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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07-11-09 17:43:07
댓글들 감사드려요..
여러모로 곰곰히 생각해 볼게요..^^
IP : 61.73.xxx.1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07.11.9 5:46 PM (125.177.xxx.164)

    저는 그럴수 있는 님의 성격이 심히 부럽습니다요

  • 2. 고쳐야죠
    '07.11.9 6:08 PM (211.41.xxx.38)

    방법이 있나요...성격을 고치셔야죠..
    한 번 터져버리면 다음부턴 비슷한 상황이 되면 폭발하지 못하고 참으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돼서 기어이 터트려버리는 것의 연속이 되거든요..

    그리고..다시 가서 머리를 못하고 다시가서 할인을 못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에게 그렇게 당한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신다면
    다음에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들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고해서 그렇게 막해도 되는 사람들은 아니거든요..
    판매원이고 미용사고 손님이 화난다고 마구 화를 내는걸 다 받을 이유는 없지요.

    그럼에도 그들은 그걸 참고 감수했잖아요.
    자신들의 잘못이 있으니 손님이 어떤 화를 내도..
    어느 매장 어느 직원이라도 나와 같은 사람이란것만 생각하신다면 아마도 그런일은 안생길거에요..

    다음에 가시면 정중하게 사과하심 되지요.

  • 3. .
    '07.11.9 6:25 PM (58.143.xxx.245)

    스타일등 맘에드신다면, 다시 그곳 가지않으신다면, 정말 두고두고, 계속 거기만
    생각나시고, 다른곳에가서 후회하고 하실거에요,
    저두 맘에드는곳 , 찾아가기가 힘들어서 , 매번 다른곳에서 자르곤 후회하길
    벌써 1 년가까이 되는데 결국머리만 짧아지고, 돈도 많이쓰게되더라구요, 여기저기
    담부턴 꼭 맘에들었던곳에가서 하려구 맘 먹었어요,
    스타일 맘에드셔서 찾아오셨다면, 그때의 마음이 디자이너도 그렇고 싹 풀릴거같은데요,
    그때는 시간약속땜에 초조해서 그랬다 미얀했다 란 한마디면 되실거같은데,
    혹여 그일땜에 괸히 방황(?)하지 마세요 ㅋ
    일부러 찾아와준 손님한테는더 정성을 다하더라구요,

  • 4. ~~
    '07.11.9 6:40 PM (222.239.xxx.52)

    제가 예전에 남편이랑 화장품을 사러갔었는데요. 전 살색깔이 나는 썬크림을 찾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직원이 자꾸만 하얀색 썬크림을 주면서 살색깔 나는건 없다고, 그런게 어딨냐고 그러는거에요. 처음엔 제가 잘 설명을 했지요..지금도 로레알 제품으로 살색나는걸로 쓰고 있다, 그런데 다른 브랜드도 써보고 싶어서 그런다고 했는데도 자꾸만 그런 제품은 없다는 거에요.
    거기 샵에 없다는게 아니라 그런제품 자체가 없다고 ...나중엔 저도 화가 나서 막 뭐라고 해주었는데요. 그러고 나오니까 기분이 몹시 안좋더라구요.
    그냥 안사고 나오면 되는걸,,,,좀 지나니까 남편이 네가 그사람입장이었으면 기분이 어떻겠냐고 한마디 하는데 좀 부끄럽더라구요. 물론 화는 났어도 좀 참을수도 있었는데...

  • 5. 김수열
    '07.11.9 7:08 PM (59.24.xxx.103)

    저도 일단은 그런 상황에서 화를 내시는 분들 약간 부럽습니다.
    제가 이상한 착한사람 컴플렉스가 있어요. 흑흑
    버럭 화내는건 좀 너무할수있지만, 손님 말 안듣고 자기말만 하는 상인들에게 화가 나는건 사실이에요.

  • 6. ...
    '07.11.9 8:15 PM (221.143.xxx.190)

    근데요, 원글님같은 분들이 좀 있어야
    세상이 점점 나아지는거 아니예요?

    원글님이 멀쩡한 상황에서 생뚱맞게 화를
    낸것도 아니고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선데요.

    그 미용실은 다음부턴 시간안배 요령있게 일을 할것이고

    그옷가게는 강매 좀 덜 하겠죠..ㅋㅋㅋ

    원글님 성격 무지 부럽네요.
    그리고 내돈 쓰러 가는데 왜 담에 이용 못하겠어요?
    그냥 다시 가셔서 서비스 다 받으세요, 화이팅!

  • 7. 글쎄요
    '07.11.9 8:49 PM (220.85.xxx.253)

    할 말을 하는 건 좋지만, 할 말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거죠.
    그 사람의 인격과 연결된다고 생각되요.
    본인 생각에도 부끄러울 정도로 화를 냈다면, 앞으로는 좀 신경을 쓰시구요,
    다음 번에 간단한 먹거리라고 사 가시면서, 아주 고맙게 인사하세요..

  • 8. ㅎㅎ
    '07.11.9 9:29 PM (220.76.xxx.41)

    원글님 글을 보니 본인이 부끄럽게 화를 내셨다는 건 아니고
    자주 화를 내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싶다 정도 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유사한 경우를 봤는데 소비자로서는 마땅히 화를 내도 된다고 보이는 상황이구요

  • 9. 내 친구이야기
    '07.11.10 12:05 AM (121.140.xxx.190)

    평소에 화를 그다지 내지 않던 내 친구가
    갑자기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그랬어요.
    별 일 아닌 것에 버럭~

    자기도 요즘 내가 이상해...왜 이러지 했는데
    우연히 병원 검진에서
    갑상선 항진증이 왔다네요.

  • 10. 근데
    '07.11.10 12:09 PM (211.33.xxx.77)

    몸이 이상해서 버럭하실수도 있어요.
    제가 30에서 32살 넘어갈때 정말 버럭거렸어요.
    지금은 소심해지긴 했지만 모든상황이 버럭거리는거라 어디서나 버럭 버럭 버럭.
    정말 죽고싶을정도였어요.
    알고보니 백수 스트레스ㅋㅋㅋ(조울증이였나)
    지금 일나오고 집에 있는 시간이 적으니 버럭거릴시간이 없네요.

  • 11. joreauva
    '07.11.10 4:09 PM (121.141.xxx.39)

    소심증이 있는 것보단 나은것 같아요
    저도 착한 콤플렉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꾹꾹 참고 집에와서 속상하거든요
    인격적으로 모독한 것이 아니라면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그런 버럭거림도 필요한것 같아요

  • 12. 세련되게!
    '07.11.10 6:38 PM (124.60.xxx.7)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는게 목적이 아니라, 내권리를 찾겠다가 본목적임을 잊지마시고.
    윗상황처럼 당연히 기분이 상하고 따져야 되는상황일때.
    세련되게 화내기를 연습하세요.
    제별명이 예전에 쌈닭이었습니다.^^
    아무리 제가 정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그런 제모습이 어느순간 너무 맘에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좀 언쨚은 상황이 생기더라도 버럭 화내기보다 다른 방법을 쓰는데요.
    일단 언성을 높이지말고 평소말하는톤으로 미소를 살짝 띄우시구요.
    말하는 속도를 천천히 해서 따지는 모드로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화를 내다보니 그화에 내가 더 흥분을 해서 나중에 다툼의 본질이 흐려지는게 싫더라구요.
    좀 느물거리면서 또박또박 웃으면서 따지는게 더 무섭습니다.
    방법을 조금 바꾸시구요. 따질건 계속 따지시고 싸울건 싸우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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