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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교정 언제쯤 해줘야하나요

울딸 조회수 : 440
작성일 : 2007-11-07 20:01:03
초등2학년 울딸이 아래이가 윗니를 덮어요.  
제 조카도 같은 이유로 턱교정을  시작했는데 하나마나네요
애가 밖에서는 교정물을 잘 안끼고 다녀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제가 직장다니느라 돌봐줄 시간은 안되고 지 스스로 끼고 있을지 걱정이라서요
턱교정은 어려서 해줘야하는건지 영구치 다나고 해줘도 되는건지 궁금해서요
조카도 일찍해야된다고 해서 한건데 애가 어려 안따라주니 실패하고 돈은돈대로 들고 그래서요
차라리 수술을 해줘야할까요?  그럼 수술은 언제해야할까요
경험있으신분들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
IP : 211.255.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딸아이가
    '07.11.7 9:04 PM (121.53.xxx.143)

    부정교합입니다.
    이게 가족력이라 하네요.
    아들도 그렇긴 하지만 봐줄만 하고 딸아이는 4학년인데 좀 심하구요.
    교정전문치과 갔는데 본뜨고 진단받는데 20만원 들었습니다.
    결론은 아직 치아를 다 갈지 않았으니 다 갈은 다음에 상태봐서
    교정을 하던지 수술을 하던지 하랍니다.
    치아가 나와야 되는데 나올자리가 없다면서도 달리 치료하자는 얘기는 없었구요.
    제 시누네 아이는 같은 상태에 같은 4학년인데
    치아가 나올 자리를 마련해줘야 한다면서
    일단 자리 마련해주는 교정비용이 3백만원이라 하구요.
    아이가 아직은 교정에 대한 거부감도 있고 의사말도 있고해서
    저는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 교정이든 수술이든 할 생각입니다.

  • 2. 저의 애는
    '07.11.7 9:48 PM (121.125.xxx.220)

    3학년때부터 해서 지금 1년 6개월정도 됐구요.. 몇개월 고정장치끼고 하니 정상대로 되어 유지기간 몇개월보내고 지금은 치아나올 자리 벌여준다고 다른 종류의 장치끼고 있어요~ 1차 교정기간이라고 하시던데 350만원 들었어요.

  • 3.
    '07.11.7 9:53 PM (121.125.xxx.220)

    턱교정 장치는 입안에 고정되어있어 밤낮으로 하고 있는 장치였구요 밤에 잘때는 머리에 쓰는 거 하나 하고 잤어요~ 지금 치아 나올 자리 벌여주는 장치는 밥먹을때 뺄수 있는 장치구요~

  • 4. 코스코
    '07.11.7 10:20 PM (222.106.xxx.83)

    저의 딸이 그랬는데요
    중학교때 교정해줬지만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데 다시 그전모양으로 약간 돌아갔어요
    치과의사선생님과 상담했을때 19살까지는 뼈가 게속 자라기 때문에 변할수가 있데네요
    우선 교정을 하고 19 이후에도 같은 모양새면 그때가서 수술하라 하더군요

  • 5. 치과이사
    '07.11.7 11:33 PM (211.242.xxx.41)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교정시기, 특히 턱교정시기에 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일찍시작할 수록 chance가
    많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덧니가 있거나, 자리가 부족하거나 위아래가 공히 돌출이 되어 화난 사람같다거나
    하는 부정교합이랑은 시작시기가 다릅니다.
    턱교정이 얼마나 효과가 있느냐 하는 것 역시 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보다 사실은 별로 효과가 없다는 논문도 많습니다.
    키작은 아이들 성장호르몬 맞으면 많이 크느냐 하는 것과 비슷한 문제이죠.
    하지만 원글님 아이는 일단 나이가 어리니 턱교정을 시도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나쁘지 않다는 것은 효과면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그 효과를 보기위해
    환자나 보호자가 얼마만한 노력을 하고 얼마만한 스트레스를 받느냐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 것이지요.
    쉽게 말해서 정상이 0 이고 지금 상태가 -10 이라면 턱교정으로 -7 이나 -8 정도까지
    갈꺼라면 구태여 큰 노력과 비용을 들여 할 가치가 있는 가 하는 것이
    저나, 생각있는 교정의들의 고민거리입니다.
    하지만 골격성이 심하지 않은 경우 - 잘 감별진단하여야 합니다.- 조기 치료로써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는 사례도 흔히 있습니다.
    만약 의사의 진단결과 심한 골격성일 경우는 차라리 수술로 처음부터 치료계획을 잡고
    성장이 끝날 20대 초반까지 아무런 치료없이 기다렸다가 그야말로 한 큐에 수술로써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최악의 결과는 초등학교 2,3학년때부터 턱교정 하다가 영구치 교환되면 본교정 하다가
    결국은 실패하여 나중에 수술하는 케이스 입니다.
    내노라 하는 대학병원의 교수님들도 이런 케이스가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확한 성장 예축이나 예후에 대한 판단이 힘들다는 것이죠.

    일단 가족력이 없으시다면 전 3,4학년 전후로 해서 턱교정을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정확한 시작시기는 보통 치과에서는 손 사진 ( hand-wrist x ray )을 찍어 성장
    단계를 확인하면 가늠할 수 있습니다.

    두서없이 헷갈리시게만 한 것 같네요.
    참 그리고 턱교정은 대부분 가철성 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환자의 협조도가 없으면 그야말로 꽝입니다. 시기만 놓치게 되죠.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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