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와이셔츠.. 맞추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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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신랑이 와이셔츠가 너무 갑갑하다고 해요..
와이셔츠에다가 넥타이까지 하니 머리가 넘 아프다고요..
안그래도 시력도 안좋은데 와이셔츠에 넥타이때문에 안압이 자꾸 높아져서
안과에도 몇년째 다니느중이거든요 ㅠㅠ

그동안은 그냥 백화점에서 매대에 3~4만원 하는 와이셔츠 사다가 매번 입혔었는데
갑갑하다고 하니..
맞춤와이셔츠라도 해야하나 싶어서 찾고 있는데..
아무래도 82님들이 많이 아실 듯 싶어서요..

혹시 맞춤와이셔츠 잘하는 곳 아시는 분은 좀 도와주세요..
(참고로 저희는 서울에 있어요~~)

[^^]

저도 매대에서 사서 입다가 맞춤으로 바꿨는데요
가격은 비슷해요. 32000원부터 42000원까지 있어요
가서 사이즈 재보니 목이랑 팔길이가 100이랑 105사이즈 중간이어서
그동안 사입었던게 제대로 안맞았던거더라구요.
한번만 치수를 재놓으면 제가 혼자가서 원단만 골라서 맞춰올수 있어서 편하구요.
전 해밀턴셔츠 선능역 근처 역삼지점을 다니는데 이태원에도 있어요

[해밀턴셔츠]

저도 추천이요^^ 동생이 거기서 한번 맞춰 입는걸 봤는데 좋더라구요.
제 동생은 말라서 맞춰입은건데요^^ 소매끝에 이름도 새겨주고
일단..몸에 잘 맞으니 좋지요, 뭐..이태원 해밀턴 셔츠는 오랜 맞춤 셔츠로
유명한 곳이에요..

[저는]

이태원 해밀턴에서 맞추고 있는데, 한 벌에 35000원 정도면 좋은 면으로 할 수 있어요. 확실히 몸에 맞추니 옷태가 다르구요.

그런데 오래는 못 입습니다. 깃하고 소매가 생각보다 빨리 해어져요. (면이 부드러워서 그런 듯) 저희는 셔츠만 30장을 놓고 돌려 입는데도 그러네요. 한 1년 정도 입고 버릴 생각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저희집도 맞춰요. 남편 체형이 키 작고 살쪄서 목을 맞추면 팔이 길고..
맞춰입으니까 너무 편하데요.
직장으로 한번씩 방문해서 원단 맞춰가고 하시나봐요.
한번 오실때 직원들이 단체로 맞추는 것 같더라고요.
갠적으로 이니셜 새겨주는게 제일 좋구요. 윗님, 깃이랑 소매 닳는거는 A/S해주던데요.

[게다가]

불필요한 앞주머니 없애고 등판주름 맘대로 없애니까 다림질도 너무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