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단 둘이 사는데 - 신랑은 해외 근무에요.
갑작스럽게 수술을 하게 되서 - 어제 했어요. -_-'
간단한 수술이긴 한데, 주변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 친정 엄마는 지방에서 동생 산바라지 중. -_-'
미역국 끓여놓고 오전에 입원해서 수술하고 5시에 퇴원해서
피아노 학원에 맡겨둔 아이 찾아 집에 왔네요.
계속 몸이 안좋아서 반찬도 대충 김치에 달걀로 먹고 있었는데
오늘 병원 갔다 오는길에 잡채거리 사가지고 와서는 지금 저수분으로 하고 있어요. -_-''
책 읽으면서 왕새우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밥도 더 먹히네요. 왠지.. ^^;;
신랑은 일이 바빠 수술한 것도 잊어버리고 전화도 안해줘서
방금 옆구리 찔러 절 받았습니다. -_-' 그것도 바쁘다고 메일로.
동생이 농담삼아 문병 와주는 애인 없더냐? 그러던데
ㅋㅋ
회도 못먹는 아이 데리고 혼자 회나 먹으러 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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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게 막 땅기네요. ㅋㅋ
-_-'' 조회수 : 399
작성일 : 2007-11-07 17:28:36
IP : 222.232.xxx.1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07.11.7 5:30 PM (61.250.xxx.2)어떤 수술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수술은 수술이니까 잘 챙겨드세요.
먹을것이 땡긴다는건 몸이 원한다는 것일수 있으니 맛있는거 드시러 가세요.2. ^^
'07.11.7 7:33 PM (116.120.xxx.130)작은 수술이라도 그것때문에 긴장하고 신경쓰고 하셧을테고
몸도 수술받는동안 잔뜩 긴장해서 교감신경이 무척 흥분 되있었을 텐데
끝나고나면서 긴장 풀리시고 허기지시고 뭔가 스스로 위로해주고 싶고 그러시겠죠
뭐가됐든 좋은 데가서 맛난것 사드세요
저는 워낙 한식파라서 잘하는 한정식집이나
불고기에 반찬 잘주는집 이런데 가고싶을것 같은데..
암튼 맛난것 많이드시며 몸 추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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