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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기 낳고 갈까요? 아님 9개월 무렵에도 갈 수 있나요?
지금 7개월째인데.. 회사 다니면서 입덧 석달 잘 버티고.. 이제 중기 거의 다 지나서 아기도 안정적으로 크고 있고.. 내년도 사업계획때문에 회사일도 엄청 바쁘다가 이제 좀 나아질 기미가 보이고...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서 좀 지쳤나봐요...
아기 낳고 가뿐한 맘으로 출산 휴가 끝나기 전에 신랑이랑 둘이서 일본가서 회 먹고, 온천이나 하고 오자 했는데..
갑자기 회사일도 하기 싫고..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아기 낳고 갈 바에야 그 전에 가고 싶은 맘이 들어서요. 지금가면 아기 출산 용품도 미리 사올 수 있을 것 같고... 일제 아가 용품이 좋다고, 싸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주부터 결혼기념일에, 사촌 결혼식에, 신랑 생일, 친정 아버지 생신이 줄줄이 있어서 12월초까진 힘들고...
날짜 맞추려면 12월 중순...32~34주 무렵인데.. 이 기간에 비행기 탈 수 있나요?
만삭때 해외 나가셨던 분들.. 조언 부탁 드려요~~
1. ..........
'07.10.25 10:15 AM (61.66.xxx.98)아마 의사의 소견서가 있어야 할거고요.
무엇보다도 조산이 될지도 모르니 자제하셨으면 하네요.2. 본인상태 나름
'07.10.25 10:17 AM (203.244.xxx.2)가까운 곳은 괜찮을것 같긴합니다만... 전 7/8개월때 영국해외 출장 다녀왔습니다.그때 되봐야 알수 있을것 같네요.사람마다 임신 증상이 각기 나름이니까요
3. 좀 참으시면...
'07.10.25 10:18 AM (211.211.xxx.56)만삭에 비행기 타는 거...
애 낳고 바쁜 거 지난 다음에 가심 더 좋겠네요.4. .
'07.10.25 10:19 AM (218.153.xxx.198)그 때도 비행기 탈 수 있습니다.
단, 비행기 탑승으로 인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도
여행사나 항공사에는 일체의 항의를 안 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삭에 비행기 탄 것은 본인의 선택이니
기압등의 영향으로 태아에 해가 가도 항의를 안 하겠다는 의미이죠.
그리고 통상 34~6주 사이면 정상분만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보는데,
비행기 탑승등으로 인해 분만이 촉진될 수도 있습니다.
외국에서 분만이라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으니,
그 때 쯤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만약의 경우’지만 임신과 분만을 앞두고는
모든 것을 조심하는 게 당연히 좋겠죠.5. 아기 낳기전에
'07.10.25 10:21 AM (203.244.xxx.2)가시는게 더 낫겠죠..아기 아직 안낳아 보셔서 그렇지, 짐도많고 챙겨야 될 게 , 걱정할게 2배로 늘어납니다. 아기 건강도 걱정, 응급상황도 걱정...임산부가 차라리 좀 나은편이지 않을까 싶네요.. 가실 수 있으면 뱃속에 있을때 가셔요...
6. 8개월때
'07.10.25 10:42 AM (75.1.xxx.155)비행기 타고 미국와 한달 먼저 조산한 경우 봤습니다.
(이런 경우 원정출산하려고 온거겠지만요)
아무리 여행이 가시고 싶어도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요?
산모와 아기에게 해가 가면 갔지
이득이 되는건 없는데요...7. 반대한표
'07.10.25 10:55 AM (122.42.xxx.190)전 반대에요...일단 몸이 많이 힘드실거에요
내몸이 힘든데 아름다운 경치 이색적인 음식도 소용없죠
아이낳고 좀 키워놓으시고 가세요.8. 아니
'07.10.25 10:58 AM (152.99.xxx.25)몸을 아끼고 아껴도 모자랄 판에
왜 비행기를 타서 혹사시키려 하시는지요...
다음에 좋은 기회 또 오지 않을까요9. ...
