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새벽 귀가를 추궁한 결과...

접대 조회수 : 3,520
작성일 : 2007-11-10 12:42:07
집근처 중심 번화가 노래방에서 도우미들과 놀았다네요..
(아파트단지를 끼고 상가가 몰려있는 로데오거리인데
병원, 서점, 패스트푸드점, 술집 모텔 여대생 마사지등등
온갖 편의시설의 집합지입니다.)

그래서 그 노래방에 직접 찾아가

거래처 직원이 계산한 신용카드 전표에 찍힌 시간을 확인하니

2시 20분... 귀가 시간 3시 30분 노래방에서 집까지 거리 10분...

1시간이 빕니다... 남편을 족치고 있는데 기억이 안난답니다.

이시간이 본격접대 시간인듯 보입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얼마나 포기하고 살아야하나요...

제가 과대망상일까요? 정신이 이상한건가요? 제가 심한가요?

IP : 61.255.xxx.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07.11.10 12:45 PM (222.104.xxx.209)

    심하시네요.
    노래방에 찾아가 거래처직원이 계산했다는 전표까지 확인하셨다면 그 곳에서 전표를 일일이 다 뒤지고 있으셨단는 건가요?
    남편분도 더는 다니시지 못하실 듯... 이쯤에서 끝내셔요.
    더 집착하다간 몸버리십니다요.

  • 2. ....
    '07.11.10 12:45 PM (58.233.xxx.85)

    끝나기전 중간에 화장실 가면서 계산을 먼저 하기도 합니다 .
    특히 접대일경우 슬그머니 나가 계산 하거든요 .상상하지마세요

  • 3. 원글..
    '07.11.10 12:54 PM (219.248.xxx.56)

    직원이 말하기를 끝나고 나가면서 계산한게 확실하답니다. 전에도 여러번 거짓말하고 탄로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버릇을 고치던지 같이 살지를 말던지.. 아님 포기하고 살아야하는데.. 어떻게 살든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 4. ..
    '07.11.10 2:22 PM (222.101.xxx.110)

    그런일로 사네마네 하면 ~~~~ 휴~~~
    우리집 남자는 어제 아침 산에 간다고 나가서 저녁 7시 반쯤 내려온다고 사우나 간다고
    문자오고는 아직 소식도 없답니다.
    전화해도 안받고 소식도 없답니다.

  • 5. *
    '07.11.10 4:24 PM (121.175.xxx.56)

    여러번 족쳐도 그런다는데 고쳐지기는 힘들겠지만...
    하지만 이젠 남편도 아시겠네요, 노래방 까지 와서 확인하는 마눌인데 앞으로는 자제하고 조심하겠지요.
    너무 코너로 몰지는 마세요. 안사실것도 아닌데...

  • 6. 흠~
    '07.11.10 8:59 PM (222.101.xxx.57)

    리플보고 좀 놀랐어요. 다들 별일 아닌일로 생각하셔서요.
    저 같아도 별의별 상상을 다 할것 같은데요.

  • 7. 별일이긴 하죠..
    '07.11.10 10:55 PM (121.136.xxx.148)

    별일이 아닌 건 아니죠...하지만 이혼을 결심하신 것이 아닌 이상, 무언가의 끝을 생각하고 계시지 않는 이상... 끝까지 추궁하여 진실을 밝혀냈는데 밝혀낸 진실이 본인의 상상 그래로라면.
    진실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그 밝혀진 결과의 파장을 미처 생각지 못하시는 것을 우려하시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편분이 더이상 발뺌을 할 수없는 사실을 밝혀내시면...그냥 그 사실로 이혼 아니면 그 사실들을 수인하고 사셔야 하는 것인데..남편분이 발뺌을 하시는 것이라면 남편분도 이혼의 생각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적당한 선에서 남편분 군기를 확실히 잡으시는 것이 더 현명하신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의 하나라도 본인의 상상이 진실이라면 .. 감당이 되시겠습니까,...?

