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때 일-이년 연수냐, 대학때 연수냐..
회사에서 영어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남편이 자꾸 저보고 애들 데리고 캐나다에 한 1-2년 다녀오라 합니다.
저 당근 영어 잘 못하지요. 대학이후 영어와 작별한지 20년 가까이 됩니다. 캐나다에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전 아이들 커서 대학떄 연수 보내면 된다 하니,
한국 대학생들 대학때 해외 연수가서 몰려다니며 연애나 하지 영어 많이 안 는답니다. 이부분은 저도 대충 이해가 됩니다. 차인표의 영어를 생각해보면 대학때 외국에 가면 네이티브 수준의 발음이 되진 않는것 같긴 하구요.
아이들이 특목고에 갈 수도 있고, 요즘은 하도 해외서 부모가 공부하거나 주재원 다녀온 가족이 많아서 영어 잘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남편말 안 들으면 나중에 우물안 개구리로 키운 아이들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들 일주일에 3일 영어학원 다니는데 뭐 뾰족히 실력향상이 되는것 같지도 않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어찌 할까요?
1. 이렇게 생각
'07.11.10 11:57 AM (61.38.xxx.69)우리 나라 아이가 초등때 하는 한국말과
대학때 하는 한국말은 차원이 다르지요.
초등때가면 초등언어를 배워옵니다.
물론 기본적인 사회생활에서는 부족함이 없지요.
하지만 나중에 전문적인 일이나 공부에서는 차원이 다르지요.
우리나라로 시집와서 사는 외국여자들이 생활은 불편함이 없지만
학교가서 고등학교 공부를 하라면 해 낼수 있겠습니까?
기대수준을 낮춘다면 초등연수도 되지만
나중에 대학생때 가면 연애나 한다는 생각으론 무얼 이룰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열살 넘은 아이들은 네이티브 스피커가 될 수 없습니다.
열살 전후의 차가 크더라고요.
그런데 열살 전의 아이들이 쓰는 말의 수준이 어떻겠습니까?
아주 특별한 아이 아니고서는 일상어의 수준이지요.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2. ,,,,
'07.11.10 12:04 PM (121.138.xxx.36)관리형 유학을 보내세요.
애들만,,,,
여러 신문사에서 현지인 집에 홈스테이 시키면서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주변의, 갔다온 아이들 다 좋았다고 하더군요.
조카아이도 초등 6학년때 캐나다 현지인 집에서 1년정도 홈스테이 했답니다.
현지인 집에 살면서 6개월쯤되면서 오는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를 받은 사람마다 외국인이었는지 몰랐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돌아와서는 청담 어학원을 일주일에 2번 보내는데 이제는 최소한 수능이나 내신 걱정은 없답니다.
그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니까 성적도 전교권이고요.
한국대학을 갈거지만 미국의 고등학교나 대학에 가서도 언어로 인해 곤란함이 없기위해 영어를 더 공부를 하는거라고 합니다.3. ..
'07.11.10 12:22 PM (70.104.xxx.152)발음 생각하면 초등학교때 다녀오는게 좋고,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영어 구사하자면 대학 졸업하고 가는게 좋은데, 둘 다 일장일단이 있지 싶어요.
관리형 유학은 절대 보내지 마세요.
돈 버리고 아이들 맘 고생시키고, 그건 모르고나 보내지 알고는 절대 안보냅니다.
아이가 어리면 부모중 한명은 동반하시는게 좋습니다.
홈스테이도 비추고요.
6개월정도 되면 전화정도야 당연이 받죠.
1년 정도 홈스테이로 수능, 영어 내신걱정은 접는다는 윗분, 정말 무멀 몰라도 한참 모르고 말슴하시는거 같아요.
요즘 영어권에서 살다 온 아이들이 원낙 많아 1년정도로 영어걱정 접는다는건 어불성설이라 생각되요.4. ;;
'07.11.10 12:24 PM (220.86.xxx.162)관리형 유학은 솔직히 비추에요, 애들 성격도 다르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에 따라서 성패가 좌우되는 거에요. 뭐..그리고 1~2년 갔다와서 영어는 늘겠지만, 또 여기시스템 답답하다고 적응 못해서 다시 보내달라구 난리치는 애들 많이 봤어요.
5. ,,,,
'07.11.10 1:05 PM (121.138.xxx.36)전화받는 정도가 아니라 완벽한 원어민 발음과 억양을 말하고요,,,,
중학생인데 청담어학원 알바트로스과정을 지나, 매스터과정에 들어간 아이이야기에요.
