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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녀의 전화- 결국 같이 나가주기로 했는데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07-10-26 01:31:38
오늘 그 동생이랑 다시 통화했어요
꼭 나가야겠니? *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다 등등 여러가지 얘기도 해주었지만 그 동생은 꼭 나가야겠다고 남편이 욕먹는거야 그*이 당사자니 당연히 욕먹어도 싸지만 자기가 왜 그런*들한테 쓰레기니 애들도 쓰레기일게 뻔하다느니(제게 말 안한 문자내용이 더 있었나봐요)그런말을 듣게해야 하느냐고...

자기한테 욕한것도 못 참겠지만 애들이 무슨죄가 있어서 그런 욕을 들어야 하느냐고 하면서 언니 사정있어서 못나오겠으면 안나와도 돼..내가 무리한 부탁한거 나도 알아..하는데 저두 머리가 쭈뼛해지는게 안되겠다 나가자..했네요 ㅜ.ㅜ(이성적으로는 말렸어야 하는데 애들한테 욕했다는 소릴듣고 저두 흥분해서 그만...)

여기 82식구들이 말씀하신대로 경찰서 앞에서 만나는게 좋겠다 싶어요 그게 험악한꼴 그나마 덜 당하고 나중에 니가 그랬니 내가 그랬니 하는 시시비비 가릴수 있을만한 여지조차 안주는게 될거 같아서요
근데 제가 어제 말씀드렸듯이 시간이 밤이에요
10시 넘어서 만나기로 했거든요

이동생이 남편 외국가있는동안 자기 경제력을 길러보겠다고 조그마한 중소기업에 경리로 취업했어요
중소기업 생리상 주 5일제도 아니고 월차같은거 잘 없어요
애둘 있는 아줌마 써준것도 감사할따름이라고 그 동생이 표현했으니까요
퇴근시간이 7시~8시에요
저한테 어제 전화한건 사무실에 아무도 없을때 전화한거구요

글구 뭐 대단하신분들 만난다고 회사일까지 미뤄가며 회사눈치 봐가며 만나겠어요
그래서 시간을 그리 잡았다네요
게다가 바람녀들께서도 다들 어딘가에서 열심히 경제활동들을 하시는 분들이라...회사가 어딘지 알려만 주면 확~다 불어버리겠구만...

그 늦은시간에 경찰서 근무 하나요?
경찰서가 문열지 않았다면 파출소에 가서 얘기해도 경찰서로 넘어가나요?
그리고 어떤분이 위자료..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그게 뭔가요?
그 *들 가정파괴범..뭐 이런걸로 위자료를 청구할수 있다는 건가요?

아휴...저도 뭘 어느정도 알고는 나가야 그 동생 보호라도 해주고 옆에서 한두마디정도 거들기라도 해서 그*들 기세를 팍 꺽어놓을수 있어야 할텐데 저도 뭘 알아야 말이죠

저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려 일이 손에 안잡히는데 그동생은 오죽할까요
좀 알려주세요
IP : 58.141.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6 1:34 AM (122.32.xxx.50)

    근데 정말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네요..
    어찌 유부남 하고 바람이 났으면서도 저리 당당한 두 여자가 있는지 참으로 신기합니다..
    저라면 얼굴 팔려서라도 그냥 있을것 같은데...

    혹시 주변에 도움 주실 남자분 한분 없으세요?
    사촌 동생이나...
    아무래도 남자분 한분이라도 같이 나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님 아예 경찰서 앞이 아닌 경찰서로 들어가자고 해서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으름장을 놔 보시던지요..
    경찰서 앞이 아닌 경찰서로 바로 가서 형사 앞에서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이야기를 하자고 해 보세요...

  • 2. 경찰서
    '07.10.26 1:37 AM (220.83.xxx.72)

    24시간 하지 않나요?

