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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이 자꾸 반말하는데요..ㅠㅠ
맨날 눈팅만 했지 여기에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저는 나이는 31살 중소기업 경리부에 다니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 주거래 은행이 있는데 ..
평소에 제가 은행을 다니는건 아니고 가끔 제 밑에 동생이 못나왔을때나, 아님 제 담당 은행관련 업무가 있을때 정도에 은행을 가거든요.
근데 그 은행에 나이 42~45정도 된 여자 부지점장이 있는데 저 볼때 마다 반말을 하네요..
그냥 누구씨~~ 도 아니고..
가면 어? 안녕? 왔어? 항상 이런식으로 인사하고 ..
저를 지칭할때도 너가 그랬어? 다른사람한테 제 얘기 할때도 쟤 왜저렇게 웃기니? 이런식으로..
들을때마다 기분나쁘고 깜짝깜짝 놀래구..ㅠㅠ
소심해서 그래도 나보다 어른인데 그러지 말라고 하기도 그렇고..
제 위로 그 분보다 1~2살 정도 어린 부장님이 계신데 그 부장님한텐 꼬박꼬박 존칭하고 하더라구여
제 밑에 동생한테 물어보니 그 동생한테도 그런식으로 반말한다고 하고..
사실 전 어려서부터 첨보는 사람이 다짜고짜 반말하고 하는거 싫어해서 친동생 친구들한테도 존대 하다가 동생들이 제발 말 편하게 하라고 해서 한참 후에 말 놓고 했거든요..
근데 별루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저런식으로 막 반말을 하니까 어찌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요.
거래처 직원도 직원이지만 제가 적금도 몇개 그 은행에 들고 있는데 그럼 엄연히 고객 아닌가요?
정말 마주칠때마다 기분나빠서 그런식으로 인사 하면 인상쓰고 하는데도 모르는건지 모른척 하는건지..
너무 속상해요.. 어떻게 기분안나쁘게 반말 못하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제가 극존칭을 바라는건 아니구요.. 그냥 가면 왔어요? 정도의 인사나 누구씨라고 이름을 부르거나 아님 제 직책이 있으니 제 직책을 부르길 바라는거거든요..ㅠㅠ)
1. 동안..
'07.11.7 4:04 PM (121.144.xxx.49)그런 사람들 ..있어요.그 사람 습관인듯,.
제가 나이 한참 좀 어려보이는 탓에,,
많이 당하는 일인데..정말 기분 많이 나빠요. 몇년생 말하면 당근,,놀라죠.
한번 날 잡아 정색하셔서 말하세요,
가끔 기분 나빠진다고..적당히 ~ 너무 깔고 말하지 마라고-
정식으로 주의를 주면 좀..나아지지 않을까..요.
내 대접은 내가 받는 다고 한번씩 지적해서 말 할 필요가 있어요.2. --
'07.11.7 4:09 PM (210.207.xxx.253)정말 웃끼네요..
어 왔어? 안녕? 이럼 어 안녕? 이러세요..ㅎㅎ
넘 유치한가? ㅋㅋ3. 은행
'07.11.7 4:11 PM (121.128.xxx.209)은행 사이트에 고객의란에 항의하세요.
이거 은행 직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거 거든요.
나이 많다고 반말하는거 정말 어이 없네요.4. 아마..
'07.11.7 4:12 PM (116.33.xxx.33)거래처 여직원이라 괜히 친한척 하고싶어 그러나봐요..
그 부지점장 밑에있는 행원여직원한테 저분이 자꾸 반말하는게 거슬리니..
나한테 반말하지말라고 좀 얘기해달라하시면 그분이 알아서 잘 얘기해주실겁니다..
부지점장님 그 여직원이 좀 불쾌해하는것 같은데 그러지마세요..하고..
요즘 인터넷으로 민원접수되면 상당히 피곤해지는 분위기이므로...
바로 시정하실겁니다.5. ..
'07.11.7 4:14 PM (59.12.xxx.2)나름 친근함의 표시였겠지만 불쾌하시다면
은행홈피에 올려보세요..바로 반응옵니다6. 그리고...
'07.11.7 4:15 PM (116.33.xxx.33)은행직원들이 고객의란을 제일무서워한다고 너무 애용하는건 좀 그런것같네요..
담부턴 안볼얼굴도 아니고 회사일로 가끔 가셔야한다면...
서로 그건아니라고보고 그분들도 직장으로 다니고있는곳인데 인터넷에 민원접수되서
전직원들에게 다 알리는 그런글을 쉽게 올리는건 솔직히 내가 그 직원입장이라고 생각하면
직장다닐맛 안날것같습니다..7. 피클주스
'07.11.7 4:16 PM (220.70.xxx.121)남편이 전에 직장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나이는 자기보다 위지만 직장서열(?)상 남편이 좀 위 였데요.
그러니까 회사에서 갑과 을 관계.
