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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임신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ㅠ.ㅠ아님 산부인과 의사계시나요....ㅠ.ㅠ

자궁외임신 조회수 : 793
작성일 : 2007-10-31 12:00:04
시험관으로 너무 어렵게 임신이 되었는데...
4주5일부터 엄청난 하혈을 하고 임신홀몬수치가 잠깐 떨어졌다가 하혈멎은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5주5일이 되도록 아기집은 안보이고 자궁경부쪽에 아주 작은 무언가가 보인다고해요.....ㅜ.ㅜ
아직 그것이 태아인지 출혈의 흔적인지 모르니 몇일후 다시 오라는데...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자궁경부임신도 자궁외임신의 하나인데 드문경우라 하더군요....5년전엔 나팔관임신으로 난관도 절제했는데..
이제 자궁경부임신이라니.........ㅠ.ㅠ
나팔관임신땐 배라도 아팠는데 지금은 배도 안아파요...
혹시 경험해 보신분 있으실까요...이것도 약물조치가 가능한지...수술은 위험하진 않은지....
아..너무 힘드네요...........
드문케이스라 답변 해 주실 분이 있으실까 모르겠네요......
누구에게라도 한마디라도 듣고싶은데...........ㅠ.ㅠ
IP : 211.210.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맘
    '07.10.31 12:13 PM (203.100.xxx.246)

    저도 시험관으로 아들 쌍둥 14살이죠 남의일 같지 않네요
    경부임신이라 첨들어봐요 맘편히 하시고 잘 체크 하세요

  • 2. 잘은 모르지만..
    '07.10.31 12:15 PM (219.88.xxx.158)

    이제 5주 5일이면 아기집 안 보일 수도 있지 않나요?
    아마도 자궁경부에서 보이는 건 출혈의 흔적일거예요.
    제 아는 언니는 한 쪽 난관 절제 하고도 자연임신이 되어서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어요. 힘내세요.. 이제 겨우 5주 5일인데요, 뭐.
    맛난 거 드시면서 충분히 안정하세요.. 응원합니다!!

  • 3. 난임
    '07.10.31 12:30 PM (211.111.xxx.228)

    원글님 저도 8월말에 자궁경부임신으로 진단받아서 맘고생 많이 했어요.
    자게에 8월 31일이랑 9월 1일날 "난임"이란 이름으로 글 올린게 있는데 찾아서 읽어보세요.

    결론적으로 저는 자궁경부임신은 아니었고 하혈되면서 아기집이 자궁경부에 걸쳐져 있었을때
    초음파상으론 자궁경부 임신이 된 것처럼 보인 거였거든요.
    자궁경부임신이 몇만분의 1 확률이라 원글님도 피가 고여있거나 출혈 흔적일거라 생각합니다.
    병원 의사 선생님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말씀 하시니까요....

    자궁경부임신이 위험하다고 하는 건 그 부분이 지혈이 잘 안된답니다.
    그래서 아기집이 계속 자라게 되면 수술을 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산모에게 치명적인
    위험이 되서 문제가 있었는데 요즘 의술로는 많이 개선 되고 수혈시스템이 갖춰져있는
    큰병원에서 수술하면 과다출혈로 위험해 지는 일은 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5주 정도면 아주 초기라서 우선은 항암제 주사로 아기집을 말리거든요.
    저도 항암제 주사는 1번 맞았는데 무척 어지럽고 정신이 몽롱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궁 깨끗이 해주는 한약도 지어먹고 보약도 한달정도 먹었답니다.
    피검사도 자주해서 임신수치가 5까지 떨어질 동안 3주 정도 관찰했구요...
    지금은 생리도 돌아오고 얼마전에 숙제도 열심히 했는데 아마 임신인 것 같아요 ^^
    토요일날 병원가서 피검사하고 초음파 보면 젤 확실하겠지만...그러니 넘 걱정 마세요...
    원글님한테도 이뿐 아기가 곧 찾아오도록 큰 고비 없이 잘 넘기도록 제가 같이 기도드릴께요.

  • 4. 원글
    '07.10.31 3:52 PM (211.210.xxx.81)

    소중한 답글 감사합니다..난임님의 글 찾아서 읽어 보았어요 거의 저와 흡사한 증상 같더군요
    저도 하혈을 얼마나 했는지 입원해있었는데 36시간을 하혈하고 결국 기절까지 했답니다..수혈도 받구요...별의별 상황을 다 겪었는데 결국 자궁경부쪽에 먼가 보인다고 하니....부디 그것이 난임님 처럼 하혈되면서 자궁경부에 걸쳐져 있는거면 좋겠어요...ㅠ.ㅠ
    난임님 그게 하혈되며 아기집이 자궁경부에 걸쳐져 있다는 진단은 얼마만에 나왔나요? 전 오늘로 딱 6주에요...어제 촘파상으로도 확언을 할수가 없다고 금욜날 오라는데 하루하루가 피가 마르네요...
    난임님은 고비 잘 넘기시고 다시 임신하신것 같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난임님의 글에 용기 얻고....또 눈물 흘립니다.........

  • 5. 난임
    '07.10.31 11:01 PM (211.111.xxx.228)

    원글님...혹시나 해서 자러 가기전에 다시 자게에 들어봤어요.
    제 생각에도 좋은 쪽으로 가닥이 잡힐 듯 보이네요 ^^
    금요일에 다시 병원에 가게되면 피검사도 해보자고 하세요...이미 하셨겠죠?
    그럼 수치가 처음보다 점점 떨어지는 것을 봐서 확실히 유산으로 처리 되는건지 정확히
    알 수 있거든요. 그리고 금요일쯤이면 하혈한 것들이 많이 정리가 되니까 초음파도
    더 잘 보일것 같아요. 자궁안이 깨끗한지도 봐주실거예요.
    저도 임신수치가 5 이하로 떨어질때 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3주 동안 병원에 가서
    피검사했거든요. 초음파로는 물론 아기집이 안보였는데 선생님은 확실히 하자고 하셔서
    계속 병원에 다녔답니다.
    하혈하고 바로 병원에 간거라 아마 자궁경부에서 발견된거 같아요.
    그러고 며칠후에 가니까 초음파상으로는 아주 깨끗했답니다.

    참~ 시험관 하시면 자궁경부임신 확률이 커진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니 누구의 잘못이
    아니니 너무 자책하거나 괴로워하지 마세요 ^^
    그리고 불임전문병원에서 시술하신 듯 한데 그쪽 병원에서도 그런 노하우가 많을테니 의사
    선생님 지시에 잘 따르고 맘 편히 가지시면 좋은 쪽으로 해결이 될 듯 해요.
    항상 좋은 생각만 하시구요....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그리고 사실 지금보다 시간이 좀 더 지나...아기가 없다고 느껴질때가 더 힘들어요...
    마음이 황폐해지더라구요....그 고비를 잘 넘기세요 ^^
    그리고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빨리 이뿐 아기가 찾아오길 진심으로 기도드릴께요 ^^

  • 6. 원글
    '07.11.1 8:46 AM (211.210.xxx.81)

    난임님 답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혼자서 별 인터넷 정보를 다 찾아읽으며 더 맘고생 하고 있었어요 모르는게 약이라고 이제 그만 인터넷 뒤질랍니다..낼이면 정말 어떻게든 가닥이 잡히겠죠...어서 시간이 지나서 이 모든상황 다 정리되면 좋겠네요....
    즐거운 임신기간 보내시고 순산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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