  • 3.
    '07.10.26 1:51 AM (125.142.xxx.100)

    주머니나 핸드백에 소형녹음기 보이스레코더 같은거 가지고가서
    그사람이 하는말 다 녹음해놓으면
    나중에 증거자료도되고
    최소한 협박수단이 될수있지않을까요?
    그사람입으로 남편과 간통한걸 인정하고
    말할때 xx씨라고 그여자이름 불러가며 물어서
    본인인거 인정하게하고
    언제부터 만났는지 어디까지간관계인지
    싹 녹음해서 넘겨버릴거같은데요
    복사본 따로두고요

  • 4. ==
    '07.10.26 4:30 AM (222.234.xxx.215)

    경찰들 퇴근해도 당직은 꼭 있습니다.

  • 5. **
    '07.10.26 9:38 AM (211.198.xxx.71)

    저도 그런 일을 당해본 적이 없지만
    꼭 보이스레코더 들고 나가시고요.
    윗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남편과 바람이 난 정황이 녹음되게
    대화를 유도하셔요.
    그리고 이 쪽에서 이리 저리 해명하려고 애쓰지 마시고요.
    (뭐 잘못한 것이 있어야 해명도 하죠.)
    넌 입닥치고 내가 하는 말이나 들어라
    이런 식으로 마음 강하게 먹고 나가시고요.
    말씀하실땐
    내가 했니 안했니 하지도 마시고요.
    난 분명히 안했고 딴 *이 했나보다.
    다른 번호로도 문자 보낼 수 있다.
    넌 그것도 모르냐.
    그 *에게 가서 함 알아보던지 해라.
    그 일이 부모님이 아시면 안 될 일이었냐.
    넌 네가 그리 당당하기에
    부모님이 뭐 아신 내용쯤으로 그리 흥분하나 싶다.
    네가 자꾸 우리 아이까지 들먹여 가며 그따위로 굴면
    너네 둘다 위자료 청구 할 것이다.
    난 지금 눈에 뵈는 것이 없다.
    무서운 것도 없는 사람이다.
    유치해서 너랑 말도 섞기 싫지만
    네가 부모님이 받은 그런 문자건으로 그리 열받는 것을 보니
    나도 한 번 보내보고 싶구나.
    고맙다. 그런 방법을 알려주기까지 해서...
    앞에서 무슨 말을 하던 말던
    *무시 하시고 하실 말만 딱 하셔요.
    엮여서 이리했지 저리했니 피곤합니다.
    그냥 실실 웃어주시면서
    그러나 또박또박...
    제가 해 본 적은 없는데
    이리 말하면 어떨까 해요.

  • 6. 경찰서
    '07.10.26 11:16 AM (125.136.xxx.132)

    어제 경찰서앞에서 만나라고 쓴 사람입니다.
    잘하셨어요.
    그리고 정말 녹음 하시구요.
    녹음은 몰래 하시면서

    - 문자보낸것에 대해 뭐라고 하면
    우리는 그런거 보낸적이없다. 니가 한말 내가 다 녹음할거다

    라고 슬쩍 말을 흘리세요.
    이번에 보니까 몰래한 녹음은 법적 효력이 없으니까
    그냥 그런 말을 살짝 하세요.
    물론 상대방은 녹음 하는줄 모르니까

    녹음 한번 해보라고 하겠지요~!

    님 홧팅. 흥분하시지 마시고... 그쪽에서 말을 더 많이 하도록 유도하세요

  • 7. ...
    '07.10.26 11:50 AM (211.215.xxx.65)

    걱정되서 로그인했어요. 자분자분 할 말하면서 대화가 통할리 만무하고 말싸움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인데,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이니 몸싸움 날까봐서요. 정말 남자분 같이 가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안되면 가까운데서 대기하고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 8. 똥이 더러워서
    '07.10.26 4:33 PM (222.238.xxx.186)

    무서워서가 아니고 저 같으면 전화번호 바꾸도 신경끈겠어요.
    즈그들 끼리 짖고 까불기나 말기나.......
    글 읽어보니 말해서 될 상대도 아니던데요.

    그*들 뭐하러 만나서 말 섞으려하는지 봉변이나 당하지 않으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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