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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내시경 검사를 해야하는데요.
십여년전에 한 번 해보고 처음인데
무섭다고 하니까 의사가 수면내시경으로 예약을
해놨어요.
그냥 해도 한번 해봤으니까 할 수 있을거 같은데..
하여튼 스케쥴 빡빡한 종합병원 이니까 바꾸긴 힘들거 같고
괜히 수면중에 횡설수설하고 욕하고 그럴까봐 겁나네요.
평생 마취는 안해봤어요.
그리고 지방에서 서울로 가야하는데 보호자 없이
혼자 가도 돼나요?
해보신분 경험담 좀 듣고 싶어요.
1. 그래도
'07.11.8 7:44 PM (220.121.xxx.226)전 수면내시경은 안해봤지만요..좀 걱정되시겠지만 그냥 수면내시경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얼마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냥 내시경검사를 했는데...긴 줄을 억지로 위까지 집어넣으니 진짜 욱~하면서 욕지기가 나와요...참으라고 하는데 그게 제 맘대로 눈물줄줄 흘리면 몇번 욱~했나봐요..
근데 그때 목에 상처가 났는지 그뒤로 목이 따끔거리고 피맛이 나요...2. 아무것도 아니에요~
'07.11.8 7:45 PM (58.236.xxx.174)걱정마셔요..얼마전 수면위내시경했는데 했는지도 모르게 하고 나와요..
한 30분이내 다 끝나요..한숨 자고 나면 끝나있을테니 걱정마세요..
제 경우에는 대장, 위내시경을 받아서 손수 운전하면 안된다해서 아이아빠랑 같이 갔었는데요..(온 종일검사였습니다..제 경우는..) 위내시경만 받으시면 괜챦을듯 합니다..3. 걱정마세요
'07.11.8 7:57 PM (218.49.xxx.62)저번 여름에...수면 내시경 햇엇는데...
들어가서...숨 한번 크게 들여마시고...
그 담에 눈 떴떠니 회복실이더라구요...
시간이 이미 한시간 반이나 지났다는...
남편이 직장 관계로 못 와서..
시아버님이 대신 오셨는데..
혼자서 기다리시느라 정말 지루하셨겠다 싶더라구요...
아버님 생각해서 얼른 일어났는데...비틀비틀...밥 먹으러 가면서도 한동안 비틀비틀
왜 차가지고 오지 말랬는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너무..걱정마세요..진짜 별거 아니더라구요4. 별꺼아녀요
'07.11.8 8:10 PM (220.94.xxx.226)지난주에 했는데..
처음엔 나만 마취가 안되는줄알고 언제해주냐고 물오보니 깨셨으면 쉬었다 가세요~~~
하던데요??30분이면 끝나요..걱정마세효 안한것 같아 다시 확인해볼정도??어지럽지도 않아요..
편해질때까지 누워있으라하던데....전 말똥말똥 조금 누워있다가 운전하고 왔다는...5. Sonia
'07.11.8 8:23 PM (211.209.xxx.48)걱정하지 마세요, 간단한 검사니까,, 그리고 병원 관계자들이 알아서 집에 걸어갈수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드려요~6. 실제로
'07.11.8 9:17 PM (124.51.xxx.135)검사하는 시간은 5분내외입니다. 준비하고 수면 깨어나고 하는데 시간이 걸리죠. 전 8번이나 봤는걸요. 보시고 속시원하게 사세요. 용기를 내세요. 그까이꺼 아무것도 아닙니다.
7. ..
'07.11.8 9:50 PM (61.100.xxx.120)제가 아는수면내시경은 보호자가 없으면 안해줘요. 하루종일 운전도 해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8. ^^
'07.11.8 11:56 PM (220.64.xxx.97)전 혼자 버스타고 전철타고 가서 하고 다시 돌아왔는데 괜찮아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횡설수설 그런거 없어요.9. ...
'07.11.9 10:40 AM (203.90.xxx.136)몇년전에 근무하던 병원에서 수면내시경을 한적이 있는데요..
검사끝나고 깨어난 후에 목만 조금 아팠지 전혀 힘들었던 기억이 없었는데요..
나중에 검사해준 내과선생님과 내시경실 간호사한테 물어보니
검사도중에 제가 좀 발버둥을 쳐서 잡느라고 고생했다 하시더군요..
물론 저는 전혀 그런 기억 안나구요..
수면내시경에 쓰는 수면제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기억상실을 유발하는 작용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의식이 있었음에도(입을크게 벌리라든가하는 등의 지시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완전히 재우지 않고 약간 의식이 있을 정도로만 약을 준답니다),
뭔일이 있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거라더군요..
그런데... 횡설수설할 시간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