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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소리교육하는 유치원 어때요?

유치원 조회수 : 495
작성일 : 2007-11-02 18:25:05
큰아이가 올해 다섯살이고,작은아이 세살인데요..

내년에 큰아이를 유치원으로 옮길까 합니다.

동생과 같이 다닐수있는 유치원,어린이집 같이하는곳 알아보는중인데요.

오늘가본곳이 몬테소리교육이였는데,다섯살,여섯살,일곱살이 한반에 섞여있더군요.

네살반은 따로 있구요.

어찌 생각하면 작은아이들이 배우는게 빠르겠다싶기도 하지만,

어떤면에선 큰아이들이 도와주어야하는 부분도 많이 생길것 같아요.

그래서 원비도 나이상관없이 같았어요.

그리고,두살터울 아이둘을 유치원,어린이집,따로들 보내나요?



IP : 222.104.xxx.1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미
    '07.11.2 6:40 PM (80.143.xxx.142)

    다섯살부터 일곱살까지 한반에 섞여 있다는 거 보니까 Montessori 교육철학대로 하는 곳인가 봐요. 이름만 그렇게 내걸고 실은 교육과정이 그렇지 않은 곳도 많다고 들었어요.

    왜 우리는 도와주는 것을 자기 아이가 퇴보하거나 손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면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도와줄 수 있다는 건 그걸 통해서 아이들은 마치 되새김질을 하듯이 또 배우게 되는 것들이 있는 데 말입니다. 마치 같은 물건도 보는 각도와 시기에 따라 달리 보이고 나에게 다른 인식을 매개해 줄 수 있듯이 애들도 그 과정이 그저 손해보고 시간 낭비하는 시간들이 아니랍니다.
    제가 외국에서 살 때 장애아와 통합교육하는 유치원이 있었어요. 제가 우리 애를 거기 넣으려고 했더니 - 시설이 너무 좋았거든요 - 어떤 한국 엄마가 애가 거기가서 오히려 그런 애들보면서 인지적인 발달이 뒤쳐지지 않겠냐고 하길래 제가 거기 유치원 교사한테 직접 대놓고 물어 보았죠.
    이런 약간의 불안감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랬더니 그러대요. 애들은 결코 그 자리에 있지 않다고.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각자의 능력이 있다고 그걸 믿으라고 하더군요

    자리가 없어서 애를 거기 넣진 못했지만 하여튼 Montessori 의 그 방식도 이미 100여년 전에 해보았던 방식이고요 어린이의 발달에 도움에 된다고 보기 때문에 100년이 지난 지금도 외국에서도 행해지고 있는 거랍니다. 목표는 사회성 발달에 두고 있지요.

  • 2. 새언니가
    '07.11.2 6:45 PM (221.165.xxx.198)

    유치원 원장입니다. 유치원은 무조건 몬테소리하는 관인유치원을 보내라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구요.

  • 3. ..
    '07.11.2 7:17 PM (218.209.xxx.159)

    아이 나름인것 같습니다.
    잘 적응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정말 못견뎌 하는 아이도 있더군요.

    우리집 아이가 다니는곳도 몬테소리 교육을 시키는 곳입니다.
    선생님의 개입이 많이 없고.. .. 학습지 않시켜서 더 좋아 합니다. 전..

  • 4. ..
    '07.11.2 9:18 PM (58.141.xxx.7)

    그것도 정말 구성원 나름이에요 나이 많은 애들이 순하고 그런 애들이라면 모를까 도와주는 순기능보다는 괴롭히는 역기능이 많으니 걱정스러운 겁니다. 우리 애도 그런데 다녔는데 배우는 거라고는 싸우는거 욕하는거 유캔도 파워레인저 같은 캐릭터들(저는 한번도 보여준적 없어요 집에서 TV자체를 안틀거든요) 이름만 알아오더군요 4개월 보내다 그만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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