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들이랑 친해지려면요...

유치원.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07-11-06 21:20:13
애들이 유치원에 다니니 엄마들끼리도 자주 만나게 되는데(유치원 방침이 좀 엄마들을 자주 오라가라 합니다.) 엄마들끼리 모이면 먼저 다니던 엄마들끼린 참 친한데 그 틈을 낀다는것이 어려워요.

대화 중간중간 끼고 싶어도 "아 내가 이런얘기하면 괜찮은건가? "싶기도 하고 어째 우물쭈물하다간 말한마디 못하고 오기가 일쑤고...
저도 이러고 싶진 않은데 유치원 엄마들만 만나고 오면 우울 해집니다.

더구나 제가 그중 제일 어린데(4살 정도) 자꾸만 저를 소외시키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제가 있기전에 막내였다고 하더라구요.)
눈에 보이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그래도 어렵게 무슨 얘기라도 하면 자꾸 말꼬리 잡고 그럽니다.

솔직히 그 엄마때문에 집에 와서 운적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빨리 친해지지 않는 제 성격이 문제겠지요...
IP : 222.238.xxx.2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쓰지 마세요
    '07.11.6 9:28 PM (61.66.xxx.98)

    그런 엄마들 틈에 안껴도 사는데 지장 없답니다.

    울지마세요...

  • 2. 뚜막
    '07.11.6 9:29 PM (203.142.xxx.147)

    구지 친해지려 노력하지 마세요... 저도 동네 아짐들이랑 어울려봤는데 제 시간 넘 없이 허무하게 시간 가버리더라구요... 별 도움되는것 없이.....

  • 3. ㅎㅎ
    '07.11.6 9:33 PM (125.57.xxx.115)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지금은 아이가 유치원에서 젤 어리지만...
    조금만 버티면 터줏대감되요..다들 졸업해버리면 그만일텐데요 뭘...
    새로 입학하는 아이들도 많아질테고요..걱정마세요..
    내년이나 후년..새로 들어오는 아이들중,,맘에 맞는 사람 생겨요..
    인연이 다 있으니까요...

  • 4. 필요없어
    '07.11.6 9:33 PM (59.19.xxx.226)

    암 필요없습니다,,,별 걱정 다 하십니다

  • 5. 맞아요
    '07.11.6 9:44 PM (125.186.xxx.25)

    동네 여자들하고 말많이해봤자....그말이 이상하게 되서 나한테로 돌아와요...어찌나 남에말 하기 좋아들하는지....무슨말하고 후회한적 많아요

  • 6. 끼고나면
    '07.11.6 9:46 PM (121.156.xxx.56)

    또 다른 걱정거리와 스트레스가 생길거예요. 그런 엄마들과의 관계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좋죠. 그런일로 울것도 없고... 뭐 대단한 모임이라고 소외시키려고 하는 사람도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
    악마에게 사랑을 구걸하지 말라! 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 7. 그렇죠
    '07.11.6 10:06 PM (125.132.xxx.34)

    그때는 그 모임에 어울리지 못하면 참 속상하기도하지만
    유치원 엄마들 모임이 ----저는 큰애가 중 2입니다------지나고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때 내 아이 잘 챙기시는게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낫습니다.
    위에 쓰신분도 있는데 동네엄마들과 어울리고다니다보면 득보다 실이 많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이제 제법 다 크고보니 유치원 엄마들모임이라는게 참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들구요,곧 초등학교 중학교가면 아이가 심성이바르고,예의바르고 공부잘하면 주위에 엄마들이 서로 친구하지고 달라(?) 붙습니다.
    아이한테 책 많이 읽어주고 ,연극이나 전시회같은데나 부지런히 다니시고 ,그런 모임에는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아이가 중학생이고 엄마들 나이가 다들 40 이 넘어도 어느모임에나 다 트러블은 있기 마련 입니다.
    저도 우리 큰애 학부모 모임이있는데 ,,유난히 쿵짝이 잘 맞아서 약 2 년동안둘이서 잘 지내다가 ,그 두사람이 뭔가 일이 틀어져서 이 모임을 끝내야 하나 말아야하고있습니다....
    너무 같이 붙어다니면 별로 좋게 끝나지 않는경우가 많습니다.
    걱정 붙들어매시고 자기가 중심을잡고 아이한테 신경 많이 쓰세요....

  • 8. 전혀
    '07.11.6 10:29 PM (121.190.xxx.183)

    저는 중2 딸아이 엄마입니다. 나이가 40대구요...
    저 역시도 윗분들 말씀과 같습니다.
    그런 모임, 정말 아무 영양가도 없구요~ 절대 필요치 않습니다.
    오히려 안어울리시는게 득이 되지요.
    물론, 내 아이한테도 아무런 영향없구요.
    나중에 아이가 초등학교가서도 몰려다니며 말만드는 엄마들은 꼭 존재합니다.
    그때도 절대 신경쓰지 마세요~
    엄마들 모임하고 아이들 잘하는거랑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모범적이고 공부잘하는 아이들 엄마들은 조용하지요.
    아이한테만 잘 신경쓰시고, 그런 걱정이랑 조금도 마세요~^^*

  • 9. ㅎㅎ
    '07.11.6 10:31 PM (220.75.xxx.15)

    전 그냥 제가 몸사리고 귀찮아서 아무하고도 안 사궜어요.
    걍 원 중학,고등 동창이 최고구...
    아무래도 머리가 다 커서 사귀는 사람들과는 어렵더라구요.
    좋은 사람도 만나기도하지만...
    그런걸로 신경 스지마세요.
    할 일도 볼거도 얼마나 많은 세상인데...

  • 10. 좀 다름
    '07.11.6 10:41 PM (211.215.xxx.197)

    너무 친구를 만든다 생각마시고 그냥 그런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훨씬 편하실텐데요
    그러다보면 괜찮은 인연도 만들어진답니다
    학교때 친구 못지 않은 좋은 아지매들도 많아요
    너무 피하지는 마셔요~ 신경 건드리는 사람은 무시하셔요~ 없다고 생각하시고...

  • 11. 저랑
    '07.11.6 10:52 PM (211.63.xxx.125)

    성격이 비슷하신거 같아요.
    저도 사람을 참 못 사귀어 한때 참 우울했었는데요..
    우연히 친해진 엄마한테 제대로 배신(?)당하고
    이젠 저한테만 신경쓰고 살려합니다
    상처가 컸었는데 인생공부했다생각하려구요
    스트레스받지마시고 님과 가족을 더 사랑하며 사세요.
    행복하세요!!

  • 12. 잘 보면
    '07.11.7 9:39 AM (121.140.xxx.67)

    유난히 성격좋고 많은 엄마들이랑 친한 엄마가 있어요.(되도록 아이끼리 같은 성별이면 좋아요)
    말많은 사람 말고 가만히 있는듯 해도 다정한 사람이 그중 꼭 있을꺼에요.
    조용히 그분에게 가서 우리애가 그집아이 얘기많이 한다면서 전화번호 알려달라하여
    집에 초대하세요. 차한잔 하시자고..뭐 그러면서 조금씩 친해지면 좋은 이웃사촌이 되더라고요.
    오히려 어리니까 싹싹하게 하시면 그게 더 장점이 될수도 있어요.
    견제세력은 그냥 무시하시고 다른사람이랑 한사람만 친해놔도 다음 모임에 갈때
    좀 덜 뻘쭘하답니다. 어차피 엄마들도 모두 사회에서 만난 사이라서 어느정도까지밖에
    가까와지지 못하더라고요. 그러니 넘 기죽지 마세요.
    그들의 관계도 그다지 돈독치 않을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8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