근데 나이위인 그사람이 은근슬쩍 반말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같이 슬쩍 놨답니다.
그러니 말을 높이더라고...
그쪽에서 놓으면 같이 놓고 올리면 같이 올리고..
갑자기 그 생각이 났어요.
근데 원글님 같은경우 좀 그렇게 하시기도 그렇고
기분이 좀 안좋으시겠어요..8. 제가
'07.11.7 4:19 PM (147.46.xxx.220)직장으로 그런 곳을 다니고 있다면
직장다닐 맛 안 날 일을 만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잘못된 것은 당연히 고쳐야죠. 홈페이지에 올리세요.9. 반말하지마..
'07.11.7 4:20 PM (203.242.xxx.6)근데 그 은행이 저희 회사 주거래 은행이다 보니 ..
그 은행 지점장님 부터 해서 저희 사장님, 부사장님과 친하시다눈..ㅠㅠ
(저희 회사가 그 은행에서 등급이 좀 높은가봐요..)
그래서 민원 접수 하고 하면 사장님 귀에 들어갈까봐요.. (사장님은 그쪽이랑 친한데 저보고 뭘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고 하실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그 분이 제 나이를 확실히 알고 있구요..
한번 정색하고 말해야지 했지만 속만 끓인지 벌써 6개월이네요..ㅠㅠ
(정말 저도 안녕? 해볼까요? ㅋㅋ)10. 아니면
'07.11.7 4:24 PM (147.46.xxx.220)원글님 이름으로 하지 마시고 그 은행에 계좌 갖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 통해서 글을 올리세요. 만약 이름이나 아이디가 노출되는 시스템이라면요. 그게 아니라 아무나 글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그냥 고객인데 불쾌하다, 이렇게 올리시구요.
11. 젠장
'07.11.7 4:27 PM (220.73.xxx.114)할일도 신경쓸일도 많은 직장..
쓸데없는 일에 신경쓰이면 정말 화가나죠
저도 피클주스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같이 반말하세요
그럼 분명 고칠거예요
꼭 털어버리시길 바래요12. 그분은
'07.11.7 4:32 PM (203.248.xxx.13)정황상 나름 친밀함의 표현으로 존댓말을 안한거 같은데
그걸로 인터넷에 올린다는건 좀 까칠해 보입니다
글을 올리기 위해 구체적인 불만사항의 정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님의 신분(?)이 노출될 것이고
그지점에서 지적을 받으면 당연히 사과하고 앞으로 그런일 없겠지만
님을 볼때마다 서로 불편하게 지내시게 되지 않을까요?
그냥 그분에게 말씀하기 그러면 친한 다른직원분께 말씀하셔도
충분히 반영될 부분을 어렵게 해결하는건 좀 아니다 싶네요13. 오노..
'07.11.7 4:34 PM (218.151.xxx.131)훗일을 생각하시어..
찬찬히 생각해보셔요..
다음에 다시 그 은행을 안갈 요량이시라면.. 홈피에 올리시고..
허나.. 그은행이 직장 주거래은행이람서요..
하니..
타인을 통하던가.. 아님 정말 그분에게 정색하고 예의바르게 말씀하세요..
그편이 그은행직원이나 원글님을 위해서라도 낫지않을까요?14. 아이구
'07.11.7 4:46 PM (210.94.xxx.51)이 상황에서 은행홈피에 올리는건 원글님 진짜 바보짓하시는 겁니다.
원글님은 개인고객이 아니에요.
회사의 주거래은행이잖아요.
그런일로 은행홈피에 올리고 그 일이 원글님 회사에 알려지면
상사가 원글님을 어떻게 볼까요?
원글님만 처지 우습게 되고 직장다니기 힘들어져요.
그냥 직접 대놓고 말씀하세요.
아유 근데 왜 자꾸 반말하세요.. 저도 나이가 있는데,, 제친구들은 다 애가 둘이라고,,
뭐 이런식으로라도요.15. ..
'07.11.7 4:48 PM (203.171.xxx.19)예전에 대판 사운 기억이 나네요. 자꾸 그러길래..저도 그랬더니...막 따지더라구요. 그래서한판 해주고...그다음 부터는 아무렇치도 않은척 잘해주더라구요...입장 바꾸면 기험할껄요...그 양반....한판 해줄 필요있는데...
16. 반말하지마..
'07.11.7 5:02 PM (203.242.xxx.6)정말 친밀감의 표현일까요? (근데 저는 그게 친밀하게 느껴지지 않고 무시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들을때마다..)
사실 그 분과 전 친밀한 관계도 아니고, 앞으로도 친밀할 일이 없는 관계인데요..
(오히려 저희 부장님이랑 더 마주치실일이 많아요.. )
저랑은 어쩌다 은행가서 업무보고 있음 우연히 지나가다 인사하는 정도??
사실 어제 너무 기분나빠서 그 은행 싸이트 까지 들어갔다가... 윗분들 말씀대로 직장이 걸려있는지라 그냥 나왔네요...
