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애가 모르는아이 옷에 물을 쏟았는데요

.. 조회수 : 735
작성일 : 2007-10-30 13:28:05
병원에서 대기중에 우리애가 (24개월, 두돌)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7세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옷에
종이컵에 물을 담아 가지고 윗옷에 그대로 부었어요. 그애 엄마랑 동생..옆에 있었구요

저는 큰애랑 있느라고 못봤는데...
그 주위사람은 다 봤어요.
그냥 부어버렸다 하네요..

그 자리에서 미안해요..정말 죄송해요..하고 인사했고
7살 아이는 티를 벗고 추운날씨에 .. 맨살에 잠바만 걸치고 집에 갔어요.

또다시 병원에서 마주치면..제가 어떻게 하는게 옳을까요..

어제..병원에 사람도 너무 많았고..경황이 없어요.. 죄송하단 말만 했는데..
내가 당했을 생각하니.. 참..속이 상할것 같더라구요..

어찌할까요?
또..이런 상황이면 제가 어찌 했어야 옳았나요?(다음에 또 그럴일 있을까봐요...@.@...;;;)


IP : 211.214.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07.10.30 1:39 PM (163.152.xxx.46)

    그냥 물을 쏟았다고 하니 세탁비를 별도로 드리기도 뭣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화상을 입은 것도 아니니 치료비를 드릴 상황도 아니고..
    충분히 사과를 하고 아이 엄마가 이해한 상황이라면 굳이 더 무엇을 할 것도 없지 싶은데요.

    다음에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아기 잘 보셔야죠 뭐..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 그냥 잠바만 입고가서 감기나 안걸렸는지 물어보시면 되지 않을까..

  • 2. ...
    '07.10.30 1:52 PM (123.225.xxx.93)

    그냥 다음에 만나면 그 때 너무 죄송했다고,
    추운데 아이가 맨살에 점퍼만 입고 가서 계속 마음이 안됐었다고 하세요.
    감기라도 걸리지 않았나 걱정했다구요.
    아이 키우는 엄마이니 그 정도면 이해해주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밖에서 작은 아이를 좀 더 지켜보셔야 할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을까 걱정하시기 보단 이런 일이 없도록 방지를 ^^
    그 어린 아이가 물이 든 컵을 잘 간수하길 기대하기 어렵잖아요.
    그리고 차가운 물이 든 컵이길 망정이지, 잘못하다간 아이도 다칠 수 있고
    남에게 더 큰 피해 줄 수 있으니까요.

  • 3.
    '07.10.30 2:08 PM (125.129.xxx.105)

    암튼 사과는 하셨으니까
    다시 마주칠일이 또 있을까요?

  • 4. ...
    '07.10.30 2:36 PM (59.186.xxx.5)

    아이단속 잘하시구요..
    담에 또 뵙게되면 정중하게 사과하시구요
    귤이라도 한봉지 건내시는건 어떠세요~~

  • 5. 그러게요
    '07.10.30 3:07 PM (221.140.xxx.150)

    아이에게 물을 먹이실 경우 직접 먹이시고 아이가 컵을 원할 경우 빈컵이나 물을 아주 조금 남겨놓고 주셔야 겠어요.
    그래도 7살 형이 순한가봐요.......
    울 아들같았으면 성질 내고 난리도 아니었을텐데 말이에요.
    다음에 우연히 만난다면 그냥 한번 더 그날 괜챦았냐고 물어보심이 좋을듯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5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492
68265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01
68265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91
68265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24
68265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588
68265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298
682649 꼬꼬면 1 /// 2011/08/21 27,324
68264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496
68264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674
68264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05
68264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39
68264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47
68264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087
68264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25
68264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52
68264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39
68263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847
68263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10
68263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83
68263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04
68263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50
68263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12
68263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69
68263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476
68263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10
68263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58
68262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73
68262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06
68262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842
68262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8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