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자이와 반포래미안 중에

[고민]

어디가 더 나을까요? 반포자이가 설계도나 가격면에서는 마음에 드는데 위치가 상습정체구간이라고 하더라구요. 반면 래미안은 위치도 좋고 역도 더 가깝다고 하고 ..
직접 가서 보니 래미안 위치가 훨 밝고 좋아보이긴 하더라구요.
어쨌든 둘 다 장단점이 있는 거  같은데 어디가 좋을지 몰라 고민입니다.
지금은 역삼쪽에 살구요~ 1년 후 쯤에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마음을 못 정하겠네요
평당가는 자이가 살짝 더 낮은 거 같은데 래미안 네임밸류때문인가 싶기도 하네요.

반포 사시는 분들 ~~자이랑 래미안 중에 어디가 더 나을까요?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아~]

진짜 부자신가봐요, (정말 부러워요~)

제가 가진건 쥐뿔도 없으면서 알아보긴 했는데요.
향후 가격 상승 여력 (거기서 더 오른다니..ㅠ.ㅠ) 및 각종 부대시설 등등 했을 때
자이를 더 쳐 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남편이 건축전공인데, 삼성물산보다는 GS건설이 훨 낫다는데요?
자이 아파트 잘 짓는다고 하던데.. 요즘은 브랜드 벨류도 자이가 래미한하고 차이 없을꺼예요.

[...]

아이가 있으세요? 아이가 있으시면 초,중,고 학교 보내기 넘 좋아요.
저라면 아이가 없어도 래** 위치가 더 좋아요.

[원글이]

우와~ 진짜 빠른답변 역시 82쿡이네요. ^^
아직 아이는 없구요, 만약 이사를 가게 된다면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까지는 살려구요.
래미안은 저희 동네를 봐도 구조가 영 맘에 들진 않네요. 항상 래미안이 다른 단지보다 천만원에서 이천만원 정도 더 비싼데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우아님~ 저희 그리 부자 아니구요~ ㅋㅋㅋ 남편분 건축전공이시라니 신뢰가 많이 갑니다. 제가 보아도 삼성물산이 브랜드에 비해 집이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전]

레미안이 위치적으로 더 낫지 않나 싶어요.
교통은 둘다 복합할테고요. 학군도 비슷하지만 래미안쪽에 좀 더 점수주고 싶네요.
진짜 부러워요~~~

[반포자이]

전 반포자이 조합원이에요.
막히는 건 거기나 여기나 매 한가지일듯 싶어요. 시간대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전철역은 다 비슷비슷할걸요. 래미안이나 자이나 3호선(고속터미날역)은 은 15분 ~ 20분 정도 걸어야 할거고 대신 7호선(반포역) 은 자이가 바로 앞이라서 좀 낫고 뭐 그렇지요.
전 자이가 좋았던 이유가 초등학교 중학교가 단지안에 있거든요. 아무래도 길 하나라도 건너가는 건 불안해서요.
그리고 지금 바로 자이 길건너편 신반포한신아파트에 살아서 같은 동네라는 느낌도 좀 있기도 했구요.

[반포동아]

반포 자이 바로 길 건너편 동아 사는데요.
저희집도 반포 자이로 옮겨가려고 했더니 사고파는 비용 다합쳐 같은 평수로 옮겨
가는데도 3억 가까이 들더라구요.

위치로 보면 우리 동아아파트가 더 좋은데, 같은 동네 새아파트로 이사가는데
이렇게 많이 들면 저희같은 월급쟁이는 평생 헌아파트에 사는수밖에...

부럽네요.

[3단지]

ㅎㅎㅎ 우리 집도 3단지 계속 살았으면 떼부자 되는 건데...

전 옛날 2단지 래미인 보다 (래미안 브랜드가 싫어서) 3단지였던 자이가 더 좋아요!!
여기서 들은 얘기 같은데 래미안은 내미안해라면서요? 구조도 반발씩 구닥다리에 여러 불만이 많던데... 아무래도 삼성물산이 잘나가던 건설사가 된 역사가 짧고 거기에 브랜드를 너무 믿고 입주민요구에 둔감하다는 불평이 많죠.

저 원촌초-중 나왔거든요^^ 거기에 고등학교는 길건너 반포나 여기 저기 되겠죠.

래미안의 경우 초중이 길 건너로 가게될 것 같아요.

쇼핑 등은 뉴코아 가까운 자이가 더 낫지 않을까요? 신세계야 거기서 거기고.

아 또 자이의 경우 9호선이 들어오면 래미안보다 더 편하지 않을까요?

[저기]

2단지가 래미안이고 3단지가 자이죠? 그렇다면 래미안이 입지면에서 더 좋을 듯 해요. 9호선이 들어오는데다 아무래도 센트럴 시티의 백화점과 여러 부대 시설들이 자이보단 가깝죠. 요즘들어 신세계 부근쪽이 중심이 되다 보니 아무래도 래미안이 더 가까워서 훨씬 접근성이 있죠. 막히는 건 양쪽 다 막히는 곳이구요. 학교도 양쪽 다 가까이 있어서 별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입지면에서는 래미안이 더 나을 듯 해요.

