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잠실주공 5단지가 궁금해요..

단풍이 좋아~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07-11-06 11:22:24
잠실 5단지를 사려고 합니다만...


친구가 이곳에서 부동산을 하는데,
올해 가장 비쌀때 비해서 2억정도 내렸다고 하네요.

친구가 부동산을 하고는 있지만,
무작정 매수를 권하는 것은 아니예요.
(장삿속은 절대 아니라는 거죠.)

이것저것 따져보고 매수쪽으로 결정을 한다음
어젯밤
남편과 단지를 가봤는데...
주차가 대단하더군요.
시간이 9시경이었는데도, 이중주차가 대부분...

어젯밤 이후로 마음이 흔들리네요.
아무리
위치가 좋고 대지지분이 넓다고는 하지만,
워낙에 오래된 아파트라
겉모습만 보면 마음이 심란해지고...
더군다나
녹지는 많아도 주차공간은 협소하고...

제가 궁금한것은
아이가 없으므로 학군이나 학원은 상관이 없구요,

시장은 어디서 보는지...
관리비는 얼마나 나오는지...(34평)
밤늦게 오면 주차를 못하는 경우도 있는지...
수리가 안된 집을 사면 얼마나 수리를 해야하는지..(재건축이 곧 되면 아까우므로..^^)
올림픽도로에 면한 동은 얼마나 시끄러운지...
(강변쪽 전망을 위해서 소음을 감수할만한지...)

뭐든 상관 없습니다.
아주 사소한 답변이라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저로서는 굉장히 큰 투자인지라...

많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IP : 121.140.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풍이 좋아~
    '07.11.6 11:24 AM (121.140.xxx.85)

    원글 입니다.
    이런 질문을 여기에 올리는 것은...
    부동산사이트에 가면.. 너무 극과 극이라..
    거주하는 사람은 좋다는 말뿐이고..해서
    이 사이트에서라면 솔직한 답변을 들을수 있을것 같아서 질문을 올렸습니다.

  • 2. 무주구천동
    '07.11.6 11:46 AM (211.50.xxx.131)

    안녕하세요. 잠실 주공 5단지에서 20년 넘게 살다가 얼마전에 결혼해서 지금은 다른 곳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그곳에 살다가 지금은 새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확실히 오래된 아파트와 새 아파트는 차이가 있더군요 ^^
    일단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 드립니다.

    1.시장보기
    - 아파트 내에 GS 수퍼 마켓과 동 주민들이 일명 "병원부지" 라고 불리우는 상가 내에 슈퍼가 있습니다.
    엄마는 주로 그곳을 이용하였고, 설 추석이나 큰 장을 봐야 할 때 집 앞에 있는 롯데 마트에 가셨어요.

    2. 관리비
    - 관리비는 결혼 전에는 사실 신경 안 썼는데, 결혼하고 친정 놀러가서 관리비 고지서를 슬쩍 보니 저희집은 36평형이었는데 4명 식구 살고 30만원 가량 나오더군요.

    3. 주차문제
    - 30년 넘은 오래된 아파트라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근데 밤늦게 온다고 해서 주차를 못하는 경우는 없어요.
    요령이 생겨서 모두들 서로 피해 안 가면서 하게 되는 듯 ^^
    우리 남편이 제 친정 올 때마다 여기 살게 되면 모두들 "주차의 달인" 이 될 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하기는 하더군요

    4. 집수리 비용
    - 엄마가 1년 전에 집수리를 새로 하셨는데 거실 도배 /방 2개 도배 및 붙박이장 교체 / 부엌 씽크대 교체 및 전면 수리/ 신발장 교체 등을 하셔서 1000만원 가량 들었다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 저희 엄마도 재건축이 언제 될지 몰라서 제 결혼 앞두고 최소한의 것만 집수리 하셨어요.

    5. 올림픽도로면에 있는 동이 얼마나 시끄러운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은 단지 안 쪽에 있어 가지고.

    일단 제가 지금 새 아파트에 살고 있다 보니 예전에는 몰랐던 주공 5단지의 노후화가 친정 갈 때마다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갈 때마다 청소도 해 드리고 집정리도 하는데 워낙 오래된 집이라 수납 공간이 좀 부족하여 어려움이 있긴 해요.

    화장실은 집수리를 안했는데 오래 되서 아무리 락스로 닦아도 깨끗해 보이지 않고.

    하지만!!! 저는 잠실 주공 5단지 강력 추천해요. 솔직히.

    집 앞에 걸어서 쉽게 백화점 갈 수 있지, 마트 갈 수 있지, 한강이랑 가깝고, 교통도 정말 편리하구요. 학군도 나쁘지 않고.
    녹지가 많아 쾌적하고요.

    거기 살 때는 그게 얼마나 좋은 지 몰랐었는데 처 신혼집 얻어서 이사하고 예전 집과 너무 비교가 되어서 처음에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적응이 되어서 신혼집 주변도 살기 좋구나. 하면서 애정을 갖고 살고 있지만.

    저는 나증에 아파트를 얻게 되면 시설의 노후화 보다는 입지 조건과 교통, 주변 여건 등을 우선으로 보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 3. 시댁
    '07.11.6 11:46 AM (124.54.xxx.4)

    시댁이 5단지에요.
    장 보는건 요번에 홈플러스가 생겼으니 편할 것 같아요.
    주차 문제는 단지 연령대가 높아서 차가 많은데 낮에도 차가 거의 안 빠지고 그대로 있어요.
    주차는 힘들지만 그래도 다들 요령껏 하더군요.(2중 3중으로..)
    저희 신혼집이 광명 하안주공이었는데 여기보담은 그나마 5단지가 주차가 더 낫더라구요.
    (그래봐야 거기서 거기지만...)
    올림픽대로 소음은 잘 모르겠는데 그쪽 동은 겨울에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에요.
    그리고 재건축이냐 리노베이션이냐를 놓고 몇년째 의견 충돌이라 들었어요.
    금방 결정날 것 같진 않으니 수리를 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4. 단풍이 좋아~
    '07.11.6 11:55 AM (121.140.xxx.85)

    원글입니다.
    무주구천동님... 아이구 이렇게 장문의 답변을,,,^^감사드립니다,
    시댁님... 겨울에 칼바람... 생각해 봐야겠군요...
    두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계속 답변을 부탁드릴께요.
    회원님들의 사소한 답변도 제게는 큰 도움이 된답니다.^^

  • 5. 예전에..
    '07.11.6 1:23 PM (125.176.xxx.20)

    울 신랑이 5단지 살았는데..
    가끔 놀러가보면.. (겨울에 말이죠..) 집안이 집 밖보다 더 추웟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중주차..-0-
    차 밀고 땡기고 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_-;;
    차 밀다 지쳐서 차 필요했는데 못 빼고 그냥 갔던 일도 있습니다...-_-;;;


    그래도 롯데 백화점이 가까운것 좋던데.. ^^

  • 6. ...
    '07.11.6 5:39 PM (210.222.xxx.188)

    오래된 아파트라면 주차문제는 다 똑같은것 같아요.. 미래를 보고 투자 하는거니까요..

    요즘 잠실집값 많이 내리고 전세가도 많이 내렸다던데 지금 사면 좋을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