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딱 쓰기가 애매한데
제가 동네아파트 상가에서 리본자수를 배웠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다른것 보다 수강료도 비싸고 재료비도 비싸고....
그런데 아기랑 너무 갑갑할때 유모차끌고 다니다 확 질러버린건데, 시작할때만해도 낮잠도 자고 얌전하던
애였는데 본격적으로 걸음마하면서 도저히 못 견뎌해서 딱 3번가고 못갔거든요.
학원이라기보다는 동네 아파트상가에 많는 4인식탁 하나놓고 강사샘한분이 가르치는 작은 가게구요.
첨 시작할때 25만원을 내고 시작하면 작품하나 할때만 2~3만원정도의 작품비가 들어가는 시스템이에요.
(25만원 내면 열몇작품 정도 배우는게 코스긴한데 기간제한은 없어요.)
그 작품이란게 손바닥만한 액자나 지갑 열쇠고리 정도인거 비하면 비싸긴 무지하게 비싼거죠 ㅠ.ㅠ
암튼... 처음 25만원내고 확 열의에 3번을 며칠간격으로 가서 액자두개 했어요.
그러고는 아기가 울고불고 난리라 도저히 포기..
조심스레 못 다닐경우 어떡하냐고 물어보는데.. 강사분이 자기가 가게 접는것만 아니면 몇달,1년을 쉬다오셔도
상관없다고 그래서 그냥 어찌어찌 일년을 넘겨버렸네요. 애를 놀이방에라도 보내게되면 다시가마 생각하고
저도 환불생각 안하고 맘 접고있었는데, 큰애 놀이방에 보내는건 힘들어졌고 제가 또 둘째 임신하게 되어
이젠 도저히 못가겠다 생각중입니다.
이년가까이 되어가네요 ㅠ.ㅠ
환불 얘기를 해봐야할까요? 아예 정해진 큰 학원이거나 기간이 있는거였으면 제가 진작 처신을 해도 했을텐데
워낙 강사분과 웃으며 1:1로 차마시고 수다떨고 이런분위기이다 보니 환불얘긴 꺼내지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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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놓고 오랫동안 못간 동네학원... 비용 돌려받을수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233
작성일 : 2007-11-08 18:42:12
IP : 122.35.xxx.2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년
'07.11.10 1:42 AM (220.121.xxx.226)이면 좀....
그리고 환불은 아니고 아마 1년뒤에라도 괜찮으니 그때 배우러 오라는 말이었을텐데.....
2년지나서 환불해달라고하면 강사가 별로 안 좋아할것같네요..아마 잊어버리고 있을지도 모르구요...
한번 가서 이야기해보시되...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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