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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귀가시간 새벽3시 넘으면 이상한(?) 곳에??
항상 의심에 의심.....
어제는 새벽 1시까지 들어오겠다고 해서 먼저 자고 있었는데
새벽 3시 30분에야 들어왔습니다. 전 자다 일어났구요..
직업상 접대를 받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거래처를 뚫으려는 사람들이 득실거립니다.
제가 여자 나오는 술집가서 2차 접대 받고 왔냐고 다그치자..
그 사람들이 가자고 했는데 자기가 그냥 맥주나 마시자고 했답니다.
그말이 더 의심스럽습니다.
저 이러다 정말 의부증걸릴런지...아님 이미 의부증인지..
술마신다고 할때마다 따라 다닐수도 없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포기하고 살까요?
한번 바람핀 놈은 계속 핀다는 말때문에 항상 경계태세로 살려니 제가 힘들어 못살겠습니다.
1. ....
'07.11.9 8:54 AM (124.54.xxx.162)저두 그 심정이해해요.
어젯밤에 이 인간 새벽 3시 10분에 들어왔습니다.
술도 별로 안취해서리..
그럼 뻔하죠?
저 역시 뒷통수 맞은적 여러번 있어요.
왼수덩어리..2. 친구얘기
'07.11.9 9:15 AM (211.247.xxx.225)접대 많이 받는 친구(남)한테 들었는데요 요즘은 글케 티나게 늦게 안보낸대요
그친구 말로는 7시~8시 저녁식사, 8시반~10시 맥주 한잔, 10시반~11시반 본격접대
이런 스테쥴로 접대하면 대부분 12시, 12시반이면 집에들 들어가고, 집에서두 아무 의심 안하게 한다고 해요 ㅠㅠ
어쩌면 정말 순수하게 술만 드시다 오셨을지도 몰라요3. 다른
'07.11.9 9:30 AM (121.128.xxx.209)시간과 관계없이 놀다보면 저같은 경우도 그시간에
집에 들어간 경우 있어요. 그것도 아쉽게 어쩔수 없이...
뻔하다니요? 아니예요. 남편분 믿으세요.
사회생활 그거 혼자 하는거 아니거든요. 술자리도
혼자 일어설수 없을때가 많아요. 믿는게 약이랍니다.4. 술
'07.11.9 1:21 PM (203.81.xxx.86)먹고 2차 3차 하다보면 그시간이 되기도 ㅎ해요...
요새 정말 여자있는 술집에서 접대 받고 여자랑 별짓다해도 12시 안에 귀가 한다고 해요.
그러니 시간만 같고 남편을 의심하진 마시길...5. dnf
'07.11.9 1:31 PM (59.12.xxx.92)제남편도 수시로 늦게 오는데
업무상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갑니다.
사실 별다른 흔적을 찾을수도 없거니와
대기업에서 그런 접대 받는거 요즘 같은 세상에
아니라고 보거든요.
술먹으면서 얘기한참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집도 멀어서 오는 시간도 무시 못하구..
시외버스타고 서울서
삼사십분거리를 오는거 보면 안돼 보일때가 더 많습니다.
저도 직장 생활 해봐서 이해가 가요.
섣불리 오해 하시지 말기를..
조직에서 살아남기가 얼마나 살벌하고
힘든데 그런데서 함부로 즐길까 싶어요.6. 원글
'07.11.9 1:49 PM (122.153.xxx.2)그런데요.. 제 남편의 어제 경우는 직장상사나 후배는 없고 동료랑 둘이었구요. 2가지 다른 업종의 영업사장 2명이 접대했네요. 그 사람들이 평소에도 골프치러 같이 다니고 하면서 밥사고 술사고 운전하고 .. 그러니 어제 같은 경우 점수 딸 절호의 찬스였을거에요..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계속 전화질을 하던가 나가서 데리고 왔어야했나봐요.. 혼자 이렇게 속이 문드러집니다.
7. 그러게요
'07.11.9 4:27 PM (124.56.xxx.181)저도 남편 회식하면 절대 안잡니다.아니 못자지요ㅠㅠ
화려한 전적은 아니지만 몇번있어서요..그 더러운 기분 저도 알지요.
그래서 궁상떨고 안살고(가끔 지르거든요^^) 내자신을 꾸미면서 파트타임으로
알바도 하고,.. 중요한건 항상 감시해줘야 한다는거에요..믿음이 깨지니 사는 재미는 별로예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에궁~서글프네요8. 뒤토수
'07.11.9 4:52 PM (121.143.xxx.194)어쩜 남자는 다 똑같죠
3시요
웃기지 말라고 그래요
얼마든지 일찍올수있고 술 적게 먹을수 있어요
제 남편은 6시에서 3시로 줄었다가
지금은 10시면 옵니다
그동안 아픔니 있긴했지만...
약점을 잡았거든요
접대부들이랑 놀다 결국에는 바람까지 나더군요
여자는 곁에 있으면 남자 딴 짓 합니다9. 마음이
'07.11.9 5:48 PM (211.179.xxx.205)지옥이니... 그냥 신경 안 쓰기로 저 마음 먹었어요...
핸드폰도 고장나서 안 사고 내버려두고 들어오던지 말던지 들어와서 자든지 놀던지..
내 한몸 아기 추스르기도 바쁩니다...
앞으로는 저도 모르겠어요... 부부관계도 거부할 생각입니다...
육체적 사랑보다는 정신적 사랑이 중요한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요...
이 사람과 혼인서약을 했으니 순결은 지키지만 육체적 사랑은 안 할래요..
점점 자신도 없고요... 모욕적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 부분 완전히 관심 끊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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