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 동네 호주아줌마의 며느리
저랑 친하게 지내는 앞집 할머니가 어제 놀러오셨다가 그러시더군요.
3-4살짜리 손녀가 손가락을 빨길래 며느리한테 아가 손빠는 거 않좋지 않니.. 헀다가..
며느리가 그랬데요.
"자넷, 승산 없으니깐 논쟁하지 말자구요."
( " Janet, don't argue with me, it's not worth it " )
그래서 그냥 가만히 계셨답니다 ^^;
한국며느리들이랑 비교되서 함 적어봐요~
1. ㅎㅎ
'07.10.28 2:20 PM (124.51.xxx.69)우와 진짜 부럽네요. 저도 애기어릴적 시어머니가 하도 말도 안되는 (돌도 안된아이한테 밥먹이려고 하고 과자먹이려고 하고)잔소리하셔서 참다참다 뭐라고 한마디 딱 대꾸했다가 완전 뒤집어졌는데.. 니네엄마한테 그렇게 배웠니 해가면서.. 으으..그래서 그날 이후부터 아주 정을 떼었습니다.
2. 와 우리네가 그렇게
'07.10.28 3:12 PM (222.239.xxx.163)한다면 못된 며느리로 낙인찍혀 온 집안이 난리난리 날텐데.... 다른 건 몰라도 결혼 후 완전 독립적인 서양이 부럽긴 하네요...
3. 그런데
'07.10.28 4:06 PM (125.129.xxx.178)서구사회에서 자녀들 독립도 우리네보다 더 빠르지 않나요?(전부는 아니겠지만...)
특별한 문제없으면 고등학교 졸업하면 독립할려고 하는 거 같던데...(물론 경제적으로도....)
그런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대학졸업때까지 아니면 직장생활하면서도 같이 살고 더구나 결혼 후 자녀 집까지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네요...
물론 대학등록금도 자기가 마련하거나 융자받고 고등학교 졸업후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학등록금에 성인인 대학생 용돈까지 부모님이 대주는 우리나라 상황을 무조건 서구와 비교하기는 뭐하기는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노후준비가 자녀 교육에 치여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많아서...
(물론 고졸이후 부모님으로부터 손 안벌리는 사람들도 요즘에는 많이 있기는 하더군요...)4. 전
'07.10.28 11:55 PM (203.121.xxx.26)ㅅㅣ어머니를 ;자네" 라고 부른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ㅋㅋ
5. 독립이
'07.10.29 2:07 AM (123.215.xxx.246)경제적인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게 더 중요하지요
부모의 경제적인 지원이 문제가 아니죠
자식이 어릴때부터 부모의 가난때문에 거의 독립했다시피해도 결혼하면
부모의 참견이 더 심해지는게 우리나라 부모죠
저는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싶어요
생활비 대고 있어도 정신적인 독립은 절대 불가하게 하시는 울 시부모님으로 부터
독립하고 싶어요
외워야지!
어머니 승산없으니깐 논쟁하지 말자구요!6. 딴지는 아니구요..
'07.10.29 1:09 PM (222.109.xxx.201)it's not worth it 는 승산이 없다..라기 보다,
논쟁을 할 의미가 없다, 구태여 논쟁을 할 가치가 없다 뭐 이런 뜻 아닌가요?7. ..
'07.10.29 1:17 PM (222.233.xxx.213)논쟁을 할 가치가 없는 걸 가지고 왈가왈부 해봤자 승산없으니까 얘기하지말라.는 뜻이니
대충 둘다 통하는 것 같은데요?
it's not worth it을 굳이 우리나라말로 번역하려니 이렇게 저렇게도 해석되지만 그냥 영어 그 자체로 이해하는게 쉬우니 다들 넘기신 것 같은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4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0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1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3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7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0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3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8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47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1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7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08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28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7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4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4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58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89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2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39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6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6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7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7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0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79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