부장님이 언제 한번 누구씨 반말하는거 싫어 한다고 말해준다고했는데 막상 그 사람보면 잊어 버린다고 하고..ㅠㅠ
역시나 제 스스로 해결해야 겠죠? 그냥 받아들이던가 아님 얘길 직접 하던가요^^
그래도 그것때메 어제 오늘 계속 우울했는데(어제도 은행갔다 만났었거든요..) 글 올리고 댓글읽고 하다보니까 좀 위로가되네요..
감사드립니다^^17. 하지말라고
'07.11.7 5:05 PM (59.150.xxx.201)말씀하시면..은행직원이 고객한테 반말이라니요..나이가 어려도 그렇지..쟤,걔,어쩌고..
하는 말을 다 들으셔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화를 내지는 마시고 말간 표정으로 본인이 기분 나쁘신 부분에 대해 얘기하세요.
'혹시 몰라서 그러신가 해서 말씀드리는데요, 저는 ***님이 반말하실때 기분이 상하거든요?하지 말아주세요.'하고..무안하라고 말입니다. 쩝..18. ..
'07.11.7 5:50 PM (58.143.xxx.120)같이 반말하시면 되는데요.
너가 그랬어?? 그러면 응 내가 그랬는데 너는 안그러니?? 이러고
왔어? 안녕? 이러면 같이 나 왔어~ 안녕~ 같이 해주면 되는데....
상대가 그렇게 반말했을때 바로바로 똑같은 말로 해주면 어느새 높임말 쓰거라구요.
속으로 북북거리시지 마시고 냅다 같이 같은 말투로 해주세요!19. ...
'07.11.7 6:04 PM (123.224.xxx.137)정색하고 반말하지 마시라고 하세요.
개인고객으로만 가는 거 아닌데 홈페이지에 의견 올리고 이런 건 아니죠.
남의 이름으로 올리는 건 더더욱.20. zzz
'07.11.7 6:16 PM (203.248.xxx.14)실제로 그사람이 친밀감의 표시로 반말을 한다고 해도 원글님이 기분 나쁘면 나쁜 것
입니다.
직접 대놓고 말하기가 어렵다면 그 아래 직원에게 얘기해서 전달하는 방법이 괜찮은
것 같네요.21. 사십대후반
'07.11.7 8:51 PM (220.230.xxx.186)처음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반말을 하더라구요.
저도 사십대 후반이라 먹을만큼 먹었고, 나중에 간호사한테 물어보니까
그 의사, 저보다 한살 더 많더라구요.
"근데 왜 반말해요?" 그랬더니 간호사들 막 웃음.
그 다음에 병원에 갔더니 반말 안 하더군요. ...보다는 안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다른 환자들한테는 반말... 버릇인지, 전력인지...22. ...
'07.11.8 10:23 AM (203.235.xxx.127)제 친구 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요..
10여년을 같이 다니면서..
옆에 있는 제가 다 미안 할 정도 였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전혀 남들이 기분 나빠 한다는 것을 모른다는 거여요...
물론 자기의 어투가 남을 언찮게 한다는 것도 모르는거지요..
친근감을 표시한다고 할까요...
나 한테 만 그러는 것이 아니니... 너무 서운타 마시고.. 강 무시하세요..23. 의사표현
'07.11.8 11:59 AM (59.150.xxx.103)원글님이 기분 나쁘시다면 의사표현을 하셔야지요.
물론 고객에게 반말 하는 은행 직원이 원천적으로 잘못되었습니다만
님이 수개월 동안 표현을 하지 않으니 그냥 문제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나보네요. 화내지 마시고 담담하게 저도 이제 반말 들을 나이가 아니네요.
반말 하시면 기분 안 좋아요. 하고 직접 말씀 하시든지
다른 직원에게라도 저 분이 나한테 반말해서 기분 나쁘다고 표현을 하세요.
본인에게 어필해서 시정될 기회를 주지도 않고
꽁하고 있다가 인터넷 게시판 같은데 올려서
타격을 주는 것은 그리 옳은 행동이 아닙니다.24. 은행직원도
'07.11.8 12:25 PM (210.57.xxx.190)그런 사람이 있었습죠.. 제가 작은 회사의 경리직원일때..
마치 자기 아래 직원인양 대하는 모습에..
나중에 어느날 그 은행 본점에서 직원친절도 조사하는 전화가
경리직원이면서 은행을 직접 드나드는, 저에게로 전화가 왔었어요.
바로 이러이러해서 불친절하다는 얘기 해버렸죠.
제가 그만둘 때 쯤이라서 그 후에 그 직원 말투가 어찌 변했는지는 모르겠네요.
경리직원도 고객이잖아요. 한 회사의 대리인으로 가는건데.. 님이 잘못하신건 없습니다.
지금 계신 회사에서 뼈를 묻으실것도 아니고..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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