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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를 배워 볼까요?

운동하자.. 조회수 : 396
작성일 : 2007-10-26 22:59:55
제가 운동신경도 둔하고 공도 많이 무서워 하는데요..
(공이 제쪽으로 날라오는것 같으면 눈을 꼭 감아요)

살도 빼고 체력도 기를 요량으로 스쿼시에 관심이 가는데

다들 말리네요.. 너무 힘든 운동이라고...

공에 맞을까봐도 무섭고 선뜻 용기가 안나고 망설여지기만 하네요..

저도 할 수 있을까요?

또 강습은 몇달정도 받아야 하는지요?

알려주세요~~~...




IP : 211.203.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몸치
    '07.10.26 11:05 PM (218.52.xxx.22)

    저도 배우다가 코치한테 쿠사리를 너무 먹다 그만뒀어요.
    그리곤 가장 저에게 적당한 걷기를 하는데 운동신경없는 저로는 걷기가 딱이에요.
    살을빼는데는 다른 운동이 좋겠지만 스쿼시가 재미있겠지요.
    혹시 테니스를 하실 수 있으면 빨리 배우실 수 있을거예요

  • 2. 연령이.
    '07.10.27 9:56 AM (121.187.xxx.13)

    행여 별로 격한운동을 안해보신 20대 후반이시라면 또는 그 이후라면 적극 말리겠습니다.
    정말.. 정말 힘들어요. 배우기는 쉬운데요, 자세도 딱히 중요하진 않아요.
    탁구나 테니스, 배드맨턴등 라켓으로 치는 거 한두번 해본 사람이면 가능해요,
    근데 공이 탁구공만한 고무공이라 상당히 빨라요..
    또, 사면을 다 튕겨 사용하기 때문에 앞만 봐선 안되고 계속 공을 쫓아다녀야 해요.
    거짓말 안하고 배우고 안배우고를 떠나 2분만 공 쫓아다니면 뻣으실거에요...ㅎㅎㅎㅎ
    공은 맞아도 아프지 않아요..
    일단 벽이나 땅에 한번 팅기고 나오기 때문에 속도나 그런게 처음 때릴때보다 많이 죽어있죠..
    근데.. 대부분 배우다보면 공보다는 라켓에 많이 맞아요...ㅋㅋㅋ
    서브라인 빼고는 일단 시작하면 상대방자리, 내 자리 구분이 없어요.
    순서에 맞게 치기만 하면 되서 자칫 가까이 붙어있다가 라켓에 맞는 경우가 허다해요...-.-;;;

    스쿼시가 규칙도 안어렵고, 자세도 그냥 기본자세만 배우면 되니까 크게 힘들지 않은데요,
    커플게임이기 때문에 혼자서 하면 별로 재미없어요. 늘지도 않고, 체력소모도 별로 없고..
    커플도 어느정도 수준이 맞아야 서로 재밌구요. 기본은 대충 한달정도면 다 해요..

    저도 강습 세달 받았는데 사실 처음 2주정도만 기본자세고,
    그 후엔 공 받는 연습 뿐이였어요.. 운동도 안되고, 체력소모도 안되고...
    마지막 달 끝날때쯤 둘이 시합 같은거 하는데 그때서야 조금 뛰는 느낌이 들었어요..
    강습 끝나고 가끔 코트만 빌려서 쳤는데, 그때야 치나보다.. 하는데 사실 넘 힘들어서...
    5분 뛰고, 10분 쉬고...ㅋㅋㅋㅋ

  • 3. 기본자세까지
    '07.10.27 10:26 AM (211.33.xxx.77)

    가는게 젤 힘들어요.
    테니스. 라켓볼, 스쿼시...모두 자세 잡다가 힘들어 한다는...
    그렇게 운동좋아 안하는 분은 별로일거라는,.

    참고로 결혼전 엄마랑 같이 다닐때 둘다 엘보왔어요..후후. 헬스로 바꿨다는.
    관절 안좋으시면 패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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