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만 하면 스트레스가 빨간불이래요

[우울]

전 왜 건강검진 할때마다 스트레스 지수가 너무 높다고 하는지 모르겟어요  오늘은 다른곳에서 한방용으로 검사를 했는데요 거기선 아예 빨간신호등을 받앗어요 모든 스트레스 검사에서요...
근데 큰 스트레스는 없고 여행을 가서 잠을 못자서 좀 피곤한것 뿐이었거든요

사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있어요 외모에 대한 불만..? 그런건 사실 그때 그때 뭐 느껴지는것? 인데요 그외는 그리 걱정은 없습니다. 나이는 많치만 싱글인것에 만족하구요 사는것도 괸찮구요 작지만 집도 있습니다. 뭐 딱히 쌓이는것도 없는데 스트레스가 안풀려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런말을 들을때면 정말 답답해요

제 생활좀 봐주세요 제가 생각해도 문제긴 합니다.

따로 운동하는건 없구요 (사실 걱정입니다.)
숨쉬는 운동열심히 해요 (내가 생각해도 미쳤어~~)
일할때는 식사를 챙기기 힘들구요 대신 집에서 밥먹을때는 한그릇이상먹어요
청소과 세탁은 주말에 하구요 화요일까지는 집이 깨끗한데 수요일이 지나면 벗은옷도 여기저기 잇구요 거실도 지저분해집니다. 금요일쯤 되면 최악이지요...그래도 따로 치우지 않아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게을러요)
늦게자고 일찍 일어나요 그래서 항상 잠이 좀 부족한 상태구요
주말엔 집에 있을면 잠을 주로 자구요 토요일같은경우는 늦게까지 티비보고 다음날도 낮잠자구요
아침밥도 안먹고 늦은 아점을 먹어습니다.

참 재미없게 생활하지요? 어떨땐 내가 왜 이렇고 있나 합니다. 친구들은 멀리살구요 가까이는 딱히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어요 따로 만나는 직장동료도 없구요 그렇다고 성격이 이상한건 아닌데...
9월부터는 쿠킹클래스도 다녀요 전엔 빵만들기도 배웠구요 12월에 쿠.클이 끝나면 다른것을 배울려고 하는중이구요  나름 뭐든 할려고 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이렇게 살아서 스트레스가 안풀리는 걸까요? 빨리 죽을까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요...그리고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세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정말 스트레스가 풀려요 수다떨고 쇼핑하고...
그렇다고 꿈이 없고 계획이 없는건 아니예요  일할때는  추진력도 있어서  남자들도 못따라 옵니다. 그런데  제 개인일에 대해서는 왜 이럴까요? 정말 모르겠어요 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