[검색]

국내 제1위 아파트 브랜드 자리를 놓고 겨루는 브랜드를 찾자면 단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과 GS건설의 자이를 꼽을 수 있다.


브랜드 홍보에만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는 두 회사의 브랜드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 방방곡곡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지존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가 자율화 이후 브랜드가 아파트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잡은 만큼 인기 브랜드는 곧 집값의 프리미엄과 연결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돼도 여전히 각 업체들의 브랜드 마케팅은 이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렇다면 주거지역 중에서도 1번지로 꼽히는 강남에서 두 브랜드는 누가 더 우세할까?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을 통해 벌어진 두 브랜드의 '진검승부'에서는 래미안이 간발의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건설과 GS건설은 각각 반포주공2단지와 3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맡았다. 서초구 반포동 18-1번지 일대의 반포주공2단지는 기존 1720세대를 재건축해 26~81평형 2444세대로 재건축한다. 반포주공2단지와 고속버스터미널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반포주공3단지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기존 2400세대를 25~91평형 3410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두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 이전부터도 지금은 도곡렉슬로 탈바꿈한 도곡주공과 함께 국내 부동산시장의 최중심에 있던 곳. 그만큼 래미안과 자이라는 국내 초대형 브랜드로,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그것도 강남지역에서 공급된다는 이유만으로 높은 투자가치를 꿈꿔왔던 단지들이다. 특히 조합원 분담금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반포주공3단지의 경우 재건축 직전 '평당 1억원'아파트 시대를 연 장본인이다.


한달 정도를 사이에 두고 공사를 시작한 두 단지는 모두 2009년 3월 입주를 시작하며, 공사 진도가 80%에 이르면 일반분양도 내년 가을께 거의 동시에 치르게 된다.


그렇다면 향후 서초지역 주택시장을 이끌어갈 두 쌍두마차의 자존심 싸움의 초반은 누가 우세일까? 매매가를 살펴볼 때 2단지 래미안이 난형난제의 경쟁 속에 박빙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단지의 현재 거래되는 평균 매매가를 살펴보면 2단지 래미안은 평당 3144만원, 그리고 3단지 자이는 3117만원의 매매가를 각각 보이며, 약 26만원 가량의 평당 매매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각 평형대별 매매가도 래미안이 조금씩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 우선 중대형평형에서는 래미안이 앞선다. 2단지 래미안 35평형은 현재 11억~12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8000만~12억3000만원선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는 3단지 자이 34평형을 웃돌고 있다. 또 50평형대도 2단지 래미안 52평형은 18억~20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어 17억5000만~19억5000만원에 매매가가 머물고 있는 3단지 자이를 살짝 웃돌고 있다.


반면 대형평형은 3단지 자이가 다소 우세를 보인다. 3단지 자이 60평형은 18억2000만~20억원에 매매가가 형성된 반면 2단지 래미안 62평형은 17억5000만~20억원으로 다소 낮은 매매가를 보이고 있다. 또 70평형대의 경우도 2단지 래미안 70평형은 17억5000만~20억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지만 3단지 자이는 평당 2750만원대인 18억5000만~20억원을 거래되고 있다.


초대형평형은 두 단지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182가구가 있는 2단지 래미안 81평형은 16억2000만~20억2000만원에, 그리고 162가구인 3단지 자이 80평형은 17억~18억80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는 상황. 물론 평당가로 본다면 2단지 래미안이 평당 2247만원으로 3단지 자이의 2238만원 보다 9만원 앞서고 있지만 이 정도 차이는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처럼 두 단지의 차이가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래미안 2단지의 우세를 점치는 까닭은 당초 입지여건에서 3단지 자이가 다소 앞선다는 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3단지는 항시 교통 정체현상을 보이는 반포로와 우면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 있어 주거쾌적성은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그만큼 교통여건이 좋고,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과 7호선 반포역이 모두 도보권에 있으며, 아울러 단지 후문으로는 9호선과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


반면 2단지는 지하철 9호선이 단지 전면에 위치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이수사거리로 이어지는 단지 진입 도르는 폭이 좁아 교통여건에서는 반 수 처진다는 평을 받는다. 여기에 2단지는 서초사거리에서 반포대교로 이어지는 고가도로가 단지를 바로 옆으로 지나고 있어 이로 인한 소음공해도 무시못할 약점인 것으로 지적된다.


물론 2단지는 단지 뒷편에 반포천 공원이 형성돼 있어 주거쾌적성은 3단지보다 다소 우위에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에 따라 두 단지는 재건축 이전에도 3단지가 2단지 유사평형보다 높은 매매가를 보여왔다. 아울러 도급제 방식으로 추진된 2단지 래미안은 확정지분제 방식을 택한 3단지 자이보다 조합원 분담금도 더 높았던 단지다. 여기에 3단지는 2단지보다 약 1000세대 가량 더 큰 단지란 점도 장점이기도 하다.