'07.10.25 10:58 AM (123.225.xxx.93)애기 낳으러 가는 거 아님 자제하세요...
정말 만약의 경우이지만, 그 만약에 해당되면 어쩌시겠어요...
엄마가 기분전환하는 거 아이에게 나쁠 꺼 없지만 비행기타는 거, 단거리지만 스트레스잖아요.
가까운 데 좋은 곳으로 차타고 다녀오세요.
해외 여행가면 아무리 자제하려고 해도 욕심나서 더 많이 걷게 되구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면 안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엄마가 본인을 위하는 것도 좋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가는 건 욕심일수도 있어요.10. 원글이
'07.10.25 11:08 AM (203.247.xxx.5)일본은 워낙 가까워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다들 걱정하시니... 아기 낳고 가야 겠네요~
다들 걱정하는 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11. 아기낳고
'07.10.25 11:30 AM (221.163.xxx.101)어떻게 여행을 가실지 더 걱정이네요.
9개월에 더 가기 힘드시지 않으실까요..
오히려 아이없이 일본다녀오시는것이 나으실듯.12. ??
'07.10.25 11:55 AM (219.252.xxx.70)32주 넘으면 못타게 하는 항공사도 있어요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니까 그거 먼저 알아보셔야
할거에요 32주 전이라도 탑승 72시간 전인가에 진찰받은 의사 소견서 있어야 하구요
그런데 임신하고서 회 온천 둘다 안되는거 아닌가요??13. ..
'07.10.25 12:02 PM (124.110.xxx.175)비추요. 전.. 일본에 살고있는 임산분데요.
애 낳으러 32주차에 한국들어갑니다.
남편이 너무 오래 혼자 있을거 같아서 한달전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잘못하다간 비행기도 못탈거 같고.. 몸도 너무 무리될거 같아서요. 저야 한국가서 편히 놀고먹지만..
여행으로 가시기엔 심히 힘드실겁니다.14. 으음...
'07.10.25 12:18 PM (203.175.xxx.101)아기 낳고 가시려면, 아주 힘드실 거예요...
아기 떼놓고 갈 수도 없고 델꼬 가려면 너무 어리잖아요.....가여워서 뱅기 못 태우죠.
꼭, 가시고 싶다면, 좀 힘드시더라도 부산 가셔서 배타고 들어가세요.
국내 이동이 있어서 피곤하겠지만
비행기 안 타도 되기 때문에 훠 나으실 거예요~
그리고 큐슈에도 좋은 온천들이 많답니다~~~^^15. 괜찮은데
'07.10.25 12:35 PM (203.170.xxx.224)저도 7개월에 북경 일주일 여행...막 싸돌아다니고 그랬는데
괜찮았어요.
일본이면 더 좋을 듯 한데..
아기낳고는 아주 힘들어요~~16. ..
'07.10.25 1:29 PM (58.224.xxx.241)비행기는 어찌어찌 타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이 용품, 출산용품 쇼핑까지 하러 다니시는게 가능하시겠어요? 몸도 무거울텐데....
그리고 저도 임산부이지만, '나는 *개월에도 어디 갔었는데 멀쩡했다. 여행 갔다왔는데 괜찮더라' 이런거 참고만 하시고 너무 의지하지는 않으셨음 해요. 만일에 원글님이나 아기에게 그렇게 해서 이상이 생겼을 때 그 분들이 책임져주실것도 아니잖아요.17. 으흠
'07.10.25 4:32 PM (211.251.xxx.137)지금 7개월이시고 여행날짜가 12월이면 9개월인데 가시면 안 되요.
만에 하나 일본에서 조산이라도 하면 큰 일 납니다.
조산하면 아기도 위험하고,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하는데 병원비도 장난 아니고
아기 퇴원할 때 까지는 계속 일본에 체류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18. 음
'07.10.25 5:17 PM (211.217.xxx.127)7개월째라면 저도 한참 막 돌아다니고 괜찮았는데요.
비행기라도 2시간 거리니 기차 몇 시간보다 괜찮다고 보구요
일단 아이 낳은 다음 1년 내에 해외 나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접으시는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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