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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요즘 많이들 늦게 가지시던데..

고민녀 조회수 : 625
작성일 : 2007-10-27 01:13:42
제 나이 38, 첫 아이 35에 낳았구요..직장생활하다 올 초에 그만두었네요..동료들 참 잘 나가는데 저는 아이한테
올인하고 있는데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참 잘나가고 있으니
저만 뒤쳐지는것 아닌가라는 생각에 씁쓸하네요..
회사원이지만 이쪽계통이 유사 전문직이라서 애 키우고 일이년 쉬다가도 직장다닐 수 있는데..내년에 취업을
다시 할까라는 생각했는데 요즘 울 신랑이 둘째 가지자고 하네요.
이유는 사주상 첫애한테 좋다구요..울 신랑이 사주공부를 하는데 아일 위해서 둘째를 낳아야 된대요...
사주고 뭐고 다 떠나서 지금 아이생각하면 둘째 낳고 싶긴해요.
근대 나이 40이 다되서 둘째 아이낳고 직장 나가기도 싫거니와..39에 낳아 언제 아이뒷바라지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네요..
지금은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럭저럭 괜찮은데 둘째 낳아놓고 육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힘들것 같구요..저는 이제 주욱 전업맘으로 살아야되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저흰 운좋게도 집도있구 노후대책도 해놨지만... 그래도 아이 교육비가 만만치 않은데 두아이 교육비벌려면
두부부가 일을 해야할것 같구 울신랑도 낼모레 40인데 언제까지 회사다닐까라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합니다.

아일 위해서면 동생있으면 좋겠지만 우리 부부도 애 뒷바라지 하다 끝나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에 그냥 큰애만 키우자니( 울신랑이 나름 사주를 잘 보는데) 큰앨 위해서 둘째 낳자는데 싫다할 수 없구
동생만들어 주면 외롭지 않을것 같다라는 생각인데 내 나이만 문제인것 같아요..


IP : 211.208.xxx.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10.27 8:27 AM (122.35.xxx.119)

    둘째 고민중이에요. 저는 큰애(30개월) 친정에 맡겨놓고 직장다니는 데요. 요즘은 직장 다니기 싫고 그냥 전업으로 있으면서 아이에게 올인하고 싶어요. 우리 아이도 이름지을때 사주상 동생이 있으면 좋다던데..둘째를 낳으면 혹시 경제적 이유로 직장을 울며겨자먹기로 나가야하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 돼요. 저희는 집은 마련했으나 노후대책은 아직...우리 남편도 회사원이라 언제까지 직장을 다닐 수 있을까 걱정도 되구요. 제 나이는 다행히 아직 32입니다만.. 저도 매일 고민합니다..

  • 2. ^^
    '07.10.27 9:29 AM (220.76.xxx.41)

    42살에 둘째 낳았습니다. 결론은.. 절대적으로 추천합니다^^
    노후나 경제때문에 고민이시라면 다른 길들도 많구요
    무엇보다도 첫애한테 너무너무 좋은 선물이었어요. 엄마도 훨씬 손도 덜고 편해지구요
    들어가는 돈땜에 걱정이라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큰애 대비 40프로 선에서 다 해결되던데요
    나이는 문제가 아니시라 보구요.

  • 3. 큰애때문에
    '07.10.27 12:56 PM (213.42.xxx.150)

    전 정말로 큰애때문에 둘째를 낳으신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게 정말일까 싶더라고요.
    그러면 동생 보고 화난 큰 애가 동생 없었으면 좋겠다고 그러면 다시 어떻게 해주실수 있나요?
    제가 까칠하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둘째는 내가 좋아서 낳는거지 큰애때문에 낳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둘째 낳고서 큰애랑 둘이 노는게 좋다거나, 둘을 보면 뿌듯하다거나, 등등 이런것들도 나 보기 좋은거고 , 뿌듯한거지 그게 큰애한테 100프로 득이되나 싶거든요.
    벌써 둘째는 키우는게 첫째때문에 쉽다고 생각이 드는게 내가 편하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큰애가 동생때문에 힘들어하는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혼자 속상해서 우는 경우도 많고요.
    그게 결과적으로 큰애한테 득이된다고 하신다면 그것또한 엄마의 생각이 아닐까요?
    큰 애의 마음속은 아무도 모르니까요.

    까칠하다면 죄송합니다.꾸벅

  • 4. 왕까칠
    '07.10.27 3:33 PM (211.59.xxx.51)

    저도 그렇습니다.
    큰애, 둘째, 아들, 딸..........다 나 좋자고 낳는거지 뭐 무슨 그렇게 큰 대의명분이 필요하겠어요. 쩝~~

  • 5.
    '07.10.27 3:33 PM (121.139.xxx.216)

    긍정적으로 아님 부정적으로 보는것도 결국은 똑같이 부모의 생각일거에요
    어차피 부모의 생각으로 결정되는거지 완전히 아이의 입장으로 결정해줄 일은 아니구요.
    때론 아이에게 부모조차도 힘든 존재일 수 있을 거에요.
    제경험은 그래도 있는게 좋아보일때가 많아요. 특히 어느정도 크구나면요..
    제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싸우기도 하고 시샘도 하고 그렇게 크지만
    그래도 부모 빼고는 서로를 가장 의지하고 믿고 안스러하고 그럽니다.
    하나든 둘이든 부모가 어떻게 키우느냐가 가장 중요할테고,
    하나를 잘 키울수 있다면
    둘이면 더욱 서로 의지되고 정 깊은 관계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며 키웁니다.

  • 6. 둘째찬성
    '07.10.27 11:27 PM (222.238.xxx.17)

    다른건 몰라도 둘이꼭껴안고 웃고있는모습보면 넘 좋아요~ 둘이싸울때도 이쁘던데요~
    그러면서 이둘을 내가 못키우겠어 하는 오기가 발동도 되구요~저도 엄청고민했다가 둘째낳았답니다. 고민은 이년동안~~근데 결론은 고민되는사람은 둘째를 낳아야한다에 한표~~낳기싫은사람은 고민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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