이같은 약점에도 불구, 2단지 래미안은 3단지 자이를 매매가에서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두 브랜드의 초반 진검승부는 결국 래미안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아직 초반 승부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최근은 정부의 강남 고가 아파트 규제로 인해 제대로 된 승부가 펼쳐졌다고 보긴 어렵다"며 "이들 두 단지가 시장에 전면적으로 나서게 되는 내년 일반분양에서 두 브랜드의 승패가 갈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위에..]

반포자이 글 쓴 사람인데요.
혹시 2단지(래미안) 관리처분무효됐다는 소리는 부동산에서 들으신건가요?
평형 추첨할 때 기존 큰 평수 가졌던 조합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기준을 적용했기때문에 관리처분총회부터 다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거든요. 과천 주공하고 똑같아요.
지금 어떻게 해결해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알고계신가 해서요.

[자이]

추천합니다.

전에 살던 래미안(2000년 준공) 층간소음(특히 안방화장실을 통해 들리는 각종 소리들,,,)이 매우 심했으며, 강남지역(2006년 준공) 래미안이 지하철이나 기타 편의시설이 더 좋음에도 불구하고(초기 시세는 더 비쌌어요) 지금 현재는 같은 시기에 준공한 다른 브랜드의 아파트보다 쌉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층간소음때문입니다.

터미널이나 반포나 막히는건 거기서 거기인데, 막히는 길은 차라리 도로폭이 넓은게 하루종 정체시간이 좀 덜해요.
고가도로가 옆으로 지나가는 것도 단점이고요.

초중고등학원을 이용하려면(특히 영어) 압구정이나 대치동으로 나가야 할텐데 그러려면 반포자이가 더 낫습니다.

살아본 아파트 중(래미안, 현대, 우성) 전 래미안이 제일 싫습니다.

인테리어도 제 취향이 아니고 무엇보다 층간소음 아주 심해요.

[원글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참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을 1년 좀 더 지나야 팔 수 있어서 그때쯤 입주할 만한 집을 찾다보니 반포래미안, 자이가 나오더라구요~
아직 어느동네로 가야겠다 딱 정한 건 아니지만 반포쪽이 많이 끌리네요.
래미안 정말이지 참 별로라 생각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나봐요^^

[시공사와]

안면잇는분이 한 애기인데요,lg가 강남쪽에 랜드마크가 없어서 그 역할을 반포자이가 할거라고 하던데요,래미안은 조경같은게 잘되있을거고 자이는 엄청 튼튼하고 층간소음 없을정도로 좋은 자재 쓴다고..길이야 둘다 상습정체 피할수 없을거구요,래미안은 반포학군,자이는 잠원동학군생각하심 되요.

[좀 다른 얘기지만.]

남편이 여러 브랜드 아파트 자재시공 관련 일을 하는데,.
gs가 제일 꼼꼼하고 깐깐하게 검수하고 관리한다고 하더군요.ㅎㅎ
그래서 gs에 자재 들어간다 하면 각오한다고 해요^^

[그쪽에]

항상 지나다니는데요, 제가 볼 때 모든 면에서 입지가 자이가 훨 낫다에 한표입니다.
거기서 거기라 해도, 아무래도 강남쪽으로 좀 더 붙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저라면 자이로 하겠습니다.

[학군]

래미안이 낫고 교통은 자이가 나아요. 자이는 초등학교는 그렇다치고 중고등학교가
학군이 별로네요. 저희는 바로앞 삼호가든 5차거든요. 근데 여기서도 터미널 소음이
새벽에 들리는데 자이랑 래미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

이쪽에 사는데요.
위에 좀 틀린사실이 있어요.
래미안이 있는 구반포 신반포쪽은 교통이 안 막혀요.
자이 반포역 바로 그 위로 논현역 가는 길, 뉴코아 앞은 시도 때도 없이 막히구요.
공기는 래미안 쪽이 훨씬 좋아요. 바로 옆이 세화이구요,길 거너 한신으로 쭉 들어 가면 바로 한강이에요. 학군도, 학생들 질(욕 먹을 라나요?)도 다 좋지만
양 쪽 위치에 다 살아 보니 래미안 쪽이 더 좋아요.반포에 학원 많구요.
래미안 주위에는 학교, 학원 빼고는 아무 것도 없어요. 바로 앞에 9호선 나오고...
자이는 학원은 구반포나 압구정으로 이동, 뉴코아는 바로 앞에 있지요.
센트럴 시티까지는 비슷해요.

[원글이]

감사합니다. 자이와 래미안이 팽팽한 맞대결을 하고 있네요. 전 평면도를 보니 자이가 훨씬 맘에들어 자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살아보신 님들 말씀을 들어보니 래미안도 괜찮은 거 같네요. 몇 번 더 가보고 다시 마음을 정해보아야 겠습니다. 이사 한 번 하기 정말 어렵네요~^^

[입지조건은]

래미안이 훨 나아요. 재건축 나오기 전에 평당 가격도 2단지가 훨 비쌌구요. 3단지는(자이)는 대지지분때매 가격올라간거구요. 래미안앞으로 9호선도 들어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