  • 8. 쏘냐
    '07.11.11 12:23 AM (203.100.xxx.246)

    노래방 나와서 근처 벤치에서 못다한 이야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따뜻한 오뎅도
    먹기도 하고 그러죠 남편따라 가보니 그래요

  • 9. 할 수 없이
    '07.11.11 9:00 AM (221.138.xxx.217)

    몇자 적습니다
    남편이 가정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 그냥 두세요
    그거 끝까지 쫓아가서 알아내지도 못합니다
    또 알아낸들 어떻할 것인지요
    저도 결혼초에 술자리 너무 많은 남편때문에
    정말 별별상상 다 하면서 살았습니다
    물론 그런 행동 -습관 -관행들 없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사회의 병폐--어떻게 하기 힘듭니다
    들어오면 내남편--현관밖은 ...

    다른여자를 목적을 가지고 나쁜마음으로 만난다거나
    급기야 살림들 차린다거나--다른여자에게 정신이 빠지면 안되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더 좋겟지만
    그런것에 너무 에너지 뱄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남편은 안그러겠지
    바로 이말이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고 열심히 삽시다
    물론 남편이 한눈팔지 않게
    서로 잘하고 감시(?)도 잘 해야지요
    내자리는 확고하게 지켜야 하니까요

    두서 없이 왔다 갔다 하는데요
    그 시간에 나를 키우는 일을 하는것이
    훨 바람직하다는 말입니다

    결혼20년을 코앞에 두고
    결혼생활을 되돌아 보고 있거든요
    요즈음

  • 10. 제가
    '07.11.11 9:47 AM (211.176.xxx.82)

    이마트에서 결제를 한 시간이 10시 38분이네요.
    집까지 운전하고 오면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였는데..도착해보니 11시 18분이었습니다.
    주차해놓고 차안에 물건좀 정리하고 장바구니 들고 나오니 30분이 거의 다 되었더군요.

    남편이 왜 38분에 결제하고 한시간이 비냐고 물어보면 할말은 있겠지만 좀 그래요.
    한시간.. 뭘 하기엔 좀 부족한 시간은 맞거든요.

    제가 조신한 여자이긴 해도 남편이 의심하려면 충분히 의심할수 있겠지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 여러 정황을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말로만 표현하셨는데..
    조금더 자세히 말씀하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한시간씩 비는 날이 많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어디를 가놓고 안갔다고 말한날이 많다는 말인가요?

    저는 신용카드 전표를 일일히 뒤집는 님을 상상하니 좀 답답해지네요..
    남편이 카드를 사용하면 님에게 문자가 가게끔 해놓으시면 어때요?
    차라리 그게 편하겠네요.

    그리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놀랍다는 분..
    님이라면 아마 노래방 가서 전표를 뒤지는 일은 안하셨을거 같은데요..

  • 11. 화병
    '07.11.11 11:23 AM (211.213.xxx.139)

    제남편이랑 비슷한 경우네요.
    자기에게 불리하면 기억이 안난다하네요.
    죽일수도 살릴수도 없는상황에 억울하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 12. 카드
    '07.11.11 12:33 PM (203.229.xxx.167)

    카드를 긁었다..2시20분. 문밨으로 나오면서 인사하는데 10분
    상대방 택시잡아주거나 돌려보내는데 20분 정도...
    집에 걸어오는데 평상시 걸음 10분이겠지만
    술먹고 걸어오는 사람 10분 ... 뭐 딱 50분 소요되겠습니다..중간에 오뎅사먹거나 커피 먹거나 화장실 가는거 전혀 빼고요....

  • 13. 네.
    '07.11.12 4:32 AM (218.54.xxx.132)

    심하세요. 님이 잘못하신거란 얘긴 아닙니다..다만, 그렇게하시면 남편분
    질려서 마음이 저만치로 도망가십니다.
    쫓아가면 더 도망가는게 남편이더군요..
    울컥 해서 뒤집지마세요. 한시간이면 뭐라도 할수있는 시간이죠. 까짓거
    5분이면 못하겠습니까. 까짓거 밤 아니고 낮이면 또 못할거 뭐있나요.
    증거잡아 들이밀고 헤어지실거 아니면 마음을 조금만 가다듬으세요.

    저도 이제 포기까진 했는데..

    그래도 쓸쓸함에 눈물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