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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마파티

pajama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07-10-29 16:37:42
소심한 큰아이를 위해서 파자마파티를 할까 생각중인데요(남자, 10살)
대충, 5명정도 초대하고
토요일 초저녁에 저희집에 모여서 보드게임이랑 윷놀이 좀 하다가
저녁먹고, dvd 보고, 잠옷입고 거실서 모여 자고
다음날 아침먹고나서 배드민턴 치고 12시전에 헤어지기..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애들이 재미있어 할까요?
재미없다고 하면 울 아들 더 기죽을까봐서요 ㅜㅜ

그리고 그날 아랫집에는 미리 말해야겠지요?
손님 야단칠수도 없는노릇이고..

1. 재미있는 놀이 추천해주세요 (뛰지않는걸루요 ^^)
2. 재미있는 dvd추천해주세요 (트랜스포머는 패쓰..)
3. 좋아할만한 음식 추천해주세요.
    (저희집은 맨날 시골식으로 먹는데 그럼 싫어할것 같아서요)

기타등등 여러가지 조언 마니마니 부탁드립니다.
IP : 211.106.xxx.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텐트놀이
    '07.10.29 4:53 PM (211.247.xxx.225)

    저 어릴땐 엄마가 이케아에서 텐트를 사와서 방에 그걸 설치해 주셨어요
    어릴때 독일에 살았어서 이케아가 있었거든요
    거기에 이불깔고 잤던게 기억에 남아요
    특별한 놀이나 게임 아니어도 친굴아 같이 있는거 자체가 추억이었어요

  • 2.
    '07.10.29 4:56 PM (123.212.xxx.168)

    좋아할 것 같아요.

  • 3. 경험자
    '07.10.29 5:05 PM (211.218.xxx.46)

    3학년~5학년 사이에 잠옷파티 여러번 열어줘 봤어요. 초대한 아이들끼리 맘만 맞으면 전혀 신경쓰실 필요없이 모였다는 자체만으로 너무너무 재밌어 합니다 ^^
    초대할 아이들은 제 아이가 직접 결정했고 할 때마다 가만히 보니 서로 사이가 안좋은 아이들은 한꺼번에 초대 안하더라구요. 모이면 좀 티격대는 사이인 아이들요 ^^
    윷놀이 같은 건 낮에 하고 늦은 시간엔 말씀하신대로 영화보거나 조용히 할수 있는 보드게임류 하라고 하면 좋구요. 자라고 눕혀 놓으면 또 한참 진실게임이네 뭐네 하면서 앉았다가 누웠다가 하면서 놀더라구요.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정말 재우기 힘듭니다. -_-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니 저라도 안자고 싶겠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전 나중엔 일부러 밖에 나가서 공차다가 들어오게 했어요. 초저녁에.
    그래도 잘 안자서 걸리는 사람 한명 본보기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데려가게 하겠다는 둥의 협박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가놀아야 하지 않느냐고 달래기도 하고 해서 겨우 재웁니다.

    음식은 아이들이 다 각각이라서요. 저녁은 불고기나 카레라이스 볶음밥, 김밥 등등 밥 종류로 했구요. 아침 식사는 항상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로 했어요. 토스트, 계란 취향대로, 베이컨, 우유나 쥬스, 과일 정도 준비해 주면 너무 좋아해요. 영화보거나 게임하면서는 팝콘, 음료수, 과일, 피자 등이 인기있었구요.

    아랫집엔 미리 양해 구하셔야 해요. 저희 아이 혼자만 있을 때는 통제가 되는데 여러명 모이면 절대 안됩니다. 뛰지마라는 말 혀끝 떠나기도 전에 쿵쿵거려요. 여자애들조차 코끼리가 되더군요. -_-

  • 4. 파자마파티
    '07.10.29 5:06 PM (128.134.xxx.240)

    아이들은 특별한 게임을 준비하지 않으셔도 함께 하룻밤을 지낸다는 것에 흥분한답니다.
    dvd는 아이들과 함께 가서 빌리시구요~
    음식은 피자나 돈까스 같은것 좋아하겠네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아이들은 충분히 행복해 할 꺼에요~(*′∇`*)♪

  • 5. 음식
    '07.10.29 5:17 PM (121.55.xxx.237)

    제가 우리아이들 간식으로 해 주는거 추천할께요..
    군만두(백*) 구워서 탕수 소스해서 주는거요.
    소스를 새콤달콤으로 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소스:간장약간(소스색나려고),토마토케첩,설탕,소금약간,식초 넣어서 맛이 새콤달콤나게 하시고 마지막으로 전분을 물에타서 넣으주면서 농도 맞추시면 된답니다.
    야채는 집에있는걸루 토마토, 양파, 오이, 당근 ..
    파자마파티 성공하세요~^^

  • 6. 우와.
    '07.10.29 6:00 PM (210.118.xxx.2)

    말만들어도 너무 잼있겠네요.나 어렸을적엔 왜 이런게 없었을까 싶기도하고요.
    우리딸도 크면 해줘야지..이제 18개월엄마네요..호호.

  • 7. 모기장
    '07.10.30 2:21 PM (58.140.xxx.179)

    텐트 번거로우심 모기장도 좋은데... 가을이라 마트에 있으려는지 모르겠네요..
    제 조카 10살때 (여자) 그렇게 친구들이랑 슬립오버 했거든요.. ^^
    밤에 운동장 데리고 나가서 폭죽놀이도 하고
    폭죽놀이는 위험한거 말고 손에 들고 흔드는거... 이거 했어요 (여자애들만 좋아 하려나??)
    dvd는 잘 안 보더라구요... 서로 들떠서...
    그냥 다음날 극장가서 영화 보여줬어요
    간식은 치즈스틱이나 옥수수 구워주고 저녁은 고기구어 먹였어요
    중간에 라면도 먹고 고구마도 먹고 (엄청 먹어요.. ㅋㅋㅋ)
    뭐 게임기나 컴퓨터 하는집도 있는데 그럼 꼭 한두아이 소외가 되더라구요
    절대로 게임기근처엔 못가게 했어요
    그리고 꼭 아이들은 짝수로 모여야 하구요..

  • 8. 이어서
    '07.10.30 2:23 PM (58.140.xxx.179)

    dvd는 밤에 불 다끄고 누워서 보라니까 다들10분정도 버티다 다 자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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