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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인간참..꼬일대로 꼬여서.

가을.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07-11-07 09:24:00
시부모님이..너무너무 좋다고..정말 잘해주신다는말..

근데 왜 나는
시부모님이 생활비 많이 주고
아줌마 쓰게해주고
집사주고
며느리 차사주고

그런 돈 자랑질로 보여서

내 심사가 배배 꼬이는걸까요???

왜 진심으로 와...좋겠다..요러질 못할까요..ㅜ.ㅜ

메마른 내마음..ㅜ.ㅜ
IP : 121.125.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7 9:27 AM (220.73.xxx.167)

    남편이 잘 해준다는 말이 없잖아요. 시댁이 아무리 잘 해줘도 남편이 안잘해주면 그렇지 않나요. 시댁에서 잘 해주면 저도 처음엔 부러웠는데 그냥 우리 힘으로 남편의 사랑 듬뿍 받고 사는게 젤 좋던데...

  • 2. 요즘은
    '07.11.7 9:34 AM (222.239.xxx.246)

    정성,사랑=돈인 시대입니다

  • 3. 너무
    '07.11.7 9:54 AM (203.170.xxx.198)

    자책하지 마삼!
    보통의 인간이 다 그래요...
    내가 좋아야지, 남이 좋다는 거...있는 그대로 축하하는 거 쉽지 않죠...
    원글님만 그런 거 아니니까, 남들도 다 그렇게 속 좁게 생각하며 사는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세요.
    일단~은,
    저도 님과 똑같애요...ㅎㅎ

  • 4. 저도
    '07.11.7 10:01 AM (125.184.xxx.197)

    동감.. 배배 꼬였다고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친구, 서울에 집사고 뭐하고, 한달간 유럽여행가고, ... 볼때마다.. 배배 꼬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 ㅋㅋㅋ

  • 5. 발발이
    '07.11.7 10:10 AM (61.108.xxx.250)

    남의 슬픔은 모두 같이 슬퍼해 줄 수 있지만 남의 기쁨은 진정으로 축하해 주기가 어려운 것이 인간의 심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친구란 내가 잘 될 때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같이 기뻐해 주는 친구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이 말이 정말 맞다고 생각합니다.

  • 6.
    '07.11.7 10:34 AM (116.120.xxx.130)

    남일엔 좀 무심하려고해요
    시부모님이 더한걸 해주셨대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잖아요
    비교하게되고 속상해하게되거나
    아니면 저렇게 잘해주면 나쁜 점이 있을거야 스스로 위로하거나
    둘중 하난데
    둘다 생각해보면 사람 참 치사해지고 초라하게 되는것 같아서
    시부모님이 뭘사주든 유럽을 보내주던 달나라를 보내주던
    어차피 나랑은 상관없다 . 나와내가족에 집중하자고 노력하죠
    기본적으론 그래 너와나의 삶은 다른면이 있다. 부러울 때도 있다 아니많다를
    확 인정하고 입밖으로 소리내서 말해버리면 정신건강에 이로운것 같아요
    야 좋겠다 . 너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 뭔복이 많아서 ,,해버리면 오히려 홀가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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