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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제목 적으려하니 눈물이 고이네요..
마음 한켠이 살짝 저려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친구로 지냈어도 좋지 않았을까..하는 마음도 조금 들고...
내가 이런데 우리 남편도 가끔은 이렇게 감상적이 되지 않을까...
그럴때마다 요즘 신경 박박 긁는 아내가 얼마나 한심할까...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아이 얼굴 한번 쓰윽 더 바라보게 되고....
그땐 전 지금과는 달리 글솜씨가 좀 있었던것 같네요....^^
세월이 흘러....
다듬지 않고...무뎌지게 살고 세파에 찌들어..
지금은 주절주절 넋두리 늘어놓는....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첫사랑이란건....
세월이 흐르니....
이전처럼 눈물 흐르는 아픔이 아니라....
콧날이 시큰하지만 눈물 참을 수 있는
그러나 마음 한구석이 아려오는 그런 추억이 되나 봅니다.
같은 하늘 아래는 아니어도....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1. 다
'07.10.28 6:35 AM (59.186.xxx.147)잊어버리세요. 현실감을 빨리 회복하세요. 이런 성향일수록 현실의 공통이 따르면 회복을 못하더라구요.
2. 감성이 풍부하신 분
'07.10.28 8:35 AM (59.25.xxx.166)운동도 하시고요-우울한 기분 떨치는데 효과가 최고라네요
글도 이제부터 좀 쓰시지요-단상이나 일기부터
그래서 건전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3. 오랫만에
'07.10.28 9:04 AM (220.75.xxx.143)대학친구를 만났습니다,
거의 25년만이라지요, 저희들의 화려했던 과거(?)를 얘기하다가
그 당시 저를 미친듯이 쫓아다니던 누구가 생각나서 아,,,,그애 보고싶다
했습니다, 친구왈, 나 알아 지금도 그 부부랑 가끔 만나,,,오잉?
나두 보고싶다,,친구왈, 근데, 너 지금보면 너무 실망할텐데....
누가..내가? 아니 걔가 널 보면 조금있던 추억의 환상도 완전 절망일것 같아서...
이런,,,4. 오래전
'07.10.28 9:23 AM (59.3.xxx.63)좋아했던 남자선배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실망했습니다.
내가 예전엔 사람보는 눈이 그정도였구나 하고ㅡ.ㅡ;;;5. ....
'07.10.28 9:38 AM (58.233.xxx.85)가슴 콩닥거리던 그순수의 시절 짝사랑을 몇십년만에 우연히 부딪히고 ...그실망감이란
사람보는눈 그정도였나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던 ㅜ,ㅜ6. 전
'07.10.28 6:49 PM (219.252.xxx.14)그마음 이해가요 꼭만나고싶다든가 그런건 아니고 아련한 추억같은것이죠
이가을에 꺼내볼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건 행복한일인것 같아요
이젠 나이가들고 가정도있고 가슴 찌릿찌릿한 사랑은 할수도 없지만
가끔 밤에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날 티비를 보다가 노래한곡 때문에 감상에 빠지곤하죠
하지만 자고나면 다 잊어버리고 또평상심으로 돌아가죠
이런싯구 있었잖아요 밤에 쓴 편지는 부치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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