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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줌마들과 친하게 지내시나요??

^^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07-10-29 02:44:03
이사온지 3년이 넘었는데 그간 이웃들과 별로 왕래가 크게 없었어요.
2년간은 직장 생활을 하느라 그랬지만 직장을 그만두고도 별로 친하게 지내질 않게 됩니다...

일단은- 딱 마음에 맡는 사람이 아직 없고.

두번째는- 사생활을 침해받는 걸 무지 싫어 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인터폰을 한다던지 거의 매일 놀러와서 갈
               생각도 하지 않는거 넘 싫어요...

세번째는- 이런저런 말 옮기며 다니며 남의 집 일에 관심 많은 사람들의 대화에 끼고 싶지가 않아요...

물론 좋으신 분들이 더 많지만 이래저래 마음 열기가 쉽지가 않네요. 조금 친해지면 저도 모르게 거리를 두게 돼요...  아이들 생각하면 동네 아줌씨들과 친하게 친해야 할텐데...  다른 곳에서는 무지 사교적인데 이상하게 동네에서는 스스로 왕따에요~~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IP : 222.234.xxx.1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이려오
    '07.10.29 6:56 AM (121.185.xxx.122)

    공감백배.

  • 2. 인맥이 힘!
    '07.10.29 7:12 AM (210.221.xxx.27)

    1. 몇 명 맘 맞는 (코드 맞는) 엄마들이랑 친하게 잘 지냅니다.
    2. 시도 때도 없는 행동 아무도 절대 안 합니다.
    어떨때는 옆동에 살아도 한달에 한 번 보기도 힘듭니다.
    그래도 언제 만나도 매일 보고 있었던것 처럼 반갑습니다.
    나이차가 서로 있어도 다 존대말 합니다.
    좋은 정보-한국서 아이 키우려면 엄마의 정보력이 가장 중요한 거 아시죠?- 서로 잘 공유 합니다. 좋은 일 있어도 슬픈일 속상 한 일 있어도 서로 의지 합니다.
    3. 말 옮기는 사람 있음 확실하게 매듭짓습니다.
    듣는 사람이 먼저 제지 합니다. 그리고 그중 나이든 언니가 교통 정리 합니다.
    좋은 일은 말 옮겨도 안 좋은 일은 입 다물라고 합니다. 다 수긍하고 받아 들입니다.
    가끔씩 좋은 일 있는 사람이 밥도 쏘고 생일 날 서로 축하하고 밥 먹습니다.
    5천원 선에서 먹습니다.
    함께 쇼핑 하거나 쓸데 없이 돌아다니는 일은 3년 넘도록 한 번도 없었습니다.
    떠돌이 생활 하면서 (전세거든요) 이렇게 좋은 사람 만난것이 행운이고 복이라는
    생각 많이 합니다.
    좋은 친구 만드시고 아니, 먼저 좋은 친구가 되세요.

  • 3. ..
    '07.10.29 7:54 AM (61.48.xxx.161)

    동네아줌마라고 다 경우없거나 하지 안아요..(나도 다른 사람의 옆집아줌마가 되지요)

    요즘 젊은사람들 다 사생활 중요하기에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다니는 남의집 다니는 사람 많이

    없는것 같아요.. 첨 부터 너무 겁내하지 마시고 정해진 선을 지키며 사겨보세요..

  • 4. 누구나
    '07.10.29 8:13 AM (219.252.xxx.62)

    먼저 다가오길 원하지요
    기다리다보면 친해질테지는 아닙니다 어느정도 나의 노력이 필요하지요 먼저 전화해서
    안부를 묻는다든가, 차한잔마시러 오라든가 그러다보면 자연스레친해져요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죠

  • 5. LA걸
    '07.10.29 8:44 AM (68.190.xxx.148)

    처음 이사와서 아이들 학원에서 3명의 엄마를 만났습니다.
    동갑은 아니구요...4살에서 한두살 차이납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좋아해서 누구 생일이다 뭐다 해서 잘뭉쳤습니다.
    7년뒤, 아이들은 더 이상 각자 친구들이 있어서 서로 데면데면 합니다.
    하지만 우리 4명엄마는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습니다.
    만나서 수다도 떨고, 유명한 맛집도 일부러 찾아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이 중요합니다. 물론 전 동창회다 뭐다 해서
    나름 모임도 있지만, 우리엄마들 모임이 제일 좋습니다.
    원글님도 꼭 코드맞는 친구들 만들길 바랍니다.

  • 6. 제경우
    '07.10.29 9:14 AM (58.73.xxx.71)

    저도 위에 '인맥의 힘!'님이 말씀하신 거에 동감합니다.
    친해졌어도 말 낮추지 않고, 불쑥 쳐 들어가지 않고,
    쓸데없이 돌아다니는 일 삼가하고,가끔 같이 요리도 하고...
    그래서인지 이웃 누구 땜에 속상한 일 없었네요.

    친하다고 맨날 들락거리는 바람에 집안일 제대로 못하는 아줌마들도 봤어요.
    맺고 끊는 거 확실히 하시면 괜찮을 거예요.
    좋은 이웃 만나시길 바래요~~

  • 7. .
    '07.10.29 12:17 PM (125.134.xxx.220)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인데요.
    아줌마가 되니 직장생활 할 때나 학교 다닐 때 보다 사람들 사귈 기회는 더 많은데 맘이 맞는 사람 만나기는 더 힘든 것 같아요. 단순히 아이 나이가 같다고 다 친해질순 없잖아요.
    전 지방으로 이사 와서 카페 가입하고 단지내 아줌마들 모임 한번 갔었는데 날마다 이집 저집으로 돌아다니며 점심때부터 저녁까지 수다 떨고 한다는 소리 듣고는 다음부터는 안 갔네요.
    사람 사귀는 것도 내 몸이 편해야지 그렇게하는건 좀 과하단 생각이예요. 몸도 귀찮구요.

  • 8. 저도..
    '07.10.29 5:26 PM (155.230.xxx.43)

    동네 아줌마들(아파트 단지내 아줌마들) 안 사귑니다.
    눈 인사 하는 분들은 몇분 계시지만... 눈인사만 합니다.
    공연히 말 길어지고.. 그러는거.. 싫어요.
    예전에 살던 동네 아줌마들... 남의 말 너무너무 많이 옮기고..
    남의집 일에 너무 호기심 많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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