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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가서 난 아무말도 하지못했다,,

juni 조회수 : 3,759
작성일 : 2007-10-26 10:29:22

여기자게에서 얼마전에도 읽었지요
은행가서  예치할때 말하면 이율 더 줄수도 있으니 말하라고,,,
그리고 요즘은 펀드가 수익률이 나니 분산투자하라구요,,,

잘알고갔습니다,,,

그런데요,,, 제가생각해도 참으로 한심하고,, 부끄럽습니다,,

제가 작년까지 남편이랑 장사를 햇거든요,, 지금은 아니지만,,,
그래서 나면몰래 모아둔돈이 천만원이 있읍니다,,

그걸 신한은행에 1년짜리로 넣었드랬어요,, 4.8 %

만기가 되어서 고민을 마니했지만,,,
은행에가서 해약하고,, 다시 정기예금으로 돌려놓고왔네요,,5.7%

이율을 더달라하지도 못하고,,, 이돈을 어떻게 굴려야 되는지도 물어보지도 못하고,,

내게는 엄청나게 큰 전 재산이지만,,, 그 은행사람,, 너무 불친절하고,,
해약하러 왔다고 했는데도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넣어두고 왔는데요,,

내자신한테 화가났습니다,,

저 정말 바보 맞나봅니다,,,

그냥 놔둬야 할까요,,, 아님 해약해서 다른펀드에 넣으라고 할까요,,,

오늘도 고민만 하는 바보입니다,,
IP : 121.136.xxx.17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6 10:36 AM (203.229.xxx.225)

    은행 지점 위치에 따른 건지 그 지점 직원들만 문제있던 건지... 저는 이천만원을 들고 가서 통장개설한다는데도 하려면 하고 말라면 말라는 무성의한 태도에 기분이 많이 상했던 적이 있어요. 부자들만 가는 지점인가.. 내 돈은 돈도 아닌가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문 열고 나왔던....

  • 2.
    '07.10.26 10:45 AM (218.147.xxx.46)

    돈의 가치가 참 많이 달라져버린 세상인 것 같아요.
    예전에 돈 천만원이면 상당히 큰 금액이었는데..
    이젠 어느 은행을 가도 예금을 하던 해약을 하던 별 관심이 없더라는..
    은행 직원들도 워낙 보는 돈의 가치가 달라져서 그런지 ...

    단 얼마의 돈이라도 정성껏 상담도 해주고 권유도 해주고
    그 가치를 알아줬음 하는 바람이에요.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저도 오늘 이천만원 예금했던 거 만기가 되어서
    해지하러 가는데 그 글 읽었지만 이천만원 예금할 예정인데 얼마까지 이율 줄 수
    있느냐는 말 못하겠어요.

  • 3. 계산기
    '07.10.26 10:45 AM (211.216.xxx.253)

    요즘 하도 억억 거려서...억말고는 돈 같지도 않나봐요...ㅜ.ㅜ

  • 4. ...
    '07.10.26 10:51 AM (116.44.xxx.59)

    진짜로 천만원정도는 무슨 껌값으로 아는듯..예전같음 찾을려고하면 어디쓸려고 하느냐, 다시 자기은행에 넣게하려고 별별말 다하더니..요즘엔 관심도 안갖더라는..참..돈의 가치가,,

  • 5. 그쵸~
    '07.10.26 10:55 AM (211.215.xxx.197)

    천만원 모으기가 얼마나 힘든데 가치가 너무 없어 속상해요

  • 6. 가을햇살
    '07.10.26 11:09 AM (121.140.xxx.157)

    토닥토닥~`
    서운 하셨겠어요... 하지만 세월이 그런것을 어쩌겠어요..
    평범하게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천만원이 큰 돈이지만,
    요즘 워낙에 억억 거리다 보니...
    몇억쯤 가지고 가기 전에는 별로 관심도 없더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천만원을 정기예금 하실거면,
    해약하셔서
    상호저축은행에 저금하셔요.
    일인당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되므로 안심이구요.
    요즘 웬만한 곳은
    1년이율이 6%가 넘네요.
    제일상호저축은행 같은곳은 6.7%나 되는군요.(저 여기와 전혀 상관 없습니다..^^)

    천만원에 1%차이면 10만원인데...
    갈아타시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 7. 오잉??
    '07.10.26 11:19 AM (122.153.xxx.162)

    저도 늘 신한은행을 이용하는데 참 친절하던데요.................혹시 그냥 창구에서 볼일보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거길 뭐라해야되죠? 한쪽에 의자에 앉아서 상담하게 되어있는 코너요.
    그쪽으로 가시면 아마 친절하게 상담해 주지 않았을까 싶은데.