강남에서 전교 5위 안에 들고요,,,,
청담어학원에서 알바트로스과정부터는 국내파가 거의 없어요. 매스터과정은 더하고요,,,
어떤 아이는 엄마가 영문과를 나와서 유치원때 부터 아이를 끼고 가르치면서 초등 5학년때부터청담을 보냈는데 그 아이는 결국 이글만 1년다니더니 못쫒아가서 그만두었어요,,,
그 아이도 전교권 아이이고요,,,,,
초등5학년이나 6학년 때 1년정도 연수갔다온 아이가 성적도 더 뛰어나게되는 것을 보았어요.6. ..
'07.11.10 1:30 PM (70.104.xxx.152),,,,님,
누가 완벽한 원어민 억양,발음이라고 말했는지,,,
그쪽 사람들,,,미국,캐나다,,,칭찬이 몸에 배인 사람들입니다.
조금만 잘해도 good job, amazing 이라고 말합니다.
액면 그대로 믿으시면 안되고,조금 가감하고 들으셔야 해요.7. 그놈의 영어
'07.11.10 1:39 PM (124.49.xxx.25),,,,님 말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 주변에 미국 캐나다 유학 다녀온 아이들 많은데, 청담이나 정상에서 확실히 최고 레벨에 다니며, 아무래도 유학 다녀오지 않은 아이들보다 거침없이 스피킹이 된다는거 알지요.
대치동에서는 3학년부터 디베이트 시작한다는데, 아무래도 이 한몸 희생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8. 이놈의 오지랖
'07.11.10 1:57 PM (211.192.xxx.64)글 읽다가 로그인했네요...중학교영어와 고등학교 영어는 확실히 다릅니다,윗님 조카는 운 좋은 케이스구요,마스터과정아이들이 오히려 내신영어 안되는 경우 많구요,대략 버디즈음이 내신은 확실하더군요,그리고 청담의 레벨에 대한 뒷담화는 제가 안해도 충분히 아실테니 생략합니다. 중학교 전교권은 에체능이 포함되기때문에 고등학교 가면 많이 바뀝니다,잘하는 애 악담하는거 절대 아니구요,그거에 안주하지 마시고 영어 할 시간에 다른거 하지는 마시라는 기우에 한말씀 드리고 갑니다.그리고 대학때 연수가서 연애질만 하는 애라면 초등때 가도 다른 사단 날것 같은데요,일장일단 있느건데 아이의 성향을 잘 보세요,구ㅏㄴ리형이던 홈스테이던 애가 꾀가 말짱하면 다시 안오려하기가 쉽더군요,와도 적응 일부러 못하는지 안하는지..그렇구요,요즘은 워낙 영어 잘하는 애가 많아서 영어로 변별력은 없다는거 주지의 사실이고 조기우학생 대량실업이 예견되고 있으니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9. 근데
'07.11.10 2:27 PM (116.120.xxx.130)요즘 법이 바껴서 아빠의 직장일이라던가 하는식으로 불가피하게 나가는 거라는 증거서류없이
그냥 학기중에 1-2년 나가면 우리나라 학교로 다시전학시
유급되는걸로 알고잇거든요
국내학교에서 수업일수 못채운걸로 되서 ..
방학중 한두달이면 몰라도,,,
그것먼저 확실히 알아보세요.10. 울 남편은
'07.11.10 5:40 PM (210.223.xxx.229)회사 들어가고 나서 영어 시작한 케이스인데요...옛날에는 그렇게 영어 잘하지 않았어도
취직이 되었던 시절이니까....아침에 영어 학원 다니고 하더니 엄청 늘더군요..
입사했을 때 토익 500점 대였는데 10년이 흐른 지금 만점에 가깝습니다...
학원도 자주 다녔고 펭귄 문고판 영문소설 자주 읽고 웨스트 윙 미국 드라마 좋아하고...
그러니 성적 잘 나오고 영국 출장 갔더니 외국 사람이 학부를 미국에서 나왔냐고
물어보더랍니다..
자기가 할 의지가 있으면 어디서든 됩니다..11. 궁금
'07.11.10 9:46 PM (124.49.xxx.25)이넘의 오지랖님,
조기유학생 대량실업이 예견된다는 말씀은 도대체 무슨 뜻인지요?12. ..
'07.11.10 10:21 PM (123.113.xxx.63)한국에서 정상적인 고교과정을 거치고 대학갈때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대학교때 미국연수가서 연애질 안하고 열심히 한다면 미국사람과 의사소통에 문제없을 정도는
됩니다. 어릴때 유학갔다오면 고등학교 대학교때까지 계속 끌어줘야 안잊어버리지요..
