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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인데 왜이리 먹고 싶은게 많죠?
셋째도 역시나...뭔가가 먹고싶기 시작하면 미친듯이 먹고싶어요
순대국 순대볶음 돼지국밥 내장탕 등등.....숭한것(?)들이 주로 먹고싶네요
제가 한 음식들은 별로 먹고싶은 마음이 없고 다 만들어져서 앞에 딱 대령한것들로...만
그래도 남편한테 그런답니다 ...어떤 임산부들은 한겨울에 산딸기다 복숭아다 구하기 어렵고 비싼것만 좋다하지만 나는 저렴한것들만 찾으니 고마운줄 알라고....ㅋㅋㅋ
임신하면 아무냄새도 못맡고 링거맞으면서 겨우겨우 버텼다고 하는 엄마들 보면 제 체질이 왜이리 미련곰퉁이 같고 미천해 보이는지.....한편으론 제대로 입덧하는 임산부들이 부럽답니다.
저도 음식냄새 맡고 한손으로 입 가리고 우욱~ 하면서 화장실로 뛰어가 보고싶어요
1. ..
'07.11.10 4:52 PM (125.208.xxx.26)임신안한 저는 지금 마법전이라 미친듯이 먹어대고있습니다.
저 임신하면 진짜 많이 먹을것같애요;2. 저도요
'07.11.10 4:56 PM (222.237.xxx.98)입덧 심하게 하시는 분들이 심히 부러워요
시댁가서도 우욱~ 하고 화장실 뛰어가보고 싶은데..
그러기는커녕 가리는 음식없이 다 잘먹는다고 칭찬(?) 해주시는 시부모님.. ㅠㅠ
남들은 입덧해서 살 쫙쫙 빠지던데..
임신전부터 한덩치 하던 저는..
정말 입덧하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신랑도 제가 입덧없이 쉽게 넘어가니까
얼마전.. 밤중에 삼각김밥 먹고 싶다고 하니까..
들은체도 안하고 잠자러 들어가더라고요.. ㅠㅠ3. ...
'07.11.10 5:54 PM (211.201.xxx.88)제가 아는 사람은 원래 통통녀인데 임신만 하면 입덧이 심해 살이 많이 빠진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둘 다 건강하지 않아요~
그리고 본인도 아이를 낳고 나면 다시 통통녀로 어김없이 돌아가더군요~
입덧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은 복중의 복입니다.
엄마가 잘 먹어야 아이가 건강해요~
단 하나 적당히 걸어주는 센쓰 ~ 잊지 마세요~^^4. 부러워요
'07.11.10 6:09 PM (58.74.xxx.12)전 임신해도 먹고 싶은게 없어서...졸라 보지도 못했내요.
첫째 둘째 다요 ㅜㅜ
입덧은 엄청 심해서 둘째때는 변기잡고 살고...그러다가
유산할뻔 했어요.
구토하면 배에 힘이 들어가서 그렇데요.1달 입원했었어요
맛난거 드실수 있을때 많이 드시고 건강한 아이 출산하세요5. 숭한거
'07.11.10 7:14 PM (211.41.xxx.178)라니요~~~ 제가 그런것들만 마구 땡기더라니, 임신중에 피검사해도 철분수치가 높아서
선생님께서 철분제 안먹어도 된다고 할정도였어요. 제왕절개로 낳아서 출혈때문에
빈혈검사는 필수인데, 빈혈검사도 선생님이 놀랄정도로 철분수치가 높다고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땡기시는거 마니 잡수시구요. 임신 중기이후는 먹고 눕지마시고 걷기 마니하시어요.
아참 혹시 주방세제 냄새엔 안역하세요?
저는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오렌지향 주방세제만 맡으면 웩~했었거든요.
남편이 몇번 설겆이하다가 -_-; 세제 바꿔주더만요~6. ^^
'07.11.11 9:40 AM (220.76.xxx.41)여기도요..
임신때 왜 그렇게 순대국밥, 감자탕, 내장탕.. 그런 것따위만 먹고 싶은지..
게다가 질색하던 멍멍이탕까지..;;;
실컷 먹고 족발도 엄청 먹고 별별거 다 먹었는데 살도 조금 쪘고 아주 건강한 아기
낳았어요. 실컷 드시고 싶은 거 다 드세요..^^
그리고 사실 저런 종류 음식들이 살도 많이 안찌는 음식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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