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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받구 기분이...

결혼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07-10-31 14:15:00
얼마전에 함을 받았어요..
같이 사러 다닌게 아니구 어머님께서 알아서 다 하신건데...
그중에 지갑 하나가 가짜에요..
그 브랜드엔 이런 디자인 자체가 없네요...
안에 증명서도 마분지에 인쇄된 종이구요..
겉에 뭔가가 묻어있구..
지갑안은 본드자국이 여기저기...
없는 분도 아닌데 왜 이런 지갑을 넣으셨는지...
이거 하나때문에 다른거까지 다 의심이 가더라구요..
넘 속상하지만 그냥 모른척 해야겠죠?
IP : 220.86.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31 2:20 PM (61.250.xxx.2)

    기분 안 좋으시겠어요.
    저도 얼마전 친구 함들이 갔다가 함에 들어있는 물건이 정성껏 들어있는거 보니
    친구가 넘 부럽더라구요.
    지금 뭐 어떻게 하시긴 그렇겠지만 예비신랑 한테는 꼭 말씀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기분 나쁘시겠지만 맘 푸시고 일단 예쁜 신부님 되시도록 준비많이 하세요~

  • 2. 와..
    '07.10.31 2:21 PM (58.231.xxx.230)

    세상에 함속에 짝퉁을 넣어 보내는 시어머니도 있군요.
    정말 놀랄 노자네요.
    다른것도 의심 가시더라도 차라리 모르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모른척 하세요.
    걍 신랑한테만 살짝 얘기하시던가요

  • 3. ..
    '07.10.31 2:24 PM (210.180.xxx.126)

    정말 찝찝하시겠어요.
    시모 될 분 성품이 좀 의심스러워질려 하네요.
    없는 분도 아니라니까 더욱요.

    결혼하고 나서 그 지갑 보란듯이 쓰다가 튿어지거나 하면 무심한듯이 보여드리세요.

    *상해에서 유명한 짝퉁시장에서 지갑을 몇개 사왔는데 얼마 안쓰니 박음질이 튿어지고 난리더라구요.

  • 4. 음...
    '07.10.31 2:34 PM (58.140.xxx.139)

    그 시어머니도 대단합니다. 아마도....이제부터는 님 각오해 두세요. 앞으로 그런일들 수차 일어날거에요. 앞에서는 좋게 말하지만 뒤에서는 화내고, 주는것마다 가짜 그것도 호들갑스럽게 비싼거다 어쩐거다 하면서요.금방 들통날일을 왜 그렇게하는지 체통안서게.
    아무튼 동지 만난거 같네요. ㅠㅠ

  • 5. 제가 아는
    '07.10.31 2:36 PM (61.108.xxx.2)

    어느 분은 예물을 세트로 엄청해서 보내서
    그에 걸맞게 혼수를 보냈는데...
    결혼 후 나중에 보니 다 짜가더랍니다.
    친정이 엄청 잘 사는 줄 알고
    뜯어내려고 한거였다는군요.
    설마, 님시댁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기본이 없으신 건 분명하네요. 아예 사 넣지를 말든가...

  • 6. 에고....
    '07.10.31 3:58 PM (211.219.xxx.78)

    맘이 무척 상하셨겠어요. 정말 아예 넣지를 마시지 왜 그런 걸 넣으셨을까요?
    아마 여유있는 분 중에서도 워낙 어떤 부분에서는 검소한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다른 것은 다 좋은 것 진품 해주셨어도 지갑같은 것은 명품 너무 비싸고 실용적이지 않다! 생각하신 게 아닐까요? 좋게 생각하셔요. 글고 혹시라도 친정엄마가 모르신다면 내색 안 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구요.

    너무 맘 상해 하지 마시고, 이쁜 신부 되셔요.

    좋은 때라, 살짝 부럽습니다. ^^

  • 7. 음....
    '07.10.31 4:25 PM (58.140.xxx.139)

    이런걸로 혹시 분란 일으키는거 아닌지....

    저는 그런일 당했을때 빨리 파토를 내지않은걸 후회 했어요. 시부모 직업을 저는 결혼하고나서도 몇개월간 몰랐어요. 나중에야 알았을때 하늘이 쿵 내 머리를 치며 내리는거 같았습니다.
    이건 지금껏 내 맘을 아프게 해요. 왜 진작 혼수문제있을때 바로잡지 못했을까 내가슴을 칩니다.
    님....시댁부모님 직업부터 사는 집까지 세세히 다 자세히 알아두세요.
    그냥 사는게 다 똒같겠지...이렇게 어리버리 대강 보시지 마시구요.
    저는 남편만은 성실하기에 그냥 삽니다.

  • 8. 어떻게
    '07.10.31 5:45 PM (203.248.xxx.14)

    속단은 금물입니다.

    시어머니가 가짜인줄 알고 가짜를 샀는지 아니면 가짜를 진짜로 속아서 샀는지
    어떻게 아시나요?

  • 9. **
    '07.10.31 6:01 PM (61.79.xxx.34)

    모르고 넣으셨을 수도 있어요.
    정식 매장이 아닌데서 정품인데 좀 더 저렴하다는 말에
    시어른들도 속아서 사신 것일 수도 있잖아요.

  • 10. 그런데요
    '07.10.31 8:02 PM (222.101.xxx.216)

    함에는 꼭 명품만 넣어야하나요?!
    형편 껏 하는 것 아닌가요?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실생활은 아닐수도 있구요

  • 11. 윗분..
    '07.11.2 4:50 AM (221.138.xxx.95)

    명품일 필요는 없지만 짝퉁명품은 좀 그렇지 않나요..
    형편껏 시중브랜드 해주시면 되는데요..
    원글님. 다른것까지 의심가시면 감정하세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데 결혼을 의심하면서 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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