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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 호주아줌마의 며느리

호주맘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07-10-28 13:10:22

저랑 친하게 지내는 앞집 할머니가 어제 놀러오셨다가 그러시더군요.

3-4살짜리 손녀가 손가락을 빨길래 며느리한테 아가 손빠는 거 않좋지 않니.. 헀다가..

며느리가 그랬데요.

"자넷, 승산 없으니깐 논쟁하지 말자구요."

(  " Janet, don't argue with me, it's not worth it " )

그래서 그냥 가만히 계셨답니다 ^^;

한국며느리들이랑 비교되서 함 적어봐요~







IP : 220.238.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10.28 2:20 PM (124.51.xxx.69)

    우와 진짜 부럽네요. 저도 애기어릴적 시어머니가 하도 말도 안되는 (돌도 안된아이한테 밥먹이려고 하고 과자먹이려고 하고)잔소리하셔서 참다참다 뭐라고 한마디 딱 대꾸했다가 완전 뒤집어졌는데.. 니네엄마한테 그렇게 배웠니 해가면서.. 으으..그래서 그날 이후부터 아주 정을 떼었습니다.

  • 2. 와 우리네가 그렇게
    '07.10.28 3:12 PM (222.239.xxx.163)

    한다면 못된 며느리로 낙인찍혀 온 집안이 난리난리 날텐데.... 다른 건 몰라도 결혼 후 완전 독립적인 서양이 부럽긴 하네요...

  • 3. 그런데
    '07.10.28 4:06 PM (125.129.xxx.178)

    서구사회에서 자녀들 독립도 우리네보다 더 빠르지 않나요?(전부는 아니겠지만...)
    특별한 문제없으면 고등학교 졸업하면 독립할려고 하는 거 같던데...(물론 경제적으로도....)

    그런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대학졸업때까지 아니면 직장생활하면서도 같이 살고 더구나 결혼 후 자녀 집까지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네요...

    물론 대학등록금도 자기가 마련하거나 융자받고 고등학교 졸업후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학등록금에 성인인 대학생 용돈까지 부모님이 대주는 우리나라 상황을 무조건 서구와 비교하기는 뭐하기는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노후준비가 자녀 교육에 치여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많아서...
    (물론 고졸이후 부모님으로부터 손 안벌리는 사람들도 요즘에는 많이 있기는 하더군요...)

  • 4.
    '07.10.28 11:55 PM (203.121.xxx.26)

    ㅅㅣ어머니를 ;자네" 라고 부른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ㅋㅋ

  • 5. 독립이
    '07.10.29 2:07 AM (123.215.xxx.246)

    경제적인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게 더 중요하지요
    부모의 경제적인 지원이 문제가 아니죠
    자식이 어릴때부터 부모의 가난때문에 거의 독립했다시피해도 결혼하면
    부모의 참견이 더 심해지는게 우리나라 부모죠
    저는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싶어요
    생활비 대고 있어도 정신적인 독립은 절대 불가하게 하시는 울 시부모님으로 부터
    독립하고 싶어요
    외워야지!
    어머니 승산없으니깐 논쟁하지 말자구요!

  • 6. 딴지는 아니구요..
    '07.10.29 1:09 PM (222.109.xxx.201)

    it's not worth it 는 승산이 없다..라기 보다,
    논쟁을 할 의미가 없다, 구태여 논쟁을 할 가치가 없다 뭐 이런 뜻 아닌가요?

  • 7. ..
    '07.10.29 1:17 PM (222.233.xxx.213)

    논쟁을 할 가치가 없는 걸 가지고 왈가왈부 해봤자 승산없으니까 얘기하지말라.는 뜻이니
    대충 둘다 통하는 것 같은데요?
    it's not worth it을 굳이 우리나라말로 번역하려니 이렇게 저렇게도 해석되지만 그냥 영어 그 자체로 이해하는게 쉬우니 다들 넘기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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