 7:58 PM (213.42.xxx.60)부터 아픈 사람 여기 있어요. ㅡㅡ;;
그제 어제 아주 힘들어서 집에 있는 반찬에 통조림 까서 저녁 챙겨주고
오늘 새벽에는 잠도 제대로 못자고 뒤척이다
출근하려는 신랑 시켜서 핫팩 데워서 찜질했더니 깜빡 깊은 잠을 잤네요.
알람소리도 못 듣고 하마터면 애들 지각할 뻔 했어요.^^
약국에 가면 전자렌지로 데워쓰는 핫팩있어요.
전 백화점에서 세일할 때 산 거 4년 됐는데 아직까지 쓰고 있어요.
2분30초정도 데워서 수건으로 싼 후 배에 두고 있으면 아픔이 덜하더군요.
전 진통제가 듣지 않는 체질이라서 한 여름에도 핫팩을 씁니다.6. 찜질
'07.11.12 10:09 PM (61.73.xxx.70)1. 파스처럼 몸에 붙이는 온열팩이 있어요.
허리에 붙이는 거랑 여성전용 아랫배에 붙이는 거요.
해외 구매대행으로 구입하실 수 있는데 이름은 ThermaCare Air-Activated Heatwraps이에요.
2. 생리대를 바꿔보세요. 순면으로 바꾸면 정말 통증이 많이 사라집니다.
일반제품으론 나트라케어를 써보시고 그 밖엔 대안 생리대를 찾아보세요.7. 나프록센 제제는..
'07.11.12 11:25 PM (59.1.xxx.98)너무 강하지 않나요? 생리통에?
대개 생리통용 진통제는 일반 진통제 (타이레놀 성분같은것) 에 진경제 (자궁근의 과도수축을 풀어준다죠?) 가 같이 들어있는 약들을 많이 추천하는데요..
가장 잘 알려진게 부스코판 플러스 정일텐데..
정말아주 심한 통증이 아니라면 생리통에 나프록센은 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장장애도 좀 있는경우 많구요..
망구 제 생각이니 위'..'님 넘 기분나빠 마세요..8. ..
'07.11.13 12:09 AM (125.176.xxx.180)저도 고생했던 사람중에 한사람으로....
TV에 방영했던 것처럼, 세제도 바꾸고, 샴푸도 바꾸고 생리대도 면으로 바꾸고 금방 좋아진답니다. 깜쪽 같아요. 화장도 안하고..... 몰라보게 달라집니다. 여럽지만 쉬운 방법입니다.
꼭 해보세요. 향수도 사용하시면 안되고.....9. 자궁선근증
'07.11.13 12:27 AM (121.53.xxx.234)심한 생리통이 동반할 경우에 자궁선근증이 의심되어요. 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파서 고생했거든요. 지금은 자궁적출했답니다. 병이 더 커지기전에 병원에 한번 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10. 저도
'07.11.13 1:35 AM (211.178.xxx.235)병원가서 진찰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더우기 처녀때는 괜찮다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라면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는 경우거든요.(제가 그 경우예요)
그러니 얼른 병원에 가보심이 좋을듯 하네요.11. 아공 첫번째 댓글
'07.11.13 2:19 AM (125.184.xxx.197)달았던 사람입니다.
된장찜질은 된장이 몸의 독소를 흡수한다고 하더군요.
산부인과 가보시고, 별 이상 없으시면, 저처럼 된장찜질 해보세요.
전기 온열 찜질기 하나하구요. 아무 된장이나 괜찮지만, 집에서 담근 된장이면 더 좋죠.
그리고 얇은 거즈 면, 수건.. 이렇게 필요합니다.
얇은 거즈 면(적어도 배를 전부 덮을정도의 크기) 을 반으로 접는데, 한쪽이 좀 길게 접히도록 하세요. 그리고 아무쪽이나 된장을 넉넉하게 펴 바르세요. 전 두께가 한 0.5센치 정도 되게 바릅니다. 그리고 바르지 않은쪽으로 된장을 덮으세요.
길이가 다르게 하는건, 한쪽을 한번만 사용해야해서예요. 즉. 오늘 긴쪽의 된장을 배에 대고 있었으면, 내일은 짧은쪽 된장을 배에 대야 하는거죠. (이해되시려나? )
-------------------
된장된장된장된장
------------------------------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긴쪽 짧은쪽면을 한번씩만 써야합니다.
그렇게 된장이 준비 되었으면, 전기 온열매트를 켜서 따뜻하게 하시구요.
된장을 맨살에 대세요. 아랫배에. 사실 배꼽에 된장이 뭍으면 처지 곤란이라..배꼽부근엔 전 휴지를 대거나 아예 수건을 자르거나 해서 덮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수건을 올리시고, 그리고 온열매트를 덮으세요.
++++++++++++++++++(온열매트)
~~~~~~~~~~~~~(수건)
--------------
된장된장된장
-------------------
````````````````````````````````````````````````(님의 피부)
이런식으로요. 그렇게 해서..복대 같은게 있으면 복대를 하셔서 고정을 시키시고 주무셔도 되구요. 주무실때 몸이 안움직이면 그냥 주무셔도 되구요..
한 한시간정도 하시면 좋아요.
그런식으로 하루에 한번 정도씩 생리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 하셔도 되구요.
매일 매일 하셔도 좋아요.
변비가 있으시거나, 아랫배가 묵직하신분들도 해보세요. 좋더라구요.
배를 맛사지 해주고 나서 된장찜질하면, 배변도 잘되요.
산부인과 가셔서 검사하시고 나서, 별 이상 없으시길 바라고,
저처럼 된장찜질로 나으시길 바래요.
ps: 한번에 한쪽씩 두번 쓴 된장은 버리셔야 해요. ^^;; 먹으시거나 하심 안되요~!12. 홍장군
'07.11.13 7:29 PM (218.236.xxx.142)아~~ 정말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약은 약국가서 한번더 물어보고 잘 살께요 ^^
생리대는 나트라케어 쓰고 있어요. 다른건 정말 더 아프구요
이건 그래도 밑이 편안하니까..냄새도 잘 안나고 ..그치만 고통은 ㅠㅠ
몇달전에 산부인과가서 산전검사하면서 말씀드려봤는데요 크게 이상은 없다 하시더라구요
세제나 플라스틱 정말 다 바꿔야할까요? 그거 쉬운거 같아도 정말 어렵던데..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식재료 담을때 쓰는 플라스틱은 다 버렸지만 그래도 아직 집에 천지인데..
하나씩 더 빨리 바꿔야겟어요(저도 그 프로 봤거든요)
그리고 된장찜질요 ^^
감사합니다.
그냥 쉽게 거스한장 된장 거즈 수건 매트..이렇개 해도 되는거죠? ^^;;
긴쪽 짧은쪽 번갈아가며 한번씩은 잘 모르겠어서요(그림도 그려주셨건만...ㅋㅋ)
제가 이거 꼭 해볼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씩 해보고 나아졌음 좋겠어요
저녁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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