물론 모음발음이 어릴수록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일장일단이 있는데 언어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40에 외국어배워도 잘 배우는 사람 봤습니다.13. 얼마전
'07.11.10 10:36 PM (211.192.xxx.64)조선일보인지 중앙일보에 나왔었는데요,조기유학생이 미국에서도 취업못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면접에서 떨어지고 조직에 적응못해서 문제가 된다,는 기사였는데요?비슷한 기사는 검색해보시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14. 음
'07.11.11 1:22 AM (122.46.xxx.123)초등학교 4, 5학년 때쯤 한 번 가고 중학교 3학년이나 고 1 때쯤 한 번 더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어릴 때 가서 감을 익히고, 나이 들어 한 번 더 가서 토론이나 글쓰기를 익히고 오는 걸루요. 주변에 그런 친구 있는데 정말 부럽더라구요
15. 너무나
'07.11.12 11:34 AM (211.51.xxx.95)아이들에 따라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예요. 제 아는 사람이 아이들 초3, 초4일 때 미국 1년 가족이랑 다녀왔는데, 머리가 좋은 아이들이라 그런지 별달리 영어를 하지 않아도 나중 수능에서 1등급 받더라구요. 아이가 예능을 해서 영어 과외를 시킬 틈이 없어 전혀 안시켰거든요. 가끔 영어 소설책 읽는 정도가 다였는데도 결과가 좋았어요.
저는 접근방법을 달리 해서, 사실 아이가 대학생일쯤이면 그때까지
직업을 갖고 있을 수 있을까 싶었어요. 요즘은 실직이니 명퇴니 해서
아무래도 오랫동안 직장에 있을 수 없을 거 같아서
대학생때는 언어 연수를 보낼 능력이 없을 것 같았답니다.
그래서 중학교때 1년 외국생활을 하게 했는데, 실제로
내신에는 별 도움이 안되고, 다만 영어를 말할 상황이 왔을 때
국내파보다는 입이 조금 더 잘 떨어진다는 차이밖엔 없어보여요.
저희 아이는 딱 중간정도의 성적이거든요.
아이들의 능력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이니, 머리가 좋은 편이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일찍 보내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16. ..
'07.11.16 12:12 AM (122.37.xxx.198)저는 두아이와(초3,5) 작년에 필리핀에 갔다 얼마전에 돌아왔습니다.
가기 전에는 이런 저런 일로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은 만족합니다.
우선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라 생각지 않고 쉽다고 느낍니다.
제가 영어를 배우던 방법(문법 외우고 5형식에 맞춰 말하고)과는 다르게 쉽게 받아들입니다.
어른이 되어 배우면 무척 힘들일을 아이들이라서인지 쉽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한국에 와서 튜터를 구할 수도 없고하여 공부 유지가 어렵습니다.
저는 그냥 영어소설책과 영어교재를 자습시킵니다.
아직은 방향을 잘 잡지 못하겠거든요.
그런데 님은 환경이 좋은 캐나다쪽으로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필의 경우 후진국이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고 겸용으로(맞는 표현이지?)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영어로 수업을 받아서 인지 발음은 별로 이지만 영어가 쉽다고 합니다.
고민하실일은 한국에 돌아올때 입니다.
저는 한국에 돌아올때를 생각하여 수업일수의 3분의 2를 마친 작년11월에 떠났습니다(유급이 안되도록). 그리고 학국 참고서를 가져가 국어, 수학을 간단히 가르치고 사회, 과학은 혼자서 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와 학교에 가보니 교감선생님이 아이들이 승급시험을 봐서 통과해야만하고 그렇지 않으면 유급이라고 겁을 잔뜩 주셨습니다. 생각은 했었지만 학교장재량이라고만 듣던 시험이 정말 무섭더군요(재량이란 말이 정말 무섭습니다)
시험도 보통은 국어, 수학만 본다고 들었는데 4과목을 다 본답니다.
교육청 교칙에 승급자의 경우에 맞추어 40점이하 과락이 하나라도 있으면 않되고 평균 60점이상이라야 한답니다.
초등학생이라 문제가 쉽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배우지 않은 학년 것을 시험 본다는 것은 참 무섭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겨우(큰아이 사회40)으로 턱걸이로 통과하여 유급하지않고 잘 다닙니다.
님도 이런 경우를 생각하여 한국공부도 병행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영어공부와 한국공부를 같이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어머님이 많이 도와주세요.
조기유학 문제도 많지만 아이에게 식견을 넓힐 경험도 되고 선진국으로 가니 즐거울것 같은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