    천만원이 결코 작은돈 아닌데요.

  • 8. ..
    '07.10.26 11:42 AM (125.133.xxx.149)

    돈가치가 워낙 없다보니 천만원은 우습게 보나봐요.
    가을햇살님 말씀처럼 상호저축은행에 예금하세요.
    거의 6.6%까지 주거든요.
    그리고 저축은행은 대체로 친절해요.
    모네타 가셔서 가까운 저축은행 알아보시고
    하시면 어떨까싶네요.

  • 9. 금리네고
    '07.10.26 12:52 PM (59.150.xxx.89)

    사실 금리네고는 안하신게 잘한 겁니다.
    천만원 예금하면서 금리네고 하셨다면
    정말 이상한 눈으로 봤을 듯 ...
    펀드는...글쎄요 지금은 수익률이 높지만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는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권하기가 뭣하거든요.

  • 10. yuzu
    '07.10.26 5:48 PM (117.53.xxx.118)

    위의 오잉님 말씀대로 혹시 일반창구에서 해약하신거 아닌지....거기선 넘 바쁘니까 진짜 대강대강 처리하더라구요.
    해지하실때 펀드가입하고 싶다고 하셨으면 아마 설명해주지 않았나 싶은데...펀드 가입시키는 것도 직원성과급에 올라가거든요. 오히려 하나라도 더 가입시키고싶어 안달인데 이상하네요.
    후회되시면 담주에 은행에 다시 가셔서 펀드상담직원이랑 말씀해보세요. 정기예금넣었는데 해약하고 펀드로 바꾸고싶다면 자기들이 알아서 처리해 줄꺼예요. 다만 펀드는 원금보장이 안된다는건 아셔야되구요....천만원이 백만원으로 될 수도 있어요;

  • 11. 공감100%
    '07.10.26 6:03 PM (211.107.xxx.230)

    원글님 심정 이해갑니다.
    천만원 모으려고 아둥바둥 몇년을 애썻는데...
    정말 요즘은 돈 같지가 않아보여요...
    저도 어찌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 12. 다 그래요
    '07.10.26 10:21 PM (58.225.xxx.166)

    몇 십억을 맡겨도 내 기대치 수준만큼 신경 써 주지는 않습니다.
    남의 돈이니까요....^ ^

    창구에서 뒤를 젖히고 앉아 있다가
    컴으로 제 예금액을 확인해 보곤 직각으로 공손히 고쳐 앉기도.....

    은행직원도 영업직 아닌가요 ??
    돈 영업........
    아니다 싶으면 가르치며 상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만원정도의 예금에는 금리 상향조절은 요구하기에는 부족한 금액입니다.
    물론 님에게는 피눈물이 얼룩진 재산이지만요

  • 13. ...
    '07.10.26 11:19 PM (221.139.xxx.236)

    속상하신 심정 이해합니다.

    여름에 집을 사면서 대출상담했었는데요...

    국민들 배껴먹는 국/민/은/행/갔다가 된통 당했습니다.
    제가 국민주택기금으로 구입자금대출받으러 갔던 거였거든요.
    그런데 서류 안가져왔다고 상담 한개도 안해주고
    제가 앞에 빤히 앉아있는데 갑자기 자리서 일어나서 뒤엣 직원이랑 얘기하고...
    정말 낯뜨겁고 황당했었어요.

    같은 상황에서 바로 우리은행으로 갔는데 어찌나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던지...
    우리은행 홈피에 너무 감사하다고 글을 올렸드랬었습니다.

    국민은행은 정말 한두번이 아니네요.
    몇번 전화하고 직원교육 제대로 시켜라 별의별 항의를 다해봤지만
    소용없는 것 같습니다.

    농협에 근무하는 제 친구는 그노무 친절 지겹도록 교육받고 신경쓰인다는데...
    저는 피부로 와닿게 느껴지지 않네요.

    아무리 영업직이라도 해도 그럼 안되는게 아닌지...

  • 14. 요즘
    '07.10.27 4:43 PM (147.46.xxx.157)

    PB 상담 제대로 받으려면 억대는 있어야 한다더군요.
    ㅋㅋ 대출이 많아도 VIP구요.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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